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선 베네수엘라 사태를 두고 공방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이 “베네수엘라 사태를 정쟁에 이용하는 무책임한 선동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도 국민의힘은 “교민 안전 문제는 단순한 상황 관망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를 이용해 정치 공세를 펼치는 것은 국가적 위기 대응의 기본조차 망각한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해외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재외국민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외교·영사 채널을 통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필요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에 대한 경고’라는 황당한 프레임으로 포장하며,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가 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는 식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의 복합적인 정치·경제적 위기 상황을 현 정부에 대한 공포 조장과 흠집 내기로 연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쟁적 왜곡과 공포 마케팅
오는 11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박정·백혜련·진성준·한병도 의원의 4파전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각종 비위 의혹으로 사퇴한 초유의 상황 속에서 진행되고 후보들의 계파색이 옅은 만큼 ‘위기 수습 적임자론’ 부각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박정 의원은 지난 2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5개월 중간계투로 헌신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지며 “내란 종식과 지방선거 승리, 경제 안정, 이 세 가지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원내대표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5개월짜리 중간계투 요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 소임을 다한 뒤에는 사심 없이 집권 여당 2기 지도부에 마운드를 넘기겠다”고 했다. 백혜련 의원은 2일 오후 출마 기자회견에서 강선우 의원·김병기 전 원내대표 등이 얽힌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당내 비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고 선언했다. 백 의원은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원내대표는 단순한 갈등 관리자가 아닌 위기를 수습하고 일을 끝내는 사람”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진성준 의원은 지난 31일 제일 먼저 출사표를 던지며 “원내대표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지역위원장은 2일 여수 출신인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을 초청해 ‘서울–전남 협력 및 지역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지역위원회 회의실에서 가진 간담회는 고향 여수를 찾은 정원오 구청장을 환영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과 전남의 상생 전략 및 ‘원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철현 의원을 비롯해 여수 지역 시·도의원 및 입후보 예정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 의원은 환영사에서 “정원오 구청장은 여수에서 나고 자라 서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행정가이자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준비된 리더”라고 소개하며 "여수고 선후배로서 오랜 시간 지켜본 정 구청장은 정책 전문성과 균형 감각이 탁월한 인물”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이번 만남은 고향 후배를 응원하는 자리이자 서울- 남 협력의 기회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수는 제 삶의 원점이자 정치의 뿌리”라며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서울에서의 삶이 쉽지 않았지만 늘 고향을 마음에 두고 살아왔다”며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승리는
현지시간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AP,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선 논평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교민의 안전 확보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며 “혼란과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도 “힘을 통한 평화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또 다른 비극을 가져올 뿐"이라며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침공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고, 진보당도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가 국제범죄행위로 나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며 현지 상황이 매우 엄중하게 전개되고 있다. 정부는 현지 공관과 본부 간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단 한 명의 안전 사각지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히 챙겨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비상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치밀한 후송 대책을 마련하고, 인접국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필요한 조치가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며
최근 미국 정부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허위조작정보근절법)에 개정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개정안은 특정 국가나 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오해 해소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책임 있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불법·유해 정보 확산, 이용자 권익 침해 등 사회적 폐해에 대응하고, 국민의 기본권과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적 보완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현실에서 이용자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입법은 전 세계적인 공통된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백 원내대변인은 “우리 역시 이러한 국제적 변화에 발맞춰 제도를 정비해 온 것이며, 이를 통상 마찰이나 특정 국가에 대한 규제로 해석하는 것은 법안의 본래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이미 입법 과정에서 미국 측과 소통해 미국 측의 입장이 반영된 점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법안의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설명해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한미 간 신뢰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2일 ‘서해 공무원 피살 은폐 사건’ 의 피고인 5명 중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등 2명에 대해서만 항소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함께 기소된 다른 피고인들에 대해서는 항소를 포기하면서 무죄가 확정됐다. 이를 두고 여야는 공방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기획 수사’의 총체적 실패를 자인한 꼴”이라면서 “검찰은 이번 항소에서 핵심 쟁점이었던 직권남용과 은폐 혐의를 스스로 내려놓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권력에 또다시 무릎 꿇은 검찰의 면피성 항소,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 안보 라인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고 월북을 조작했다는 검찰의 시나리오가 허구였음을 자백한 것”이라면서 “차 떼고 포 뗀 이번 항소는 수사의 정당성을 상실한 검찰이 최소한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고육지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심 재판부는 국가안보실의 정책적 판단과 정보 분석이 국가 시스템 내에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명확히 했다”며 “재판부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명예훼손 등 지엽적 혐의로 항소를 강행하는 것은 이미 붕괴된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 한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중 양국 모두에게 2026년 첫 정상외교 일정인 만큼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안보실장은 “지난해 11월 시 주석의 국빈 방한 이후 2개월여 만에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답방”이라며 “한·중 정상이 2개월 간격으로 상대국을 국빈방문하고 새해 첫 정상외교 일정을 함께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서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방중 첫날인 4일 첫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동포 만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튿날인 5일 오전에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대표인사들과 교류하고, 오후에는 시 주석과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체결식,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함께한다. 위 실장은 “양 정상은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키로 한 경주 대화를 바탕으로 민생, 평화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6일에는 중국 국회의장 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면담하고, 중국 경제사령탑 리창 총리와 오찬을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정부 시절 용산 대통령실의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된 것을 언급하며 “용산에 ‘아방궁’을 차려 놓고 영구적 독재 왕국을 꿈꾸었나”라고 비판했다. 박창진 민주당 선임부대변인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논평을 내고 “대통령 집무실 가장 안쪽에 편백나무 사우나와 TV, 샤워실, 대형 침대가 놓인 침실, 별도의 응접실까지 갖춘 공간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실로 경악스럽다”고 말했다. 박창진 대변인은 “국정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서는 무능하고 무책임했던 반면, 개인의 안락과 쾌락을 위한 공간 조성에는 집요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는 점에서 문제의 본질이 분명히 드러낸다”며 “이는 마치 무능한 왕이 국정은 신하들에게 떠넘긴 채 유흥과 태만에 빠져 나라를 파국으로 몰아넣었던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을 사실상 사적 궁전, 아방궁처럼 꾸며 놓고 권력의 자리에 영구히 눌러앉을 심산이 아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스스로를 절대 권력의 주인, 왕조의 군주처럼 여기지 않았다면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과정에서 TV토론회에 손바닥에 ‘왕(王)’ 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는 물론,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 공천 헌금을 비롯한 구태의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현안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당장 6월 지방선거부터 공천 헌금 비리 신고센터를 설치해서 아예 이런 일이 없도록 싹을 자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공정한 경선을 저해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혜훈 장관 후보자의 문제를 언급하며 “정치적 배신의 문제를 떠나서 이혜훈 전 의원은 장관으로서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후보자”라며 “직원에게 ‘내가 너를 죽이고 싶다’라는 막말을 퍼붓는 사람에게 어떻게 한 나라의 살림, 국정 예산을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성과 폭언, 사적 심부름까지 제보들이 쏟아지고 있다. 구 의원에게 공천을 주겠다면서, 탄핵 반대 집회 삭발을 강요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며 “이혜훈 지명자가 스스로 물러나도록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즉각 지명을 철회하고 인사 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강선우 의원을 언급하며 “탈당 도주극에 야밤 제명 쇼까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헌
미국 최대 도시(인구 약 850만)이자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인 뉴욕시의 첫 무슬림 시장이며, 자칭 '민주사회주의자'인 조란 맘다니 신임 뉴욕시장이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취임했다. 작년 11월 시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맘다니 시장은 이날 0시1분(한국시간 1일 오후 2시1분)을 기해 에릭 애덤스 전 시장으로부터 직을 넘겨받아 4년 임기에 들어갔다. 맘다니 시장은 자정을 넘기며 새해를 맞이하자 마자 현재는 폐쇄된 구(舊) 뉴욕시청 지하철역 역사 계단에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부 장관의 주재 아래 취임 선서식을 했다. 맘다니 시장은 부인 라마 두와지 여사가 두 손으로 받치고 있는 이슬람 경전 쿠란에 왼손을 올리고 오른손을 펴 든 채 취임 선서를 했다. 뉴욕시장 취임식에서 쿠란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성경책 위에 손을 얹고 선서하는 다수의 미국 공직자 취임식과 다른 풍경이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은 선서 뒤 현장의 기자들에게 "이것은 진정한 영광이며, 내 일생일대의 특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 교통국장으로 마이크 플린을 임명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날 취임 선서를 한 지하철역에 대해 "우리 도시의 활력, 건강함, 유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오전 2026년도 국회 시무식을 열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신뢰받는 국회"를 위한 한 해의 각오를 밝히고, 국회개혁과 개헌 등 주요 과제에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우원식 의장은 "지난 한 해는 대통령 탄핵 심판과 조기 대선, 새 정부 출범으로 이어진 격동의 한해였지만, 직원 여러분 모두가 맡겨진 역할 그 이상을 해주어 국회가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의 길을 열 수 있었다"면서 "탄핵 국면에서 법 해석 대응 등 처음 겪는 일도 많았고, 입법과 의정지원 업무도 예년보다 갑절 이상 수고가 있었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우 의장은 "지난 1년을 달려오면서 국회가 국민들 속에 더 가깝게 들어갔고, 국민들 삶의 문제와 국가적 현안, 미래과제에 더 민감하고 유능하게 일하기 위한 기반을 쌓아왔다"면서 "광복절 전야제와 독립기억광장 조성, 정현관 글 새김, 입법박람회 등 국회의 중심은 국민이고 국회가 열려있어야 한다는 방향을 구체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회 사회적 대화가 출범하고, 소속기관들의 정책연구 역량과 협업이 강화되면서 실효성 높은 대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기후국회, 장애인 친화 고용정책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민국의 미래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는 역사적 사명감으로 임하겠다고 2일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혁명으로 선거혁명을 이루겠다”며 “오직 국민의 삶만 바라보며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여는 이재명 정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국민, 국민 주권 정부와 함께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6년 새해 1호 법안은 제2차 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이라면서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윤석열 파면 이후 누구 하나 제대로 단죄받은 책임자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사죄를 한 책임자도 없다. 채 해병 특검,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에서 미처 다 밝혀내지 못한 비리와 부정부패, 국정농단 의혹들이 여전히 넘쳐난다”며 “국민의힘과 통일교·신천지 간의 정교 유착 의혹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끊어낼 것은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이) 이미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설치법에 대해서는 헌법소원에 나서겠다는 등등 으름장을 놓고 통일교·신천지 특검에 대해서는 신천지를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