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시니어 디지털 밝은 세상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9월부터 시니어 대상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시니어 고객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실제로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총 1만 2339명으로, 이 가운데 3800명(30.8%)이 60대 이상으로 조사됐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이하 복지관협회)는 전국 350여개 노인복지관을 회원으로 둔 단체로 약 300만명의 노인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여가·교육·상담·돌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복지관협회와 함께 전국에 위치한 28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보이스피싱·스미싱 관련 교육을 이수한 직원을 지역별 노인복지관에 파견한다. 이들은 현장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관협회는 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현장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AI 통화 애플리케이션 ‘익시오(ixi-O)’를 교육에 활용할 방침이다. 시니어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고급 주민자치단지인 ‘웨스트체스터 타운십(West Chester Township)’에서 최근 한 달 새 두 번의 해킹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를 방송권역으로 하는 FOX 계열의 지역방송국 폭스19나우(Fox19Now)는 웨스트체스터 타운십이 이달 26일 6시 45분 무렵 중앙 이메일 서버를 표적으로 삼은 사이버 보안 침해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웨스트체스터 타운십은 오하이오주 버틀러 카운티, 신시내티 북쪽에 위치한 인구 밀도가 높고 성장하는 주거 및 상업 지역이다. 이곳 주민들은 조용한 교외 생활과 쇼핑, 식사,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도시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자치’ 타운십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수십 년간 상당한 개발과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50여년 역사를 가진 머니 매거진(Money Magazine)과 같은 미국 출판사들은 이곳을 미국 최고의 거주지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브리아나 우튼(Brianna Wooten) 웨스트체스터 공보국장은 폭스19나우와의 인터뷰에서 “해커들이 우리 타운십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공개할 것처럼 취급하고 있다”며 “최대한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2조6천15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조1천567억원, 특별회계 4천448억원이다. 제2회 추경보다 일반회계 2천337억원(12.2%), 특별회계 628억원(16.5%)이 각각 증가한 규모다. 시는 이번 추경에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 소비촉진 유도,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민생회복 예산과 시정 핵심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866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69억원 △성평등 공간 조성 68억원 △공릉관광지 조성 15억원 △신청사 증축 타당성 조사 3억 9천만원 △운정2·3·4·5·6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167억원 △교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25억원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37억원 등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민생회복과 파주시 미래 성장에 직결되는 핵심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파주시 의회 제258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미국 서남부 내륙 애리조나에 거대한 모래폭풍이 덮쳐 공항 건물 일부가 파손되고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애리조나주의 대도시 피닉스 일대에 '하부브'로 불리는 거대한 모래폭풍이 덮쳤다. 당시 이 지역 일대를 찍은 영상을 보면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수십 미터 높이의 거대한 황갈색 모래·먼지가 뭉게구름처럼 도시 전체를 뒤덮고 휩쓸면서 지상에서 시야가 거의 가려지는 상황이 나타났다. 또 모래폭풍 덮친 직후 강력한 뇌우와 강풍이 몰아치면서 가로수들이 쓰러져 대규모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피닉스를 포함하는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1만5천여 가구(상업시설 포함)의 정전이 보고됐다.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서는 시속 113km의 돌풍이 불면서 건물들을 연결하는 다리와 터미널 지붕 일부가 파손됐다. 또 거센 바람에 따른 안전 우려로 약 1시간 동안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됐다. 지역 주민들은 외출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부브 모래폭풍은 애리조나주 사막 지역에서 여름의 높은 기온과 낮은 습도로 인해 강한 계절풍이 불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기의 강한 상승기류가 지표면의 먼지와 모
국민의힘 곽규택·박충권 의원은 26일 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 대부업체 사내이사를 겸직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 국회 의안과를 찾아 이해관계 충돌위반 사유로 징계안을 제출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8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기준금리를 0.5%에서 3.5%로 올려놓은 뒤 1년 7개월간 금리를 묶어뒀다. 그러다 작년 10~11월 연달아 금리를 내린 후 올해 들어 동결(1월·4월·7월), 인하(2월·5월)를 번갈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한은의 금리 동결의 주된 근거로 서울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추세를 들고 있다.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전망은 지난 6월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낮추는 등 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한 상황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8월 첫째주 0.14% 상승하며 전주(0.12%)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또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7일 기준 760조8800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9100억원 늘어났다. 일평균 2700억원으로, 대출 규제 후 증가세가 꺾였던 7월 일평균(1300억원)의 2배가 넘는다. 2%포인트 역대 최대로 벌어진 한미 금리차도 인하 결정을 내리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정책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
셀트리온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국내외 제약·바이오 담당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셀트리온이 처음 마련한 것으로, 회사의 신약 개발 성과, 관련 전략 및 비전을 투자업계 종사자들과 공유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첫 행사의 주제는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로 선정했다. ▲셀트리온 신약 개발 전략 ▲셀트리온 바이오베터 ADC 개발 전략 및 현황 ▲PBX-7016, 차세대 ADC 개발을 위한 새로운 캄토테신 페이로드(Payload, 세포독성항암제) 등 총 6개의 개별 세션 발표와 연사 좌담 세션으로 구성해 회사의 관련 기술 방향성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임상 로드맵을 제시했다. 첫 세션 발표를 맡은 셀트리온 권기성 연구개발부문장은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전략과 중장기 계획을 소개하며 회사가 신약 개발 기업으로 본격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년 이상 회사가 축적해 온 항체 연구 및 생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필요시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유망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승병숙)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위하여 이·미용 서비스를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매탄2동에 따르면 "이번 사랑의 이·미용 서비스는 관내 독거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함께 일상생활 지원을 도와주는 독거노인 생활지원사와 연계하여 이·미용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사랑의 이·미용 서비스에는 관내 통장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고 총 25명의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서비스가 지원되었다. 특히 어르신들이 행정복지센터 내방을 통해 어르신들이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기도 하였고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로부터 새로운 복지 및 행정 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안내받았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으신 어르신은 "요즘 물가 상승으로 머리를 단장하러 가기도 머뭇거려지는데 예쁘게 정리도 하고, 미용을 기다리며 여러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어 기분이 좋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승병숙 매탄2동장은 "어르신들께서 모여 미용을 기다리시며 서로 활발한 교류를 나누시는 모습이 꼭 사랑방 같은 분위기였다"며 "이·미용이 필요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발굴 및 연계를 도와주신 생활지원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서비스가
신한은행이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된 "성남시에 집중적으로 땡겨요 쿠폰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일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신한은행 해명 자료에서 해당 내용이 그룹과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보고 사이버 수사대 의뢰와 함께 민·형사 소송 등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측은 "성남시 한정 쿠폰을 제공하거나 지역화폐를 발행한 사실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또한 '땡겨요 사업이 적자 구조'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고,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으로 거래 기반이 확대되면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 외에 직원 사용을 강제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실제 가입자 증가는 자발적 참여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풍문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법적 조치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 공공적 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은행 '땡겨요'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이용자는 올해 1~7월 누적 17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서울신보’)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총 2,0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이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천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 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하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 28일(1,6) △8월 29일(2,7) △9월 1일(3,8) △9월 2일(4,9) △9월 3일(5,0)이다. 우리
주문 즉시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 시장에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SSG닷컴도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도착지까지 1시간 내로 배송하는 ‘바로퀵’ 서비스를 시작한다. 과열되고 있는 퀵커머스 시장에는 2018년 배민이 먼저 첫발을 내딪었다. 퀵커버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쿠팡이츠는 최근 직매입 상품이 아닌 동네 상권 자영업자를 퀵커머스 고객으로 끌어들이며 배민과 경쟁에 나섰다. 쿠팡이츠는 지난 2021년부터 해오던 직매입형 퀵커머스 서비스인 '이츠마트' 서비스를 28일 종료하고 음식 외 상품 배달 서비스인 '쇼핑' 서비스를 서울 전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쿠팡이츠 쇼핑 서비스는 소비자가 인근 상권에서 영업 중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상품을 주문하면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퀵커머스는 유통업 전반에 도입되면서 무한경쟁에 들어갔다"며 "쿠팡이츠는 동네 가게들과 고객의 선택권을 늘리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쿠팡이츠는 일상적으로 필요한 상품의 즉시 배송을 위해 지난 26일 GS리테일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편의점 GS25를 '쇼핑 서비스'에 입점시켰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미국에서 열린 2025 애틀란타 ITS 세계총회에서도 수원시가 추진했던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행사가 빛을 발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025 애틀랜타 ITS 세계총회’에서 명예의 전당 지자체 공로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26일(현지 시각)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개최됐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명예의 전당 공로상은 세계 각 지역에서 ITS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기업·개인에 수여하는 상인데, 지자체 부문은 대륙별로 1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한다"며"국가별 BoD(이사회)가 투표로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2025 애틀랜타 ITS 세계총회는 ‘오늘의 실현, 내일의 혁신(Deploying Today, Empowering Tommorow)’를 주제로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다. 53개국에서 ITS 전문가, 기업·도시·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ITS 세계총회는 ITS(지능형교통체계)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데 매년 전 세계 도시, 기업,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교통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