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는 일본이 15일 발표한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의 '고유 영토'라고 표현한 데 대해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논평은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이광석 국제정책관이 이노우에 히로후미 주한 일본 방위주재관을 초치해 항의하고 즉각 시정할 것과 향후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외교부도 이세키 요시야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외교부 청사로 입장한 이세키 총괄공사대리는 '21년째 반복되는 영유권 주장을 철회할 생각이 없나', '한일 미래지향적 관계 생각했을 때 관련 입장 철회할 가능성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면담실로 올라갔다. 정부는 일본 측과 면담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정당 개혁’을 위한 △국민소환제 도입 △지구당 부활 △국회 윤리특위 상설화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박 후보는 “지금 우리는 이재명 정부를 국민주권정부로, 민주당을 당원주권정당으로 완성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마주하고 있다”며 “국민의 주권을 강화하는 정치개혁, 당원의 권리를 확대하는 정당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개혁법은 8월 중에도 처리가 가능한, 이미 준비된 안건이므로 신속히 처리하겠다”며 “국민의힘이 위헌정당심판, 정당해산심판을 하자는 국민 목소리에 직면하게 되면 저도 앞장서 싸우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달간 여름 휴가철 환전고객 대상으로 ‘환전하고 놀랫’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환전하고 놀랫’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 앱 내 ‘쏠편한 환전’에서 환전 신청 후 수령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3천명 고객에게 룰렛돌리기를 통해 ▲요아정 2만원 모바일 쿠폰(60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90명)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150명) ▲마이신한포인트 1천 포인트(2,700명)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동안 쏠편한 환전을 신청하고 ‘SOL트래블 라운지’에서 외화를 수령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3만 포인트를 환전 지원금으로 추가 제공한다. ‘SOL트래블 라운지’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 10개국 통화 환전 기능을 도입한 무인 자동화 점포이며, 서울역·을지로입구역·논현동·성수동·잠실롯데월드·판교 등 지역의 주요 거점 포함 총 6개에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시원함을 찾아 떠나는 해외여행객에게 즐거움을 더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전 고객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향후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발전 간 균형을 맞추면서 탄소 감축을 이루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적정하게 믹스하면서 가는 게 대한민국의 장차 에너지 정책이 돼야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달리) 이재명 정부는 안전성이 담보된다면 설계수명이 다 된 원전을 계속 운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합리적으로 잘 믹스해서 대한민국이 탈탄소 사회로 빨리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정책 능력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3선 현역의원이자 이 대통령의 환경·에너지 공약 입안을 주도한 김 후보자가 환경부 장관에 적임이라며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관심이 재생에너지 정책에 편중됐다며, 환경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에 우려가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정 의원은 “청문회 때마다 도덕성 검증이 반복되는데, 우리 청문회에서는 정말 정책에 대해서만 질의할 수 있어 좋다”며 “전임 정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본청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공명선거실천 서약식을 열었다.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기호 1번 정청래·기호 2번 박찬대 당대표 후보와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또, 허위사실 유포·금품 살포·흑색선전 등 공명선거 저해 행위 금지, 선거결과 승복, 단합된 경선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 주권 정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 헌신할 당 지도부를 새롭게 세우는 자리”라며 “여기 계신 후보님들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몸소 실천하는 분들이어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전당대회에는 패자와 승자가 없이 당원 모두가 승자이고 민주당의 이름으로 하나다. 선의의 경쟁, 더 잘하기 위한 경쟁을 통해 다시 한번 민주당다운 결과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대표 후보자는 대의원 투표 15%와 권리당원 투표 55%,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선출된다. 경선 일정은 충청권 19일, 영남권 20일, 호남권 26일, 경기·인천 27일, 서울·강원·
여야는 15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군 복무 경력을 두고 거세게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창군 이래 첫 ‘방위병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임에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방장관으로서 갖춰야 할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A+급’ 장관 후보자라고 맞섰다.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은 “안 후보자는 1983년 방위병으로 소집돼 22개월 근무했지만, 당시 방위병 복무기간은 14개월이었다”며 “왜 더 복무했는지 병적기록 세부 자료를 요청했지만, 개인정보라고 제출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어 “국방장관 후보자는 창군 이래 첫 방위병 출신이고, 공교롭게 대통령과 총리는 군에 안 갔다 왔다”며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에 사용할 자금을 불법적으로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됐고, 국무총리는 미국 문화원 점거 농성을 배후에서 조종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다. 국가안보에 위기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국민의 우려를 대신 전한다”고 했다. 같은 당 임종득 의원은 역시 “방위병 출신이어서 군정과 군령을 동시에 해야 하는 국방장관 자리를 맡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병적 기록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엔비디아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피해 중국 시장에 맞춘 인공지능(AI) 칩 판매를 본격 재개한다. 로이터·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자사 AI 칩 ‘H20’을 중국에 공급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미국 정부에 신청했으며, 조만간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 측은 “미국 정부가 라이선스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곧 배송을 시작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H20은 2023년 말 미국의 수출 제한으로 중국 판매가 중단된 이후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에 맞춰 특별히 개발한 GPU(그래픽 처리 장치)다. 하지만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제재로 사실상 판매가 전면 금지되면서 엔비디아는 약 55억 달러 상당의 재고 손실을 처리하고, 15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포기해야 했다. CNN은 이번 발표가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최근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공급망 박람회에 참석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직후 나왔다고 보도했다. CNN은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방대하고 역동적이며 매우 혁신적인 공간’이라고 표현하며, 미국 기업의 시장 진출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황 CEO는 중국 국영방송 CCTV와 인터
통상 당국이 대미(對美) 관세 협상 논의에서 농축산물 수입 확대를 카드로 쓸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국내 농축산업계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15일 통상 당국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과 협상에서 에너지·농산물 등 자국 상품 구매 확대, 각종 ‘비관세 장벽’ 문제 해결 등을 집중적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칫하면 농축산계의 논란과 반발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농산물 분야에서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 쌀 구입 확대, 감자 등 유전자변형작물(LMO) 수입 허용, 사과 등 과일 검역 완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대미 협상 타결을 위해 농산물 분야의 전향적 검토 가능성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여 본부장은 "우리가 미국뿐 아니라 동남아나 어느 나라와 통상 협상하든 농산물이 고통스럽지 않은 협상이 없었고, 그러면서 우리 산업 경쟁력은 또 강화됐다"면서 "농산물 부분도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민감한 부분은 지키되 그렇지 않은 부분은 협상의 전체 큰 틀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자 자동차 등
16일인 내일 오후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30∼50㎜씩 비가 쏟아질 때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내일은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오후 저기압 전면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를 맞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등에 비가 거세게 쏟아지기 시작하겠다. 기상청은 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까지 저기압 뒤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우리나라 남동쪽까지 세력을 넓힌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되는 뜨겁고 습한 공기가 충돌할 것오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청에 호우가 이어지고 전북에도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국회 국방위원회가 15일 국회 본청에서 제427회국회(임시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후보자(국방부장관 안규백)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임기) 이내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는 안 후보자 군 복무 경력을 두고 거세게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창군 이래 첫 ‘방위병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임에 우려를 표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방장관으로서 갖춰야 할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A+급’ 장관 후보자라고 맞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15일 제427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후보자(환경부장관 김성환)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적정하게 믹스하면서 가는 게 대한민국의 장차 에너지 정책이 돼야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화석연료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꼭 필요한 에너지는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에너지 대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1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427회국회(임시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국세청장후보자(임광현)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는 이날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주가 조작, 변칙적 자본거래,불법적 사익편취 등에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고액의 악의적인 체납자는 은닉 재산을 찾아 끝까지 징수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