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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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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 광동댐 찾은 수자원공사, 가뭄 대비 체계 점검

윤석대 사장, 저수·취수시설·관정 개발까지 용수 공급 시나리오 총점검

 

강원 동해안 지역에 메마른 건조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선제적 가뭄 대응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 30일 강원 남부권(태백·삼척·정선)의 주 식수원인 삼척시 광동댐을 방문해 저수 상황을 확인하고 물 공급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영동 지역의 마른 겨울이 길어지면서, 발생 가능 가뭄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안정적 물 공급 체계를 사전에 완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다목적댐 평균 저수량은 전년 대비 122%, 용수댐은 101% 수준을 유지하는 등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상황이다. 다만 태백과 속초를 비롯한 강원 일부 지역은 건조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마른 겨울이 심화하면서 봄 가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영동 지역은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일부 지역에서 제한 급수를 시행하는 등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현장점검이 진행된 광동댐은 현재 저수율이 50% 수준에 보이고 있으나, 기상 추이에 따라 면밀한 대비가 필요한 상태다.

 

이날 윤 사장은 저수율과 취수시설, 가뭄 단계별 용수 공급 시나리오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예년보다 한발 앞서 공급체계를 점검하고 선제적인 용수확보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특히 △비상 취수시설 가동 태세 점검 △골지천 등 인근 하천수 활용 △관정 개발 및 이동식 급수 차량 선제적 배치 △유관기관 협력 등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단기적 대책을 넘어 기후위기로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해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단계적 노력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수자원공사는 도서·산간 등 물 취약 지역의 안정적 용수 확보를 위해 대체 수자원 개발을 추진 중이다. 작년 12월 강릉 연곡 지역에 착수한 지하수 저류댐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물관리 기술을 고도화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정밀한 분석 체계를 강화하는 등 가뭄 대응의 실효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최근 영동 지역의 기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봄 가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만일의 상황에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가뭄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물 사용에 불편이 겪는 일이 없도록 공사의 역량을 적재적소에 신속히 투입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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