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휘발유 탱크에 불이 나 저녁까지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휘발유 탱크에 화재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검은 연기는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까지 오후 내내 번졌다. 서울 마포구청은 “화재 발생으로 유해가스가 발생되고 있으니,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발생하기도 했다. 휘발유 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진압을 완료하는 데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징계를 받은 주택관리공단 직원 46명 중 36명이 경징계인 견책 및 감봉 처분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직원 징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해임 2건 ▲강등 1건 ▲정직 7건 ▲감봉 23건 ▲견책 13건의 징계처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신규직원 채용업무 부당처리·비밀누설 금지 위반 등은 견책, 직장 내 성희롱·입주자격 심사업무 태만 등은 감봉 처분에 그쳐 죄질에 비해 징계 수위는 솜방망이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봐주기식 징계는 4급 이상의 고위직에서도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4급 과장 이상이 징계 받은 건수는 모두 15건이지만 이 중 11건이 감봉 및 견책에 그쳤다. 특히 이 중 입주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하고 부하직원에게 부당하게 대한 2급 직원은 견책에 그쳤으며, 소방시설 점검결과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여 보고한 1급 직원은 고작 감봉에 그쳤다. 김영진 의원은 “징계 사유에 비해 징계 처분은 납득할 수 없을 만큼
경기도가 오는 12일 예정된 ‘수술실 CCTV 설치·운영 관련 토론회’를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5일 대한의사협회에 참석요청 공문을 다시 보냈다고 7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지난 4일 의료인의 직업 수행 자유침해와 토론회의 공정성 담보 미흡을 이유로 도에 불참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경기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토론회 개최 이유 중 하나가 의사 등의 진료권 침해 방지 방안 모색”이라며 “수술실 CCTV 운영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듣기 위해 토론회 참석을 재차 요청했다. 토론회 개최 전까지 대한의사협회 참석 여부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12일 낮 12시40분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재명 지사 주재로 수술실 CCTV 촬영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방안, 의사 등의 진료권 침해 방지 방안 등을 주제로 80분가량 자유토론을 할 예정이다. 토론회 전체 내용은 SNS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환자나 환자 가족이 동의할 경우 수술장면을 CCTV로 촬영하고 있다. 도 집계에 따르면 5일 기준으로 수술환자 33명 중 16명(49%)이 촬영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2일 토론회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려, 한강 위를 화려한 불꽃이 수놓았다. 다만 일부 이기적인 시민들의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일부 차량들은 도로의 한가운데 차량이 주차돼 행사가 끝난 뒤에도 차량의 흐름을 막았다.
한정된 자원으로 천연비료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한국에 100% 다시마 천연비료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방송문화미디어텍은 중국 산둥성 위해시 세대해양 바이오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와 한국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빠르면 내년 초부터 친환경 100% 다시마비료를 한국에 공급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총판계약 및 조인식은 9월 26일 중국 세대해양 바이오과학기술주식유한기업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중국 산둥성 위해 영성시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사의 발전을 위한 협력도모를 축하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중국 세대해양은 100% 다시마 천연비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연간 다시마 및 해조류 생산량은 20만톤, 다시마 비료생산량은 5만 톤이다. 세대해양의 100% 다시마 원료 및 비료는 미국, 호주, 일본 등에 수출되고 있다. 중국 세대해양 이건(李健) 회장은 “우리 몸에 좋은 해삼과 전복이 먹고 자라는 다시마는 그 자체로 농업에 혁신적인 비료가 될 수 있다”면서 지난 수 년 다시마 100% 천연비료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회사는 질 좋은 비료를 개발하여 농민이 잘 살고 행복해야 도시의 소비자들
지난 달 고속도로 갓길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던 차량이 다른 차량에 들이받히는 등 도로 위에서 자동차 수리를 위해 멈춘 차량의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히 화물차나 버스 등 대형차의 타이어파손 등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지만, 고속도로 내에는 이를 교체할 만한 정비소조차 부족한 현실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고속도로 차량 경정비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의 차량정비시설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이며, 현재 27개소(26개 경정비소, 1개 종합정비소)만 운영하고 있다. 즉 전국 고속도로 노선 30개 중 5개(16.7%) 노선에만 있으며, 전체 휴게소 195곳 중 26곳(13.3%)에만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에만 2곳의 차량 경정비소가 폐쇄됐고, 대부분 매출부진을 사유로 운영을 포기했다. 현재 운영 중인 정비시설 27개소의 37%(10개소)는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 추세대로라면 남은 정비시설조차 문을 닫게 될 추세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차량결함에 의한 사고는 총 722건이었으며, 그에 따른 사망자 40명, 부상자가 283명
추석을 맞아 충북 청주시의 한 가정에 추석차례상이 차려지고 있다. 한쪽에는 오랜만에 빛을 본 제기가 정성스럽게 닦여 있다. 한편 추석차례상 차리는 방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사실 차례상을 차리는 진설(陳設)법은 정확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정해놓은 법이 아니다. 몇몇 가문의 가례가 표준처럼 알려져 내려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설법은 매우 다양하며, 어느 방법이 옳다고 말하기 어렵다. 아울러 제사 음식을 제수(祭需)라고 하는데, 이 또한 지방과 가정에 따라 다르다. 차례는 가례(家禮)라고 해서 지방과 집안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유가 되는 범위내에서 알맞게 지내는 것이 좋다.
대체휴일까지 포함해 5일간의 긴 추석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이 기간동안 각종 금융서비스 이용에 대해 알아봤다. 금융감독원은 추석 연휴기간 중 금융소비자가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금융정보를 안내했다. 먼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은행점포는 어떻게 운용될까. 대부분의 은행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역사 및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64개의 탄력점포를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은행은 신권 교환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13개의 이동점포를 운영중이다. 연휴기간 동안 대출만기일이 도래했거나 대출이자 납입일이 도래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출만기일이 도래했어도 연휴 종료 후인 27일(목)에 상환이 가능하고, 대출이자 납입일도 자동으로 27일(목)으로 연기된다. 연휴기간 중 예·적금 만기일이 도래해도 21일(금)에 해지하지 않았어도, 27일(목)까지는 약정금리가 적용된 이자가 정상적으로 지급된다. 아울러 추석 연휴를 맞아 보이스피싱 등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각 은행들은 연휴기간 중에도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바로 신고해 지급정지를 요청하
최근 5년 간 외교부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10건 중 4건이 중국에서 시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서갑/5선)이 23일 외교부로 제출받은 “외교부 해킹 및 사이버공격 시도 탐지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 까지 외교부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은 42,398건에 달했다. 이러한 사이버 공격 10건 중 4건(16,924건)은 중국發 IP를 사용하고 있었다. 2013년 1,890건이던 중국發 사이버 공격은 사드배치가 언급되던 2015년 3,649건으로 증가하다가, 사드배치가 완료된 2017년에는 6,941건으로 급증했다. 사드배치 여파로 2017년 중국의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해킹이 급증했다. 한편 이러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보안시스템 10대 중 4대가 내구연한이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침입차단시스템, 침입방지시스템, 통합위협관리시스템 등 보안시스템 470대 중 43.8%인 206대가 내구연한인 5년을 초과했다. 외교부는 내구연한이 초과된 206대 중 54대를 내년에 교체할 것이라며, 내구연한의 초과로 기능상의 문제는 없고 단지 교체시기가 도래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박병석 의원은 “최근 5년 간 하
추석을 맞이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휴게소에서 자주 찾는 음식 중 하나인 호두과자의 양이 휴게소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고속도로 휴게소별 호두과자 판매가격을 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호두과자의 가격은 차이가 없었으나 양은 2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1만원 짜리 호두과자를 기준으로 양이 가장 많은 휴게소는 960그램으로 46알을 파는 군위 휴게소, 44알을 파는 벌곡 휴게소였으며 그 뒤를 이어 940그램으로 49알을 파는 통도사 휴게소, 48알을 파는 사천 휴게소, 46알을 파는 백양사 휴게소, 44알을 파는 함양 휴게소, 40알을 파는 청송 휴게소와 청통 휴게소로 나타났다. 920그램으로 50알을 파는 부여백제 휴게소는 1만원 짜리 호두과자의 알 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똑같은 1만원인데도 불구하고 시흥하늘 휴게소의 호두과자는 590그램에 불과해 960그램의 군위 휴게소와 벌곡 휴게소에 비해 60% 수준이었으며 알 수도 고작 30개에 그쳤다. 경기 화성시의 매송 휴게소도 30알에 1만원으로 칠서 휴게소의 30알 호두과
올해는 5일간의 추석연휴로 교통량이 분산돼 극심한 정체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는 최대 정체시간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작일인 23일(일) 9시부터 13시, 추석당일인 24일(월) 14시~18시로 예상했다. 추석연휴 첫날인 오늘(22일) 현재 주요 목적지별 예상 소요시간은 11시 서울 요금소 출발 기준 부산은 5시간40분, 강릉은 3시간10분, 대전은 2시간50분, 울산은 4시간46분, 대구는 4시간28분, 광주는 4시간50분, 목포는 5시간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으로 경부고속도로는 반포에서 서초까지 3km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북천안에서 목천부근까지 20km, 옥산분기점에서 남이분기점까지 19km, 대전터널부근에서 비룡분기점까지 3km 정체구간이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금천부근에서 1km, 서평택분기점 부근에서 서해대교까지 13km, 서산에서 운산터널부근까지 5km, 홍성부근에서 홍성까지 3km 정체구간이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도 동서울요금소부근에서 2km, 호법분기점에서 남이천IC까지 5km, 오창분기점에서 서청주부근까지 13km 정체구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추석연휴 기간동안에는
경기관광공사 제8대 사장에 유동규(50) 씨가 선임됐다. 경기관광공사는 21일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2명을 경기도에 추천, 경기도가 신임 사장을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임원추천위는 지난 8월22일부터 9월5일까지 사장을 공개모집했으며, 최종 8명이 지원해 그동안 서류 및 면접심사을 진행해 왔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기획본부장으로 8년을 재직한 바 있으며, 내달 1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여야간의 이견으로 장기간 표류하던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규제자유특구법)’이 20일, 드디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규제특례법의 주요 내용은 비수도권 시·도 단위를 대상으로 지역혁신성장사업 또는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특례 등이 적용되는 규제자유특구를 새로 도입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규제자유특구 내에서 신기술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하려는 사업자에 대해 ‘규제의 신속확인’, ‘실증을 위한 특례’, ‘임시허가’ 제도가 적용된다. 여기에 각종 개별법에 규정된 규제에 대한 특례가 적용된다. 이날 찬성 토론에 나선 이종배 의원(자유한국당, 국회 산자중기위 간사)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신산업을 육성하지 못하는 근본 원인은 신산업의 발을 꽁꽁 묶는 규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특구 내에서의 2+2년간의 규제완화는 그 결과에 따라 전국적으로 규제가 완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다른 규제 대못도 빼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규제를 마구잡이로 없애면 대기업이 특정 산업을 잠식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환경이 파괴되며, 부동산 투기가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양 정상이 9월19일 평양소재 백화원 영빈관에서 이틀째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동창리 미사일 엔진시험장 폐기,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등 용의,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 등 파격적인 내용들이 담겼다. 남북 정상은 선언문에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 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며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문제들과 실천적 대책들을 허심탄회하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선언문에 그동안 미국 측이 요구해온 ‘핵 리스트 신고’에 대한 내용은 빠졌지만, 대신 북한이 비핵화 관련 비교적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면서 과거보다는 진전된 결과를 냈다는 평가다. “동창리 엔진시험장 폐기...상응조치 따라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용의” 우선 남북은 비무장지대(DMZ)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9월 평양공동선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양 정상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현재의 남북관계 발전을 통일로 이어갈 것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여망을 정책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과 실천적 대책들을 허심탄회하고 심도있게 논의하였으며, 이번 평양정상회담이 중요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