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행동으로 촉발된 국제 에너지 시장 변동 가능성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발전용 연료 수급을 위한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6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미국이 지난 3일(현지시간) 새벽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미국으로 압송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사태가 발생하자, 남부발전은 ‘에너지 수급점검반’을 가동했다. 남부발전은 유연탄·LNG·유류 등 핵심 연료를 대상으로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에너지 수급점검반’과 함께, 해외사업장 운영 및 정보보안을 점검하는 ‘안전·보안 점검반’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발전용 연료 수급 현황은 물론 해외사업장 안전과 정보보안 전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 중이다. 남부발전은 현재까지 이번 사태의 수급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상황별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강태길 남부발전 자원전략처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사태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리스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묵묵히 한자리를 지켜온 경기도 노포(老鋪)들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를 이어 가업을 이어오며 꾸준히 맛과 서비스를 유지해온 이들 가게는 단순한 음식점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삶의 흔적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평가된다. 김포 사우동의 '쉐프부랑제'는 1989년 문을 연 이후 수제 단팥빵, 엘리게이터, 당근크림치즈파운드 등 100여 종의 빵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대표의 두 아들이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 중이다. 수원 지동시장 순대타운의 '호남순대'는 1980년대 중반부터 영업을 시작해 40년 이상 순대국밥과 순대곱창볶음을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우려낸 돼지 사골 육수로 만든 순댓국밥은 잡내가 없고 국물이 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주 금촌통일시장에 위치한 '덕성원'은 1954년 개업한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4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정성스러운 재료 사용과 전통 조리법으로 맛을 유지하고 있다. 안산 '이조칼국수'는 35년간 삼색면 칼국수와 팥칼국수를 제공하며, 3대째 이어지는 전통 김치와 손맛으로 지역민의 식탁을 책임져왔다. 양평 '사각하늘'은 일본인 건축가가 설계한 한옥에서 스키야끼를 제공하는 음식점으로,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과학기술 협력과 디지털 기술 전반의 협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중국 과학기술부와 ‘국제(글로벌) 공동 도전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기후변화, 지속가능 발전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글로벌 공동 도전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세부계획으로 공동연구, 연구자 간 교류 등 과학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디지털 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경제 성장과 민생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디지털 확산, 디지털 포용 등 디지털 기술 전반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 및 디지털 분야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으며, 부처 간 간 협의체를 통해 양국의 경제 성장과 민생 회복에 기여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서울에서 중국 과학기술부와의 한·중 제16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올해 베이징에서 제5차 중국 공업정보화부와의 한·중 정보통신기술(ICT
최원용 前 평택부시장은 평택에서 태어나 평택 부시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한 말 그대로 ‘평택맨’이다. 그는 1966년 당시 평택군 포승면 석정리(石井里) 농촌마을에서 태어난 맑고 순수한 시골(?) 소년이었다. 어머님은 작고하셨고 88살 되신 아버지께서 지금도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최원용 前 부시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시간나는대로 아버지를 찾아 뵙고 있다. 그런 최원용 前 평택부시장은 1996년 4월 ‘지방고시 1회’에 합격해 공직에 첫 발을 들인다. 이후 경기도와 경기도내 시·군에서 주요 보직을 맡으며 정책 기획과 예산, 조직관리 등 행정 전반에 대해 풍부하게 경험을 쌓았다. 그는 이후 의왕시 부시장과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지방행정과 의회 운영에 대한 이해 폭도 크게 넓혔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경기도지사를 지낼 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도정 전반에 대한 정책기획 조정 및 예산운영, 조직 관리 등 핵심기능을 총괄하는 등 기획조정실장 역할을 충실하게 소화해 냈다. 이후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을 마친 그는 평택부시장으로 자리로 옮기는데, 그 당시 외부에는 알려지지 않은 ‘비화’로 공직사회에서 잔잔한 감동을 전한 것. 지난 2022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검찰개혁에 완전한 마침표가 찍히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끝까지간다 위원회에서 지난해 9월 정부조직법 개정을 언급하며 “올 10월 1일 검찰을 대체한 새 조직이 제대로 출범하려면 늦어도 3월까지 정비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검찰청 해체와 수사·기소 분리라는 큰 틀은 확정됐다. 후속 입법과 시행령, 조직 설계는 안갯속”이라며 “개혁 조치를 퇴행시킬 주장이 스멀스멀 흘러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검사의 수사지휘권 부활은 어떤 이름으로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공소청 검사가 보완 수사권을 근거로 수사기관 행세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폐지한 전건 송치주의 부활에 반대한다. 전건 송치주의는 경찰이 수사한 모든 사건을 결론과 관계없이 검찰에 넘기는 제도”라며 “결국 사건으로 만드느냐, 묻어버리냐를 검찰만이 결정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수사와 기소, 종결권 모두 다시 가지려는 것이 검찰의 속내”라며 “유무죄 판단을 자신들만의 권한으로 만들려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가수사위원회 설치에 반대한다”며 “국가수사위원회는 여러 수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두환과 노태우 못지않은 죄를 지은 윤석열과 김용현 등에 대해서 전두환·노태우와 같은 형량이 부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경남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특검의 구형이 있는 날이다. 윤석열은 전두환 못지않은 내란의 잘못을 저질렀고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또한 노태우만큼 중죄를 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의 연속”이라며 “과거의 잘못이 되풀이되는 것을 이번 내란, 비상계엄에 대한 꿈조차도 꿀 수가 없을 정도의 중형이 구형되고 선고도 중형으로 결론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본질을 벌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준다’고 했다”며 “특검에서 중형을 구형하고 사법부에서 엄중하게 판결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은 잘못된 수단’이라고 사과한 것을 언급하며 “장동혁 대표가 철 지난 썩은 사과쇼를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다.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라고도 한다”며 “지금 특검에서 결심 구형을 하고 있는 이때에 사과쇼를 했는데 쇼도 쇼답게 했으면 좋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23만953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다 기록인 2019년 8월 4일(23만4171명)보다 5000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전년 같은 날(21만891명)과 비교하면 13.7%가량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9.2%에 달해 전년 동일 대비 가장 높은 여객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무비자 입국과 내국인 관광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같은 중화권인 동북아(홍콩·대만) 지역에서도 여객 수가 24.0% 증가했다. 최근 캄보디아 사태 여파 등에 따라 동남아는 1.7% 늘어나면서 비교적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스마트패스 등 자동화 기기와 출국장을 확대 운영하는 등 공항 이용 인원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주요 시설과 운영 체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공항 이용 편의성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현장에서만 2480건을 상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수출·기술협력 업무협약(MOU) 23건, 2억4000만달러(한화 약 3503억7600만원) 계약 체결, 계약 추진 7억9000만달러(한화 약 1조1533억2100만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 산업통상부와 코트라 등 국내 38개 기관은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간에 통합한국관을 마련했다. 통합한국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70개 사가 참가했고, CES 전체적으로는 약 1000개의 한국 기업이 부스를 설치해 신기술을 선보였다. 통합한국관 전시 분야는 인공지능(AI)이 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디지털 헬스 16% △스마트시티·스마트홈 11% △지속가능성·에너지 10% △모빌리티 9%가 뒤를 이었다. CES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도 통합한국관을 둘러보며 기술·투자 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메타, 애플, 퀄컴,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인사들도 다수 방문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관을 방문한 보쉬의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글
해양환경공단은 산업현장의 근로자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고, 바다에 떠다니며 선박 운항에 지장을 주는 항행 장애물로 인한 행정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위험성평가 시스템과 항행 장애물 제거 컨설팅 챗봇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AI 시스템은 환경공단이 보유한 전문 데이터와 현장 업무 노하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안전관리와 민원 대응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며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위험성 평가 자동 AI 시스템’과 ‘항행 장애물 제거 AI 해결사’로 구성된다. ‘위험성평가 자동 AI 시스템’은 작업별·공정별 위험 요인을 자동으로 도출하고, 축적된 위험성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도 수준과 개선 대책을 즉시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위험성 평가는 근로자의 주관적 경험에 의존해 위험 요인이 누락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해당 시스템은 공정과 작업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안전대책을 추천함으로써, 위험 요인 식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문서 작성 시간과 오류 가능성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누구나 동일한 기준으로 위험 요인을 판단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5일 법률소비자연맹 주관 ‘국정감사NGO모니터단’으로부터 2년 연속 ‘국리민복상(우수위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제22대 국회 국정감사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어 위원장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균형감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안정적으로 상임위를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6일 밝혔다. 어 위원장은 국정감사에서 농정과 해양수산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실무적인 대안 제시로 주목받았다. 특히 농축산 및 임업 분야에서 △쌀 수급 안정 및 농가 소득 증대방안 △축산농가를 위한 사료 가격 안정 대책 마련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및 가격 안정화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임업인의 경영 안정 지원 및 산림자원 활용 극대화 등을 이끌어냈다. 또한 해양·수산분야에서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인 ‘북극항로 개척’ 전략 수립 △해운산업의 재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점검 △수산물 안전 관리 및 어업 소득 기반 확충 등 굵직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한중 정상회담을 두고 “실질적인 외교·안보 이익은 거의 확보하지 못한 채 이벤트성 회담으로 끝났다”고 평가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국으로부터 편을 잘 고르라, 다시 말해서 줄을 잘 서라는 경고만 듣고 돌아온 회담으로 평가 절하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장관급 인사가 영접에 나섰다며 호들갑을 떨면서 시작된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한중 정상회담은 의전적 장면만 부각됐을 뿐”이라며 “외교에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결과요.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 정치는 선의가 아닌 힘과 계산의 영역으로 선의에 기댄 저자세 굴종 외교는 위험한 몽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한중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양국의 브리핑을 종합해 보면 회담 결과에 대한 설명과 해석에 간극이 있어 우려가 된다”며 “좋은 분위기로 평가받은 행사가 아니라 국익이 정확히 반영되고 관리됐는지도 평가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외교 현안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불필요한 논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 발언의 범위와 성격·합의 여부에 대해 보다 책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