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자회사인 ㈜킨텍스플러스와 ‘모·자회사 자율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자회사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모회사의 지원체계를 보다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킨텍스는 2020년 고용노동부의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개선방안을 계기로 자회사 독립경영 보장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번 협약은 그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는 것으로 킨텍스는 자회사가 성과 중심의 경영체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율경영을 보장한다. 또, 모회사는 제도적 지원과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킨텍스플러스는 채용, 인력 배치, 근태 관리, 근무 매뉴얼 등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형 전시·컨벤션시설 운영지원 분야에서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의 선도적 모델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모·자회사 상생협의회를 통해 시설 운영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자회사 직원들과 함께 김장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킨텍스는 2023년 163억원, 202
경기 파주시는 지난 9월과 10월 사이 운정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탁수(이물질) 사고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수도요금을 20% 감면한다고 29일 밝혔다. 수돗물 감면 대상 지역은 운정1동(가람마을, 별하람마을)과 운정4동(야당동, 상지석동) 등 공동주택 및 단독·다가구주택, 상가 등으로, 해당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피해를 입은 해당 월의 수도 사용량의 20%를 일괄 감면받는다. 시는 11월분 수도요금 고지서에 감면된 금액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수도요금 감면과 별도로 수돗물 탁수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피해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9월 발생 사고는 11월 23일까지, 10월 발생 사고는 11월 30일까지 피해 신청을 받아 정수기 및 샤워기 여과기 교체비, 저수조 청소비, 영업손해비용, 진료 및 약품 구입비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피해 보상을 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수도요금 감면은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발생한 탁수 사고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 대한 마땅한 보상 조치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도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소재한 식당 '훈장골'이 지역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점심대접을 이어나가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위치한 훈장골 수원점이 29일 지역 어르신 50여 명을 식당으로 초청해 정성이 그득 담신 점심을 대접한 것. 이번 오찬에는 가을 문턱을 넘어서고 있는 싯점에서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에 좋은 소불고기 전골이 제공돼 오찬에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식사 후에는 어르신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감사 인사를 주고받는 시간도 가져 정겨움을 더해 주었다. 이정관 훈장골 대표는 “어르신들이 식사 후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모든 노력이 보람으로 돌아온다"며"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정훈 호매실동장은 “지역의 식당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이 같은 따뜻한 나눔이 우리 지역에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힘을 보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훈장골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인 오찬 대접을 실천해 지역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수원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김동은 대표의원이 ‘짜장면은 행복을 싣고’ 나눔 봉사 참여해 어르신들과 정을 나눴다.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대표의원(정자1·2·3동)은 "오늘 정자1동 동신아파트1단지 경로당에서 열린 ‘짜장면은 행복을 싣고’ 나눔 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짜장면 한 그릇을 대접하며 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동은 대표 의원에 따르면 "‘짜장면은 행복을 싣고’ 봉사는 정자1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지역 나눔 활동"이라며 "주민자치회가 매월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드리는 뜻깊은 봉사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봉사에 함께한 김동은 의원은 “지역 주민의 대표로서 봉사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정자1동 주민자치회가 꾸준히 이런 따뜻한 봉사를 이어가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어 어르신들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정숙 정자1동 주민자치회 부회장은 “여러 경로당을 다니다 보면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할 때가 많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는 지역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김건희가 ‘수행비서 행정관이 사용했다’고 주장해 온 이른바 ‘건희2폰’의 실사용자가 김건희 여사 본인이었음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어제(28일) 법정에서 공개된 김건희의 육성 통화 녹음은 국민을 기만한 권력형 위선의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건희는 검찰과 특검 수사 과정에서 해당 휴대전화 사용 사실을 부인하며 ‘수행비서가 썼다’고 진술했지만, 법정에서 공개된 ‘비밀리에 쓰는 번호’라는 김건희의 육성은 그 주장이 명백한 허위였음을 입증한다”면서 “수사기관을 상대로 진실을 은폐하고 허위 진술을 한 것은 명백한 권력 남용이자 사법 방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가 당선 직후 통일교 핵심 관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한 사실, 그리고 상대방이 ‘교회만이 아니라 학교나 전체 대한민국 조직, 기업체까지 동원해 한 건 처음’이라고 답한 내용은 정교(政敎) 유착을 넘어선 노골적인 조직 동원의 실상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선거 기간 중 이뤄진 광범위한 조직적 지원의 대가성 여부는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건희2폰’은 건진법사 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APEC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 도착해 1박 2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전용기로 김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전용 헬기 '마린원'으로 경주 보문단지로 이동해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를 타고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2025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고 있는 경주예술의전당으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 APEC 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한국과도 무역합의를 곧 타결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 방문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도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역 합의들이 많이 타결됐고 이를 통해 안정적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 방문하는데 만나서 미중 무역합의를 타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말로 타결하고 협상하는 게 전쟁보다 훨씬 좋다. 전쟁을 벌일 이유가 없다"며 "시 주석과 무역합의를 희망한다"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모두가 보고 있고 기대하고 있고, 이는 한국에도 세계 모든 국가에도 좋은 것"이라며 "무역적자, 불공정
수원시 영통구 호수공원육교가 새 단장을 마쳐 시민들이 자유롭게 통행하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장수석)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육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한 호수공원육교 환경개선공사가 최근 완료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육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육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캐노피 설치 및 데크 교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캐노피 설치를 통해 강우, 강설 등 기상 악천후 시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노후 데크를 교체하여 보행 안전성을 높임으로써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장수석 구청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호수공원육교 이용 보행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통구는 앞으로도 보도육교와 같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영통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3개 대륙의 지정학적 곡물이 된 콩 요즘 국제 곡물 시장을 들여다보면 콩 한 알에 얽힌 지정학의 냄새가 진하게 풍겨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미국산 대두 대신 브라질산을 사들이는 것을 불공정이라며 분노했다. 그의 불만 뒤에는 단순한 무역 갈등이 아니라 세계 식량 패권을 둘러싼 거대한 싸움이 숨어 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시작된 무역 전쟁 이후 '대두 수입처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달 브라질 곡물수출업체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의 수출량은 지난달까지 1억 2,2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중 79% 이상이 중국으로 수출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업체들은 주로 브라질에서 대두 수입을 늘려왔다"며 "미국산 대두는 높은 관세와 정치적 위험으로 인해 무역이 어려워지면서 수입을 기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때 중국의 '최대 대두 수출국'이었던 미국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중국의 대두 수입량 중 미국산 비율은 미중 무역 전쟁 이전인 2016년 39.4%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21.1%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중국은 지난해까지 미국 대두 수출량의 52%를 차지하는 '최대 수입국'이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