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이 AI 기반 무인 로봇 바리스타 카페를 오픈하며 투숙객에게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리조트)가 운영하는 부산 기장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이 AI 기반 무인 로봇 바리스타 카페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호텔에 따르면, G층 서점 옆에 새롭게 문을 연 이 카페는 플레토로보틱스의 AI 시스템과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적용된 무인 자동화 공간으로 바리스타의 손 동작을 딥러닝으로 구현해 약 50초 만에 최적의 커피를 제공한다. 이 카페는 ‘플레토로보틱스(Folletto Robotics)’의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카페 시스템과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적용됐다. 커피 6종, 에이드 4종 등 총 10종 음료가 2,000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며,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모든 메뉴를 1,000원에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도 운영한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앱 신규 가입 시 1잔을 무료로 준다. 카페나 프런트 앞 QR코드를 통해 추천 코드를 입력하면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는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무인 시스템을 통해 위생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책과
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의원이 폭염에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은 "지난 25일 금곡동에서 열린 금곡도서관 건립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현장소통을 이어 나갔다"고 28일 밝혔다. 조미옥 의원에 따르면 "금곡도서관 건립사업은 조 의원 자신이 본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론화 시킨이후 건립 추진사업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년간 지역사회와 의회, 행정이 함께 준비해온 사업이 금곡동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를 통해 드디어 첫 걸음을 시작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의원, 관련 부서 담당자, 용역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고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 설계 방향 등을 공유했다. 특히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이뤄졌다는 주민들의 평가다. 이번 사업은 단기간에 이뤄진 결과가 아니라고 조 의원은 부연 설명했다. 금곡동은 인구 5만 명을 넘는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전무해, 주민 불편이 심각했던 것. 이에 수년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내왔고, 시의원·도의원·국회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9일 제427회국회(임시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후보자(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6·27 대출규제로 최근 부동산 시장은 일시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윤덕 후보자는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공급 불안을 해소하고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단순히 수요를 억제하는 게 아니라 공급 대책으로 양질의 주택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내수 부진으로 시름하고 있는 자영업자의 대출 문턱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이 신용도가 낮은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을 위한 상생 실천에 나섰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 2분기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의 65%가 중저신용자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사장님 보증서대출’과 ‘사장님 온택트보증서대출’을 운영하게 됐다. ‘사장님 보증서대출’은 케이뱅크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운영하는 이차보전 방식의 대출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케이뱅크 출연료로 마련된 보증 한도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며, 앱 또는 재단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서울, 인천, 부산 등 10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해당 지역에 대해 취급 중이다. ‘사장님 온택트 보증서대출’은 대상은 동일하나, 케이뱅크 앱에서 보증서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한도는 3000만원이며,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체 분석 결과 ‘사장님 보증서대출’의 중저신용고객비중은 63.4%, ‘사장님 온택트 보증서대출’의 중저신용고객 비중
하나은행은 실물경제 회복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107억원을 추가로 특별출연해 4,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하나은행은 금년 상반기 311억원을 출현해 1조2,702억원의 금융지원을 한 바 있으며, 하반기 107억원을 추가해 신용·기술보증기금과 개별 협약을 체결해 보증비율 우대(90% 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은행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경기 악화로 매출 하락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를 초과하는 중소기업 대출금리에 대해서 5%까지(단, 최대 2%P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이 29일 “윤석열 방패 45인과 경선 쿠데타 3인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도 어제(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혁신안 2대 원칙과 5대 과제를 발표하며 “당무 감사로 지목된 두 분(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양수 전 사무총장)과 스스로 조사를 자청한 한 분(권성동 전 원내대표)도 윤리위원회 처분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로 확정되는 즉시, 국민의힘 권영세·이양수·권성동 세 의원을 고발하겠다”며 “이들이 벌인 일은 단순한 당내 정치 싸움이 아닙니다. 모두가 잠든 새벽, 경선을 조작하고 후보를 바꿔치기하려 한 막장 사기극이자, 내란 동조 세력의 ‘대선 쿠데타’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국민의 혈세가 포함된 경선 비용 160억 원을 허공에 날렸다는 의혹도 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배임 및 국고손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7월 25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조차 6·3 대선후보 교체 결정이 ‘불법’이었다고 결론 내렸다”며 “국민의힘 당내 분쟁이 아니
동아제약은 스페인산 올리브 오일 ‘올리비바 피쿠알’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리비바’는 스페인어로 올리브를 뜻하는 ‘올리바(oliva)’와 ‘생기있는’이라는 의미의 ‘VIVA’를 결합한 브랜드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전 세계적인 올리브 생산지인 스페인 안달루시아 하엔 지방에서 재배된 피쿠알 단일 품종을 100% 사용함은 물론, 까다로운 유럽 연합의 유기농 인증인 ‘유로리프(Euro-leaf)’를 획득한 올리브오일을 사용했다. 올리비바 피쿠알은 0.8% 산도 이하로 관리되는 엑스트라버진 등급 중에서도 0.1~0.2%의 저산도를 선보이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산도는 올리브오일의 신선도와 품질을 결정짓는 국제적 기준이며, 산도가 낮을수록 신선한 올리브를 신속하고 위생적으로 가공했음을 의미한다. 그간 고급 요리 유로 인식이 강했던 올리브오일은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폴리페놀이 풍부한 것으로 입소문을 타며 건강식품으로써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비바 피쿠알’은 개별 스틱 포장을 적용하여 빛과 산소에 의한 산패를 효과적으로 막고,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근 저속노화(Slow Aging) 건강 트렌드에 맞춘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을 소비자의
롯데홈쇼핑은 지난 25일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에 참여할 대학생 서포터즈 10명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 성북구 성북점자도서관에서 열려 김민아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팀장, 김지우 한국장애인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드림보이스 서포터즈’는 시각장애 아동의 독서권을 보장하고, 청년층의 재능 기부와 공익 콘텐츠 제작 참여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5월부터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발된10명의 서포터즈는 낭독 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수료한 뒤 올해 12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초등학교 전학년 교과서에서 다루는 고전·현대문학 참고도서 27권을 낭독하는 활동에 참여한다. 완성된 오디오북은 서울맹학교를 포함한 시각장애 아동 단체에 전달한다. 교과서 수록도서를 중심으로 맞춤형 오디오북을 제작해 전국 복지기관에 기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96권의 도서를 녹음해 4450세트를 제작, 약 1700개 기관에 전달했다. 김민아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드림보이스는 단순한 오디오북 제작을 넘어, 시각장애 아동들이 더 다양한 지식과 세
지난 6월 초부터 시작된 전 세계적인 폭염으로 농산물과 축산물의 수확량이 줄고 덩달아 가격이 오르면서 일반인들의 밥상을 위협하고 있다. 인류가 에어컨에 적응해 가는 사이 토치에서 나오는 열기와 같은 뜨거움에 노출된 밭과 목장, 가축 사육장, 바다 등에 사는 농산물과 동식물, 그리고 가축들이 폐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행정안전부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국내에서 폐사된 가축은 총 103만 5859마리로, 전년 동기(16만 5654마리)보다 6.3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돼지는 5만 1372마리, 가금류는 98만 4487마리였다. 가축은 체온이 오르면 사료 섭취량이 줄어들고 폐사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닭은 자체 체온 조절 기능이 없어 폭염이 발생하면 폐사가 급증한다. 이에 따라 축산물 가격도 오름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8일 기준 삼겹살 가격(100g·대형마트)은 3,117원으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5월 28일(2338원)과 비교해 두 달 만에 33% 뛰었다. 이날 기준 육계 가격(1kg·대형마트)도 7093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24% 올랐다. 기록적인 무더위로 우유 등 유제품 생산량도 감
미국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가 자사 칩 설계 제품을 중국 군사 대학에 불법 판매한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정부에 1억4천만 달러(약 1,944억 원)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법무부는 28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케이던스가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교(NUDT)를 대리하는 위장 기업들을 통해 칩 설계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수출한 것은 수출통제법(Export Control Act)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NUDT는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핵심 군사 연구기관으로, 핵폭발 시뮬레이션 등 고급 물리 계산에 관여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미 법무부는 “이 사건은 미국의 기술이 적성국 군사력 증강에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수출통제 정책의 정당성을 보여준다”며,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기술 이전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사안은 2024년 12월부터 미국 정부와 케이던스 간 합의 논의가 시작돼 약 8개월 만에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새로운 통상 협상이 재개된 민감한 시점에 벌어진 사건으로, 향후 양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동장 송숙영)은 지난 25일 청소년 지도위원과 동 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하여 관내 A중학교 인근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활동인 ‘청소년 유해환경 ZERO! 광교1동은 청소년의 HERO!’캠페인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광교1동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편의점, 음식점, 노래방, PC방 등 청소년들의 이용이 잦은 업소를 중심으로 청소년 출입과 고용 제한 준수 여부, 유해약물 판매 행위 등을 중점으로 검검했다. 또한, 청소년 보호 리플릿을 배부하며 업주들에게 관련 법규와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송숙영 광교1동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청소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광교1동으로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인 ‘한화 스페이스 허브(Hanwha Space Hub)’와 KAIST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4기가 지난 26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시작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모집에 전국에서 중학생 1,455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인 48.5대 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30명은 서울, 대전, 광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 첫 만남을 가졌다. 운영진은 우주 과학 지식뿐 아니라 ‘왜 우주를 공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철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4기의 주제는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전은지 교수는 “이번 미션은 미지의 영역을 깊이 탐구하고, 우주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첫 컨퍼런스는 학생들이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데 중점을 두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은 ‘외계인과의 소통’을 주제로, 동물의 신호 체계와 인간 언어를 비교하며 외계 생명체와 교신할 가능성에 대한 토론을 이끌었다. 이어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