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이 글로벌 대학생 대상으로 음식을 주제로 스마트폰 영화제를 진행했다. 대상그룹이 글로벌 대학생 스마트폰 영화제 ‘5th DAESANG E.T.F.F.(Eat & Travel Film Festival)’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에 따르면, 영화제는 대상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대학생들이 함께 여행하며 협력해 ‘음식’을 주제로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글로벌 문화 교류 활동이다. 이번 영화제는 참가자 국적 자격을 전 세계로 확대해, 기존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3개국을 포함해 이란, 캄보디아, 인도,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모인 48명의 대학생들이 6명씩 8개 팀을 구성했다 영예의 대상은 ‘Coconut Allergy Club’을 제작한 ‘Balicious’팀(김현민 외 5명)이 차지해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대상그룹은 시상식 일주일 전부터 '대상 K푸드 위크(DAESANG K-FOOD WEEK)'를 운영하며 열기를 더했다. 발리 현지 인기 레스토랑 8곳과 협업해 대상그룹 제품으로 만든 떡볶이, 김부각, 김치전, 김치 스프레드 등으로 구성한 ‘대상
◇‘일본인 퍼스트’라는 구호의 의미 2025년 7월 20일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는 정치 지형을 근본적으로 뒤흔든 사건이었다. 특히 유튜브 기반의 신생 정당인 참정당(参政党)이 단 1석에서 14석으로 약진한 것은 일본 정치만이 아니라 세계적 흐름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징후라 할 수 있다. 이 정당의 대표인 가미야 소헤이(神谷宗幣)는 “일본인 우선(Japanese First)”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 정치 질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슬로건이 아니다. ‘일본인 우선’은 정체성, 불안, 불만, 그리고 권리 담론이 뒤 섞인 복합적 감정의 응축체이며, 세계적 반글로벌리즘 현상의 일본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일본 사회가 외국인 관광객과 이주민 증가, 생활비 상승, 임금 정체, 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면서 “우리부터 살기 어렵다”는 내셔널리즘 감성이 반동적으로 분출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미국의 트럼프주의(MAGA), 독일의 AfD, 프랑스의 르펜당, 이탈리아의 살비니, 그리고 한국의 극 우 유튜버 정치화와 같은 현상과 연결된 ‘정체성 정치’와 ‘반글로벌화 대중주의(populism)’의 세계적 흐름이 있다. CNN은 이러한 참정당의 부상을 “트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 갈마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 용품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 서구 갈마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김창수 갈마노인복지관장, 김병구 대한노인회 대전서구지회장, 안명옥 대전서구청 주민복지국장, 박윤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관리팀 중부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 교육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이 마련한 것으로 교육용 키오스크와 노트북, 탁구대 등 교육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후 도시정비부문 현장 임직원들이 복지관 안팎을 청소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대전 서구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주변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성심씨앤엠, 에스에이씨피건설㈜ 등과 함께 공동 개발한 ‘탈착식 보조파일을 활용한 PHC파일 공삭공 시공방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1022호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개량한 건설기술 중 신규성·진보성·현장적용성이 인정된 기술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공식 지정하는 신기술을 의미한다. ‘공삭공 공법’은 건축물의 기초 구조물을 지지할 말뚝을 기초 저면(건축물의 최하단부)까지 굴착해 시공하지 않고, 지표면에서 바로 땅속으로 박아 넣는 방식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공간이 협소한 도심지나 굴착이 어려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기존 공삭공 공법은 말뚝과 분리형 보조파일을 별도로 시공해야 했다. 먼저 미리 파낸 구멍에 말뚝을 낙하시켜 삽입한 후, 보조파일을 이용해 말뚝 상단을 타격하는 방식인데, 이 과정에서 말뚝이 파손되거나 타격 에너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말뚝과 보조파일을 ‘일체형 구조’로 결합해 시공하는 방식이다. 말뚝 상단에 고리가 달린 뚜껑(마감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레버’ 장치를 포함한 보조파일을 견고하게 연결해 한 번에
한국에너지공단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 벡코에서 개최되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8월 27일부터 28일 3일간 BEXCO 컨벤션홀 2층 205호에서 각각 개최되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실질적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27일은 에너지공단과 세계은행(WB)이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스마트하고 탄력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두산에너빌리티 ▲(주)에너지와공간 ▲(주)에너아이디어 등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확대, 첨단기술 적용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해법과 전략이 모색될 예정이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에너지공단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지속 가능한 저탄소 미래를 위한 혁신적 해결 방안’을 주제로N ‘청정에너지 대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스리랑카 전력에너지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글로벌 비영리 단체 SEforALL(Sustainable Energy for All)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에너지기구(IEA) ▲LG에너지솔루션 ▲두
HD현대가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에너지 국제박람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최신 에너지 기술과 친환경 솔루션을 공개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HD현대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슈퍼위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 제10차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회의 등 세 개의 국제 장관급 회의와 연계해 열린다. HD현대는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에너지 전환의 여정(Net Zero Energy Journey with HD HYUNDAI)‘을 주제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에너지고속도로‘ 전시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현대 에너지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하이드로젠이 공동으로 참여해 ▲재생에너지 생산 ▲청정에너지 저장 ▲ 청정에너지 송·변전 ▲ 청정에너지 분전․활용 등 각 단계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회는 25일 제428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사해 총 투표수 182표 가운데 찬성 180표, 반대 0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의원들만 표결에 참석했고, 국민의힘은 일방적 법안 처리에 항의해 표결에 불참했다. 개혁신당 의원들은 기권표를 행사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더 센 상법 개정안이 '반기업적 법안'이라며 전날 오전부터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24시간 만에 필리버스터를 강제 중단하는 국회법 조항을 즉각 적용하면서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국회는 법안 표결에 착수했다.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한국무역협회·코스닥협회 등 경제 8단체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지난 7월 1차 상법 개정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와 집중투표제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가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차 상법 개정안에 찬성했던 국민의힘은 2차 개정에는 반대하며 필리버스터에까지 나섰다”며 “이는 논리모순이자 자기부정과
24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립소록도 병원 방문시 지시했던 ‘병원 외 행정 및 관리기능의 고흥군 이관 적극 검토’가 지지부진하다”며 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태도 전환을 촉구했다. 소록도는 2025년 5월 현재, 3.77㎢ 면적(여의도 1.3배)에 331명의 환자들과 212명의 병원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환자들은 모두 음성으로 양성환자는 없어 소록도 병원의 실질적 의료 기능은 상실되어 가고 있다. 문제는 소록도 병원의 관할 범위에 대한 명확한 법령이 없기 때문에 내규로 소록도 전체를 통제함으로써 소록도 주민들도 고흥군민이지만 고흥군이 제공해야 할 도로 관리, 상·하수도, 환경, 주거, 복지 지원 등 기본 행정서비스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 감소에 따른 폐쇄구역 증가로 유휴지화가 심화되고 있고 문화적 가치가 있는 일제 강점기 적산가옥이나 중요 유산이 방치·훼손되고 있다. 이에 이개호 의원은 “소록도는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과 치유의 역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지역으로 소록도 병원구역과 직원들이 머물고 있는 관사구역은 환자 치료·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다녀왔습니다, 워싱턴D.C.- 03. DOGE는 진짜다'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지난 ‘01. MAGA는 사라지지 않을 구호다’, ‘02. 미국엔 중국이 가득했다’ 보고서에 이은 3번째 워싱턴 D.C. 탐방기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효율부(DOGE)를 주로 다뤘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함께 신설된 DOGE는 밈(meme)이나 일시적 정치 이벤트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현지에서는 기업 경영진, 정부 관료, 언론, 싱크탱크, 의회 등 많은 관계자들이 그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 리서치센터는 “현지에서 만난 기업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DOGE를 핵심 변수로 꼽으며 대응 전략을 고심하고 있었다”며 “센터는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기업 경영진으로부터만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인사이트를 확보했고, 이를 이번 리포트에 담았다”고 밝혔다. 탐방기 핵심멤버인 이지선 애널리스트 "현지에서 만난 실제로 미국 정부와 긴밀하게 일하고 있는 회사 중역에게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미국 상업용 부동산시장 변화, 정부 사업 변동성 확대하고 있지만 국방·안보 예산은 손대지 않는 분위기다"며, "결론적으로 DOGE는 대형 방산주, 디지털 전환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의 상징적 의미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을 시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에 참석한 뒤 흰색 안전모를 착용하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함께 조선소 현장을 둘러봤다. 4번 도크에서 진행된 시찰에서는 길이 330m, 폭 45m 규모의 도크와 660톤급 골리앗 크레인, 조립 공장 등을 둘러보며 한화 측으로부터 건조 과정을 설명받았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길 기대한다”라고 서명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마스가’를 구호로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과도 악수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시찰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데이비드 킴 필리조선소 대표가 동행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토드 영 상원의원 등이 함께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정부가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재생에너지를 차세대 주력산업 육성과 초대형·고출력 풍력 시스템의 조기 실증 및 국산화 지원' 내용을 밝혔다. 이러한 비전을 실제로 실행에 옮길 제도적 기반이 바로 해상풍력특별법이다. 다만 법 제정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아, 법 시행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와 집적화단지를 어떻게 제도 안에 편입할 것인지, 경과조치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기후솔루션은 26일 ‘성공적인 전환의 열쇠: 해상풍력특별법과 기존 사업 경과조치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3월 제정된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특별법)’의 시행을 앞두고 가장 큰 쟁점으로 꼽히는 기존 사업자와 집적화단지의 편입 문제를 다루며, 제도의 신뢰성과 보급 목표 달성을 동시에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우리나라 해상풍력은 잠재력에 비해 보급 속도가 매우 더디다. 2025년 5월 기준 국내 누적 설치량은 약 320MW에 불과하며, 정부가 세운 2030년 목표는 14.3GW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연간 2.8GW의 신규 설치가 필요하지만, 현재 제도 체계로는 속도를 내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시·과천시, 국회 기후특위)은 26일 ‘배출권거래법’ 개정안(약칭 ‘배출권거래제 정상화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배출권거래제는 과도한 배출권 공급과 낮은 유상할당 비율로 온실가스 감축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고장난 제도’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내년부터 시작되는 4차 계획기간에는 배출권거래제가 본래 취지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바로잡으려는 것”이라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배출권거래제는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핵심 제도로, 우리나라 전체 배출량의 4분의 3을 포괄하고 있다. 그러나 제3차 계획기간(2021~2025) 동안 명목상 유상할당비율은 10%였음에도, 다배출 업종에 대한 전부 무상할당 예외 등이 적용되면서 실제 유상할당비율은 4%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까지 최대 1억 4천만 t의 잉여 배출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0%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나아가 공급 과잉으로 배출권 가격은 현재 t당 8천원 대에 머물면서, 기업의 감축투자 유인을 만드는 데 실패하고 있다. 최근 EU 배출권 가격이 1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