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부산 오시리아 관광지구에서 시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율주행버스는 7월 10일 개통식 이후 2000km의 시운전을 마쳐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16인승 전기버스 4대가 투입된 자율주행버스는 오시리아역-롯데몰-국립부산과학관-기장해안로를 연결한다. 일반 차량과 같은 도로를 주행하며 신호등과 연동해 자동으로 정차·출발하고, 보행자와 도로 상황을 인식해 안전하게 운행한다. 시민들은 정류장에서 일반버스와 같은 방식으로 탑승할 수 있으며, 당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버스는 매일 동일한 노선을 반복 운행하며,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 내성~중동 BRT 구간으로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주관하고, 라이드플럭스가 자율주행차 제작을, 엔제로가 관제시스템을, 트라콤이 교통인프라를 담당하며 C-ITS 기반 자율주행 체계를 구축했다. 차량·도로 인프라·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는 버스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
경기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2분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 개선’평가에서 신규사례 1건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업(생업) 경영 개선 △주민 편익 증진 △시민 안전 강화 △지방행정 효율화 등 분야에 대한 우수․신규사례를 분기마다 선정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전국에서 총 492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타 지자체로 공유·확산 필요성이 높은 31건을 신규사례로 선정했다. 고양시가 제출한 사례는 ‘규제 완화를 통한 공간 재창조로 글로벌 대형공연의 성지로 도약’으로, 지방행정 효율화 분야에서 신규사례로 선정됐다. 고양종합운동장은 뛰어난 접근성과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체육시설’이라는 제한적 인식과 불투명한 공연 대관 절차에 따른 사용자 부담으로 대형공연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고양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공연 대관 운영 기준을 정비하고, 대관 일정 우선 배정 및 무단 취소 방지 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각종 시설 개선, 홍보 지원 등 다각도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아티스트 공연 유치를 위한 여건을 갖췄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고양종합운동장은 K팝 스타와 세
경기 파주시는 2019년 11월 이후 동결된 마을버스 요금을 6년 만에 인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파주시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보다 저렴한 차등 요금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6년 만에 인상되고 마을버스 표준운송원가는 지난 6년간 40% 이상 상승했다. 마을버스 운영대수도 130대에서 217대로 크게 늘면서 시의 재정 지원 규모도 2021년 73억 원에서 올해 240억 원으로 대폭 증가해, 요금 인상을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요금 인상안은 두 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1안은 경기도 시내버스 인상폭과 동일하게 200원을 올려 현재와 같이 시내버스보다 100원 저렴한 요금 차등을 유지하는 방안이다. 2안은 300원을 인상하자는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의 요청을 반영해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체계를 적용하는 것이다. 시는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으로 이달에 열리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최종 인상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박한수 버스정책과장은 “6년간 유지해 온 요금 수준을 현실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며 “파주시민의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마련해 안정적인 대
한국풍력산업협회(KWEIA)는 풍력발전을 소재로 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1회 윈디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풍력협회의 마스코트 ‘윈디’의 이름을 딴 이번 사진 공모전은 일상에 녹아든 풍력발전을 시민이 직접 촬영해 풍력발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방향성은 풍력발전 관련 피사체를 포함해 감동, 평화, 가족, 계절 등을 참여자가 자유롭게 표현한 사진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전은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20점 등 총 28점이 선정된다. 공모전의 대상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최우수상은 한국풍력산업협회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이어 우수상에는 상금 50만원이, 장려상에는 상금 3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첫 공모전을 기념해 입선작은 총 20점을 선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온누리 상품권 5만원권이 지급된다. 사진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오늘부터 12월 15일까지이며 1차 심사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된다. 2차 심사결과는 내년 2월 13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은 2월 27일 ‘2026 한국풍력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SK에코플랜트가 사내 구성원들과 함께 자원순환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 그동안 진행해 온 자원순환 기부 프로그램 ‘CE100’과 연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개인컵 사용의 날, 사랑의 폐배터리 캠페인도 이날 함께 진행됐다. CE100은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실현이라는 목표와 함께, ‘100가지의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라는 메시지를 담은 SK에코플랜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용하지 않지만 폐기하기엔 아까운 △의류 △잡화 △생활용품 △도서 △소형가전 등을 기부함으로써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8월 기준 누적 기부 실적은 총 2만 1029건에 이른다. 지난해 총 1만2620건이, 올해 8월까지 총 8409건의 기부가 이뤄졌다. 기부된 물품은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 연계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바자회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 장애인 고용 창출 및 임금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의장집무실에서 서영석·김예지·서미화·최보윤 의원과 국회 장애인 정책의 실효성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장애인의 삶이 곧 우리 사회의 수준으로, 장애인 정책은 당사자의 관점에서 펼치지 않으면 안 된다. 국회 모든 부서가 참여해 제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장애인 고용 촉진 및 포용적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들의 국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점자 안내문 및 유도블록 등 시설을 개선 중이며, 카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장벽없는 무인정보단말기) 도입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동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가 먼저 장애 당사자와 가족들의 요구가 더욱 생생하게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영석·김예지·서미화·최보윤 의원이 참석했으며,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이양성 기획조정실장·주성훈 관리국장·윤동준 공보기획관 등이 함께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6월에도 한국수력원자력과 3300억원 규모 영동 양수발전소 1,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최근에는 세계적인 양수발전 주기기 공급사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사와 설계 기술 국산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양수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양수발전 핵심 기자재 설계와 제작 기술 자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선진사와의 협력을 통해 기자재 설계 및 제작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남부발전은 국산화 제품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7년까지 국내에 설비용량 5.7GW(총 9개소)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남부발전과 향후 양수발전 프로젝트 진행 시 국산 기자재 활용으로 실질적 국산화율을 높이고, 나아가 국
위고비, 마운자로, 삭센다, 오젬픽 등 비만치료제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단속에 나섰지만 여전히 과장광고, 불법유통 사례가 100건이 넘게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미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적발된 비만치료제 광고 위반(과장광고 등의 금지 위반), 불법 유통(알선·광고 금지) 등 사례는 111건이었다. 품목별로는 '위고비프리필드펜'이 5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삭센다', '삭센다펜주', '삭센다펜주6mg'가 18건, '오젬픽'과 '올리스타트'가 9건이었다. '제니칼'은 5건이었다. 적발된 플랫폼은 일반 쇼핑몰이 34건으로 1위였다. 네이버 블로그 22건, 네이버 카페 18건 등 순이었다. 유튜브 9건, 엑스 6건, 인스타그램 5건, 해외직구 플랫폼 큐텐 4건, 쿠팡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과장광고 등의 금지 위반 사례가 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알선·광고 금지 위반 44건, 판매 등의 금지 10건, 의약품 판매 위반 7건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지난해 10월 위고비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비만치료제 불법 판매·광고를 집중적으로
진보당이 17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직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와 점심 회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을 언급하며 “조희대가 한덕수 만났다면 그 자체만으로 즉각 사퇴감”이라고 강조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소통관 브리핑에서 “현장에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멘토로 알려진 정상명 전 검찰총장, 최은순의 긴밀한 동업자로 알려진 김충식도 함께였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조희대는 즉각 대법원장직부터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지난 법원장회의에서도 가장 앞에 내세웠던 ‘사법부 독립’, 스스로 무너뜨린 것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대통령이 내란죄로 파면된 상황에서, 일국의 대법원장이라는 자가 그 공범들로 의심되는 자들과 회동을 한다는 것부터가 절대로 납득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라며 “그 자리에서 조희대가 했다는 말, ‘이재명은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조희대는 명백한 내란공범”이라고 주장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사실관계부터 즉각 확인해야 마땅한 이 중차대한 문제에 대법원은 ‘별도의 입장이 없다’면서 느닷없이 조희대의 출퇴근길 언론 촬영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공지했다”며 “내란공범 여부에 대해 ‘별도의 입장’은 선택
카카오(KAKAO)가 식음료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3기를 모집한다. 이 커뮤니티는 소상공인이 사업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카카오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이들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다. 참가 대상은 식음료 업종 사업을 운영하면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사업자다. 오는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10월 1일 참가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프로그램은 10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운영된다. 카카오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의 의미를 담아, 모집 인원을 이전 기수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올해 5월 식음료 업종과 8월 패션·뷰티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기와 2기 참가자의 높은 만족도를 고려했다. 사업 노하우 공유, 등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는 참가자들의 반응에 따라, 더욱 많은 소상공인 사업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사업자들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 활용법과 업종 맞춤형 활용 전
한미그룹이 어린이 실종 예방 및 실종 시 신속한 발견에 큰 도움을 주는 경찰청의 ‘실종아동등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캠페인(안전드림앱)’ 확산을 위해 서울강동경찰서와 맞손을 잡았다.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김재교)와 서울강동경찰서(서장 김병주)는 16일 서울강동경찰서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실종아동등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강동경찰서 김병주 서장과 여성청소년과 유한종 과장, 여성보호계 이종묵 계장, 한미사이언스 김재교 대표와 경영관리본부 심병화 부사장(CFO), 기획전략본부 김성훈 전무, 컨슈머헬스본부 정원화 상무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자사 인기 제품인 텐텐맛 멀티비타민 상단 패키지(윗 뚜껑)에 경찰청 ‘안전드림(Dream)앱’으로 연결되는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전국에 유통한다. 안전드림앱에서 제공되는 실종예방 사전등록은 18세미만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신속한 신원확인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제도다. 이 앱을 이용하면 보호자는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폰 본인 인증 후 자녀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의
수원시 영통구 청명로 32 일원 경관녹지 내에 자리 잡고 있는 무허가 건물. 이곳에는 오래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인 노부부가 먹고 자면서 거주해 왔던 곳이었다. 노부부는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모두 사망했지만 300㎡ 규모에 이르는 경관녹지는 불법 점유된 상태로 방치돼 왔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무허가 건물이 도심경관을 저해할뿐만 아니라 안전 및 환경문제와 관련해서도 많은 우려를 해왔던 것이다. 이에 따라 영통구가 공공녹지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수원특례시 영통구(구청장 장수석)는 "지난 15일, 청명로 32 일원 경관녹지 내 무허가 건물 철거와 관련한 주민 민원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행정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장 구청장 및 부서관계자들이 함께 현장을 세밀히 둘러보며 건물의 현황과 주변 녹지 훼손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부서와 함께 철거 절차와 후속 정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장수석 구청장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환경을 지켜나가는 것이 현장행정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면서,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행정에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영통구는 불법 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