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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6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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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사의 표명한 이상경 향해 “차관직 포기하면서 끝내 아파트 지켜”

대통령실 “사의 수용할 방침”

 

‘갭 투자’ 논란에 휩싸였던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개혁신당은 25일 “형식적인 사과 하루 만의 전격 사퇴”라고 지적했다.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배우자 명의로 33억 원대 아파트를 매입해 갭투자 논란에 휩싸인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어제(24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차관직을 포기하면서도 끝내 아파트는 손에 쥔 채 물러난 이 차관의 선택은, 그 자신조차 집값 상승을 확신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일갈했다.

 

그는 “집값 하락을 믿었다면 집을 팔고 직을 지켰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정반대로 행동했다”면서 “결국 차관직으로 받을 1억 남짓한 연봉보다 앞으로 몇 억씩 오를 부동산 자산이 훨씬 더 확실한 수익이라는 냉정한 계산이 그의 선택을 이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차관 한 명의 사퇴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정책 당국자들 스스로 집값 하락을 믿지 않는데 어떻게 국민에게 부동산 안정을 약속할 수 있겠나”라면서 “결국 이재명 정부 역시 집값을 잡지 못하고 실패한 정부로 기록될 것이라는 우려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규제와 통제가 아닌 충분한 주택 공급으로 시장을 정상화하겠다”며 “그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집값 걱정 없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며 “사의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지난 19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집값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을 사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하지만, 이 차관의 배우자가 갭투자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 차관은 갭투자 의혹에 대해서 “저의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샀으나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는 한참 못 미쳤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차 사과의 말씀 올리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사퇴 요구가 이어지자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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