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5일 “지난 22일부터 오늘까지 방송3법의 마지막 단추인 교육방송공사법, 노란봉투법, 상법 2차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개혁 5법이 완성됐다”며 “이는 국민이 요구한 개혁과 민생의 명령이 비로소 제도화된 역사적 성과”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방송 3법은 권력으로부터 독립한 언론, 국민의 알 권리를 국민에게 돌려드렸다. 노란봉투법은 부당한 손배·가압류의 굴레를 끊고, 노동이 생존과 존엄을 지켜낼 수 있는 최소한의 방파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상법 개정안은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여, 자본시장을 선진화하고 경제 정의를 실현하는 길을 열었다”며 “‘언론의 자유’, ‘노동의 존엄’, ‘경제의 공정’이라는 민주주의의 세 축이 국민 손에 되돌아온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이라는 껍데기로 발목잡기를 시도했지만, 내용도, 태도도, 절박함도 없는 ‘3무 낙제 토론’으로 국민의 분노만 샀을 뿐”이라면서 “개혁입법을 끝까지 가로막으려 한 국민의힘은 스스로 민생을 버린 반개혁, 반민생 세력임을 입증했다. 역사의 퇴행을 자초한 정당의 모습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 행정복지센터는 "교촌치킨 매탄2호점에서 최근 치킨 5세트를 후원해 왔다"고 25일 밝혔다. 매탄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교촌치킨 매탄2호점은 지난 2021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웃돕기 나눔을 실천하며, 관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눠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매탄2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더욱 체계적으로 나눔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 나가고 있는 지역내 업소다. 매탄2동 행정복지센터는 후원받은 치킨을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중장년 가구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승병숙 매탄2동장은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교촌치킨 매탄2호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촌치킨 매탄2호점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약을 바탕으로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기존 비만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수의 차별화된 신약 파이프라인의 진전된 연구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진출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폭넓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경구용 비만치료제(HM101460) 등 1건의 구연 발표를 포함한 총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주요 발표 내용은 ▲HM15275의 강력한 항비만 효과에 대한 기전적 통찰 ▲HM17321의 근육 성장 및 대사 개선 효과를 뒷받침하는 골격근 단백체 분석 ▲HM17321의 비만 영장류 모델에서 체중 감량 효능 및 설치류 모델에서 인크레틴 병용 효능 ▲HM17321의 체성분 개선, 에너지 소모 및 대사 건강 증진 효과 입증 ▲혈액단백체 기반 HM17321의 근육 및 골격 건강에 대한 잠재적 이로운 효과 ▲HM101460의 경구용 GLP-1 작용제 가능성 입증 등이다. HM15275와 HM17321은 내년 하반기 상용화 목표
크래프톤(KRAFTON)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국내 프로대회 ‘2025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PWS) 페이즈 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PWS 페이즈 2는 하반기 시즌으로, 위클리 스테이지와 라스트 찬스를 거쳐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위클리 스테이지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온라인으로 열리며, 하루 6매치씩 총 12일간 진행된다. 매주 16개 프로팀과 아마추어 예선을 통해 선발된 8개팀 등 총 24개팀이 참가한다. 아마추어 예선은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진출 팀이 유동적이다. 위클리 스테이지에서는 매치 순위, 주간 1위, 주간 킬 리더 팀 등을 기준으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포인트’가 부여된다. 종료 후 포인트 상위 15개 팀은 파이널에 직행하며, 나머지 16개 팀은 라스트 찬스에 출전해 마지막 진출권을 다툰다. 라스트 찬스는 내달 23일 하루 동안 온라인으로 열리며, 40점 이상을 먼저 획득한 팀이 해당 매치를 승리할 경우 경기가 종료되고 그 팀이 파이널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개발한 독자적 시스템 관리 기술을 활용해 KTX 서울역에 새로 들어선 초대형 융복합 전광판 ‘플랫폼111(Platform111)’의 광고 운영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부터 오프라인과 온라인 광고 환경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관리하는 독자적인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기술을 바탕으로, 편의점 소형 디스플레이와 도심 핵심 상권의 초대형 전광판 등으로 광고 서비스 운영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플랫폼111 운영을 통해 KTX 서울역을 국내 대표적인 ‘미디어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유통이 설치한 플랫폼111은 서울역 내부를 파노라마 형태로 둘러싸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로, 기차역의 ‘Platform’과 미디어 파사드의 최대 가로 길이 ‘111m’에 착안해 규모와 상징성을 담아 명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미디어 파사드를 ‘서울 파노라마(Seoul Panorama)’라는 브랜드명으로 운영한다. 기존 KTX 서울역 광고판이 뒤편에서 빛을 쏘아 광고를 송출하는 단순한 라이트박스 형태의 광고판이었다면, 플랫폼111은 카카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헤라는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을 새롭게 지난 25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크기의 나노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건강하게 빛나는 투명 '속광 피부'로 연출해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으며, 실제 사용 직후 투명광 51% 증가, 수분량 34% 증가를 확인했다. 헤라는 기존 글로우 파운데이션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다크닝과 모공 끼임 현상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제품 색상은 어떤 피부 톤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맑은 상앗빛 컬러 8가지로 선보인다. ◇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철학' 공유... 자음생크림 글로벌 캠페인 전개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피부 장수를 위한 인삼의 힘(Skin Longevity Powered by Ginseng)’을 주제로 자음생크림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설화수는 60년 인삼 과학 연구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설화수만의 독자적인 바이오 컨버전 기술을 발전시켜왔으며, 이번 캠페인에서는 피부 본연의 자생력을 통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철학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설화수는
왜 퍼블릭 글로서리인가? “농민이 가격을 지켜야 소비자의 밥상이 안정된다.” 프랑스의 「에갈림(EGalim)법」이 보여주듯 생산자가 원가를 기준으로 가격을 결정할 때 비로소 농민의 삶은 지켜지고 소비자는 예측 가능한 가격으로 안심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공영도매시장은 여전히 하루 단위 경매에 의존하며 가격이 출렁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과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 이 악순환을 끊어낼 해법이 바로 ‘퍼블릭 글로서리(Public grocery)’다. 퍼블릭 글로서리는 단순히 신선 농산물을 파는 ‘시장’을 넘어 소비자와 농민을 직접 연결하고 가격 변동을 완화하는 공공 유통 거점이다. 가장 큰 특징은 민간 유통업체의 이윤 논리에 좌우되지 않고 공공이 개입해 사회적 가치와 지역의 지속성을 함께 추구한다는 점이다. 즉, 농민에게는 가격결정권을, 소비자에게는 투명한 기준에 따른 합리적 소비를 보장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관료들의 행정 편의주의나 국제 통상적 우려보다 중요한 국민 편익을 우선하는 수단이다. 소비자와 농민이 함께 기후위기와 시장 불안을 이겨내는 새로운 연대의 토대가 된다. 소비자는 또 다른 주체다 “배추 한 포기가 7천 원이라니, 김장철도 아닌데 이렇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시갑 지역위원장)은 23일 천안 독립기념관 앞에서 ‘독립정신 훼손, 독립영웅 모독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퇴진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천안갑 지역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집회에는 보령·서천, 홍성·예산, 당진, 서산·태안 지역위원회 등 충남의 타지역 위원회도 동참했으며, 광복회 윤석구 천안지회장과 유병성 전 지회장을 비롯해 주최측 추산 5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서 문진석 의원은 “작년 광복절에 김형석 관장이 개관 37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경축식을 취소한 것을 규탄하려 이 자리에 섰던 것이 기억이 난다”고 운을 뗀 뒤에 “윤석열을 탄핵하고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섰다. 그런데도 친일, 뉴라이트 관장 때문에 오늘 집회에 나서게 돼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 그 어디에도 친일파, 뉴라이트가 발붙일 곳은 없다"고 말하며 "특히 독립운동의 성지 천안과 독립기념관은 절대 불가하다. 보훈부의 김형석 퇴진 결정을 기다리겠지만 늦어진다면 국회에서 김형석 퇴진법을 상정해 법으로 끝장낼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광복회 윤석구 천안지회장 또한 “김형석 한 사람 때문에 이 더운 날씨에 유공자들이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재선의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다. 장동혁 신임 대표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결선투표에서 총 투표수 43만 8,237표 가운데 22만 302표(50.2%)를 얻어 당선됐다. 장 대표와 맞붙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1만 7935표를 얻어 2366표 차로 석패했다. 장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앞으로 바른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이기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달라”며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결선에서 경쟁했던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해 당내 찬탄파를 포용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을 때 장 대표 측은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판사를 거친 법조인 출신 재선 국회의원으로, 한때 대표적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됐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거치며 반탄(탄핵 반대)파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 선출과 관련해 “‘내란의힘’을 자처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것인가”라고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성심씨앤엠, 에스에이씨피건설㈜ 등과 함께 공동 개발한 ‘탈착식 보조파일을 활용한 PHC파일 공삭공 시공방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1022호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개량한 건설기술 중 신규성·진보성·현장적용성이 인정된 기술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공식 지정하는 신기술을 의미한다. ‘공삭공 공법’은 건축물의 기초 구조물을 지지할 말뚝을 기초 저면(건축물의 최하단부)까지 굴착해 시공하지 않고, 지표면에서 바로 땅속으로 박아 넣는 방식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공간이 협소한 도심지나 굴착이 어려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기존 공삭공 공법은 말뚝과 분리형 보조파일을 별도로 시공해야 했다. 먼저 미리 파낸 구멍에 말뚝을 낙하시켜 삽입한 후, 보조파일을 이용해 말뚝 상단을 타격하는 방식인데, 이 과정에서 말뚝이 파손되거나 타격 에너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말뚝과 보조파일을 ‘일체형 구조’로 결합해 시공하는 방식이다. 말뚝 상단에 고리가 달린 뚜껑(마감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레버’ 장치를 포함한 보조파일을 견고하게 연결해 한 번에
◇‘일본인 퍼스트’라는 구호의 의미 2025년 7월 20일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는 정치 지형을 근본적으로 뒤흔든 사건이었다. 특히 유튜브 기반의 신생 정당인 참정당(参政党)이 단 1석에서 14석으로 약진한 것은 일본 정치만이 아니라 세계적 흐름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징후라 할 수 있다. 이 정당의 대표인 가미야 소헤이(神谷宗幣)는 “일본인 우선(Japanese First)”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 정치 질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슬로건이 아니다. ‘일본인 우선’은 정체성, 불안, 불만, 그리고 권리 담론이 뒤 섞인 복합적 감정의 응축체이며, 세계적 반글로벌리즘 현상의 일본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일본 사회가 외국인 관광객과 이주민 증가, 생활비 상승, 임금 정체, 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면서 “우리부터 살기 어렵다”는 내셔널리즘 감성이 반동적으로 분출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미국의 트럼프주의(MAGA), 독일의 AfD, 프랑스의 르펜당, 이탈리아의 살비니, 그리고 한국의 극 우 유튜버 정치화와 같은 현상과 연결된 ‘정체성 정치’와 ‘반글로벌화 대중주의(populism)’의 세계적 흐름이 있다. CNN은 이러한 참정당의 부상을 “트
HD현대가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에너지 국제박람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최신 에너지 기술과 친환경 솔루션을 공개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HD현대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슈퍼위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 제10차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회의 등 세 개의 국제 장관급 회의와 연계해 열린다. HD현대는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에너지 전환의 여정(Net Zero Energy Journey with HD HYUNDAI)‘을 주제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에너지고속도로‘ 전시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현대 에너지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하이드로젠이 공동으로 참여해 ▲재생에너지 생산 ▲청정에너지 저장 ▲ 청정에너지 송·변전 ▲ 청정에너지 분전․활용 등 각 단계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