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는 26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로봇·자동화 전시회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5’에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 테마는 ‘더 나아간 미래(A Further Future)’로, 한화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협동로봇 전 라인업을 포함해 자율주행 로봇(AMR), 협동로봇과 이동로봇을 결합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등 첨단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고중량 작업이 가능한 협동로봇 ‘HCR-32’였다. 최대 32kg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이 모델은 태양광 패널이나 배터리 모듈과 같은 무거운 부품을 다루는 데 적합하며, 현장에서는 실제 태양광 패널을 집어 드는 시연이 진행됐다. 특히 작업자의 접근을 감지해 속도를 조절하거나 정지하는 3D 비전 기반 ‘비주얼 세이프티(Visual Safety)’ 기술도 함께 공개됐다. 또 다른 주목을 받은 제품은 올해 공식 출시된 ‘HCR-10L’이다. 팔 길이를 최대 1800mm까지 확장할 수 있는 이 모델은 ‘모션 트래킹(Motion Tracking)’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작업자가 조작기를 움직이는 동선을 인식해 그대로 반복 수행할 수 있다. 부스에서는 이 기술을 이용해
경기관광공사가 ‘DMZ 열차’ 운영을 통한 여행코스 개발을 연천군까지 확대하며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공사는 25일 오후, 연천군청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사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DMZ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열차 기반 관광상품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천 지역을 대상으로 한 DMZ열차 정식 코스 개발로는 최초 협력 사례이며, 기존 파주·김포 중심으로 운영되던 3개 코스에 향후 연천 코스가 추가되면 총 4개 코스로 확대 운영될 예정으로 접경지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연천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열차 연계 코스 공동 개발 및 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지속 가능한 DMZ 관광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3월 1일 ‘광복 80호, DMZ열차’를 처음 운행하여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전동열차는 매달 첫째, 셋째주 토요일에 총 2회 운행(서울역-일산역-임진강역)중이며, 민간인통제선을 방문할 수 있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25일 침수 취약지역인 평동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는 등 폭우에 따른 여름철 재난재해에 대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시설을 점검한 이재준 시장은 현장에서 “장마철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연 재해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인명·재산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동 배수펌프장은 배수 면적 14.63㏊, 유수지 용량 8550㎡다. 수원시에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비 예보가 있다.
혼인 증가와 30대 여성 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4월 출생아 수가 3년 만에 2만명대를 회복했다. 4월 기준으로 1991년(8.7%)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717명으로 1년 전보다 1,658명(8.7%) 증가했다. 2022년 4월 2만1,164명 이후 3년 만에 다시 2만명대로 올라섰다. 1∼4월 누계 출생아 수 또한 8만5천739명으로 작년보다 7.7%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작년 7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늘고 있다. 4월 합계출산율도 0.79로 작년보다 0.06명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부터 이어진 혼인 증가와 30대 초반 여성 인구 증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출산 지원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월 사망자 수는 같은 달 2만8,785명으로 작년보다 225명(0.8%) 증가했다. 이에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돌며 4월 인구는 8천68명 자연 감소했다. 한편, 4월 혼인 건수는 1만8,921건으로 1년 전보다 884건(4.9%) 늘었다. 1∼4월 누적 혼인 건수도 7만7천62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수원시 권선구가 찾아가는 경로당 안전교육을 추진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종석)는 지난 25일, 수원남부소방서와 함께 세류3동내 경로당 10개소 어르신(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안전교육’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층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안전 및 응급처치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문가인 수원남부소방서 관계자가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연기 속 탈출법 등의 대피요령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더불어, 어르신들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기도 폐쇄 관련 응급처치 요령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알찬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돼 참여 어르신들이 호응도가 더욱 높았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보는 앞에서 직접 대피요령 등을 알려주니 집중도 잘 되고 기억에도 더 오래 남는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권선구는 앞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12개 동을 순회하며 관내 179개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기도가 전국 최초로 독서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보상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독서활동에 대한 마일리지, 기념품 같은 인센티브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를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14세 이상 경기도민 4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6만원, 2025년 하반기 최대 3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사유력’과 ‘질문하는 힘’을 독서를 통해 기르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독서활동을 지역경제와 연결해 ‘도민의 독서→포인트 적립→지역서점 이용’이라는 독서문화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도민의 독서 습관화와 지역서점 상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포인트는 도서 구매, 도서관 대출, 독서일지 작성, 리뷰 등록, 천권클럽(독서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 활동별 인증(영수증, 사진, 일지 입력 등) 확인을 거쳐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며, 누적된 포인트는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된다. 전환된 지역화폐는 도내 지역서점에서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며, 지급된 지역화폐
카카오뱅크가 하루만 맡겨도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서비스 ‘MMF박스’를 24일 출시한다. 'MMF박스'는 머니마켓펀드(MMF)를 기반으로 기존 금융 상품에 카카오뱅크의 재해석을 담은 파킹형 투자 상품이다. MMF는 안정적이고 유동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해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투자성향분석부터 상품 개설, 입출금까지 모든 절차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챗봇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최소 1,000원부터 최대 5,000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가입 전 ‘수익 계산기’를 통해 예상 수익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24일 기준 직전 1개월 수익률은 연 환산 2.90%다. 특히 ‘노는 돈 찾기’ 기능이 눈길을 끈다. 오픈뱅킹을 통해 타 금융기관에 흩어진 여유자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필요시 MMF박스로 손쉽게 옮길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실시간 출금이 가능하며, 출금 예약 기능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MMF박스' 출시를 기념해 24일부터 한 달간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MMF박스'를 개설하면 1,000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노
경기 파주시는 연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목표로 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을 대상으로 10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소방서, 경찰서 지원 인력을 포함한 95명과 장비를 투입해 지난 23~24일 제10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 이번 대집행에서 위반건축물 4개 동을 대상으로 불법 증축된 대기실과 부속시설에 대한 부분 철거가 이뤄졌다. 이번 대집행 대상에는 현재까지 영업을 지속해 온 업소도 포함되어 있어 일부 업주들의 반발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별다른 충돌이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시의 행정대집행은 성매매영업과 밀접한 대기실과 부속시설의 불법부분 철거를 통해 영업폐쇄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인 행정대집행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현재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한 정비동수는 행정대집행 실시 31개 동, 건축주 자진시정 40개 동, 시 매입철거 6개 동으로 총 77개 동(94%)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영업 여부를 불문하고 대기실과 창고 등 불법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대집행을 실시하여 영업 폐쇄와 영업 이전 시도를 원천 봉쇄하고, 이행강제금 반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 5월 스코틀랜드 시장 진출에 이어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며 유럽 전력기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노르웨이의 데이터·통신 인프라 전문 기업 벌크 인프라스트럭처(Bulk Infrastructure)와 데이터센터용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일렉트릭 전력영업부문장 양재철 전무와 벌크 인프라스트럭처 토르비욘 모에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은 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의 전력기자재 입찰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나아가 친환경 고압차단기 수주를 위한 양사 간 협력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벌크 인프라스트럭처(Bulk Infrastructure)는 현재 노르웨이와 덴마크에 총 5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운영하는 노르웨이 베네슬라(Vennesla) 소재 대형
미국이 자동차 부품에 대해 기존 25% 관세를 부과하던 품목 외에 새로운 부품들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은 24일(현지시간), 자동차 부품의 수입 시 적용되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새로운 품목을 추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제조업체들은 7월 1일부터 상무부에 관세 적용 요청을 제출할 수 있으며, 상무부는 접수 후 60일 이내에 부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으로는 매년 1월, 4월, 7월, 10월 네 차례에 걸쳐 업계 의견이 수렴될 예정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26일에 발표한 포고문에 따라 상무부에 제시한 지침의 일환이다. 현재까지는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및 전자부품 등이 25%의 추가 관세 대상이며, 향후 포함될 품목이 확대될 경우 미국 내 조립업체나 한국 등 수출업체들의 원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 자동차 부품 업계는 미국 내 수출 비중이 높아, 이번 조치에 따른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부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지난 6월 12일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쓰이는 철강이 추가 관세 품목에 포함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화성시민들을 위한 다목적 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5일 화성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형 체육시설인 ‘화성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 갔다"고 26일 밝혔다. 개관식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화성특례시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내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화성시 향남읍 도이리에 위치해 있는 ‘화성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통합체육시설이다. 화성특례시가 지난 2019년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0억 원을 포함한 총 165억 6천만 원을 투입해 건립한 것.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 2,996.81㎡에 이르며, 주요 시설로는 ▲수중운동실(25m˟4레인)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등이 마련돼 있다. 지난 3월 21일부터 임시 개관해 그동안 시범 운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