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하이엔드(프리미엄) 브랜드가 속속 도입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는 실제 입주까지 본격화한 분위기다. 브랜드 도입 초기에는 연간 1~2곳 수준에 불구했던 입주단지가 올해는 5곳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주요 건설사의 하이엔드 브랜드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DL이앤씨 ‘아크로’, 대우건설 ‘써밋’, 롯데건설 ‘르엘’ 등이다. 최근 ‘디에이치자이개포’ 5가구 무순위 청약에 25만 명 가량이 몰리면서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희소성 높은 하이엔드 브랜드, 올해 서울서 5곳 입주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로 입주를 진행하는 아파트는 △디에이치자이개포(1,996가구) △디에이치반포라클라스(848가구) △디에이치포레센트 △아크로서울포레스트(280가구) △르엘대치(273가구) 등 총 5곳이다. 5곳 모두 강남이거나 강남에 근접한 지역인 만큼 교통 환경과 주요 기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611-1번지 일대에서 ‘디에이치자이개포’ 입주를 9월까지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76㎡ 총 1,996가구로 구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18개 단지에서 총 8,512가구(일반분양 7,40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4단지’, 충북 청주시 복대동 ‘더샵청주센트럴’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이천자이더파크', 부산 동래구 낙민동 ‘낙민역삼정그린코아더시티’, 경북 경주시 건천읍 ‘신경주더퍼스트데시앙’ 등 8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이 경기도 이천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자이(Xi) 아파트를 9월 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관고동 산 13-1 일대 들어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는 지하 6층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7㎡ 706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옥외공간) 17가구 △102㎡T(옥외공간) 9가구 △107㎡ 92가구 등이다. 이 아파트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부악공원 내에 들어선다. 부악공원 총 면적은 16만 7000여㎡로 축구장 약 18배 정도의 크기인 12만 5000여㎡(기존 존치시설인 도서관, 체육시설 등 면적 포함)가 부악공원시설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73 일대에 있으며, 이천자이 더 파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평면 및 인테리어, 분양일정 등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 B1블록에서 분양한 '판교 SK뷰 테라스'가 평균 청약경쟁률 316.75대 1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판교 SK뷰 테라스 청약을 진행한 결과 292가구 모집에 9만2491명이 접수해 평균 316.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군별로 보면 △1군 490.25대 1 △2군 172.19대 1 △3군 2311.58대 1 등이다. 분양관계자는 "판교 대장지구에서 민영으로 공급되는 마지막 중소형 평형의 브랜드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만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거주지 등 자격 제한없이 청약이 가능했다. 또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제한도 없다. 판교 SK뷰 테라스는 지하1층~지상4층, 전용면적 75㎡~84㎡, 16개동, 총 292가구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테라스 및 복층 다락이 적용된 다양한 주택형이 마련됐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75㎡B1 13가구 ▲75㎡B2 13가구 ▲75㎡B3 13가구 ▲75㎡B4 13가구 ▲84㎡A1 57가구 ▲84㎡A2 57가구 ▲8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분양 시장은 추석 연휴 영향으로 잠시 쉬어 가는 분위기다.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4,383가구(일반분양 2,94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중구 묵정동 ‘힐스테이트남산(도시형생활주택)’, 대전 동구 대성동 ‘은어송하늘채리버뷰’,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동역영무예다음포레스트’, 경북 포항시 죽도동 ‘빌드원르헤브3차’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가평군 가평읍 ‘힐스테이트가평더뉴클래스’, 경기 하남시 덕풍동 ‘더샵하남에디피스’,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 등 8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분양 청약금의 환불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갑)은 분양이 확정된 시점부터 7일 이내에 청약 신청금을 환불하도록 하는 내용의 건축물 분양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양상 속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기있는 물건에는 수백에서 수천대 일의 과도한 청약 경쟁률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분양이 확정된 이후에도, 청약 신청금의 환불이 제 때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청약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상황이다. 실제 국토부에 따르면, 청약신청금은 건당 백만원부터 억대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환불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법적 규정이 없어 분양사의 임의대로 환불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청약신청금 평균 환불 기간은 15.8일 수준이지만,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 환불이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축물 분양법 개정안에는 ▲ 청약신청금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 7일 이내에 청약신청금을 환불하도록 하며 ▲ 환불 시기와 방법 등 필요한 내용을 분양 공고에 포함하도록 하며 ▲ ‘분양 광고’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에 아파트 대체재인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을 집계해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만1,594실 모집에 26만3,969명이 접수하면서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3.11대 1(1만2,697실 모집, 3만9,481건 접수)보다 약 4배 높은 수치다. 지난해 기록인 13.21대 1(2만7,761실 모집, 36만6,743명 접수)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지만, 최근 정부가 오피스텔 바닥 난방 규제 완화를 발표해 오피스텔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연말에는 이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 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는 2019년 7월 이후 분양된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각년도 동기간(2019년 7~12월, 2020년 7~12월, 2021년 7월~현재)으로 비교하면 올해 오피스텔의 인기를 더욱 실감나게 체감할 수 있다. 2019년에는 3.11대 1, 2020년 5.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데 그쳤
대우건설이 전날(16일) 입찰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5구역재정비촉진구역(이하 노량진5구역)에 하이엔드 주거브랜드를 적용한 ‘써밋 더 트레시아’를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동작구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안한 것은 올해 1월 시공사로 선정된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노량진 뉴타운은 여의도⋅광화문⋅강남 등 3대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좋아 흑석뉴타운과 함께 서울의 대표 주거단지로 주목 받는 지역”이라며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으로 5구역을 노량진뉴타운을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량진 뉴타운은 서울 서남부지역의 핵심 입지로 앞으로 다수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전체 73만8천㎡의 면적에 총 8개 구역으로 구획돼 있고, 3개 구역(1⋅3⋅5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앞두거나 진행 중이며, 5개 구역(2⋅4⋅6⋅7⋅8구역)은 이미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입지⋅시세⋅설계⋅공사비⋅미래가치 등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기준에 부합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에는 ‘푸르지오써밋’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서울 서초구, 강남구, 용산구, 경기도 과천시 등 총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신길 AK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49㎡ 도시형 생활주택 296세대, 전용면적 78㎡ 오피스텔 96실 총 392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대부분의 물량이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2009년 정부가 급증하는 1~2인 가구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상품이다. 특히 이 단지는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다. 함께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100실 미만(96실)으로 구성돼 전매 제한이 없다. 분양 관계자는 “공급난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특히 청약 진입장벽이 낮고,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전매가 자유로워 실거주와 투자가 동시에 가능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선정된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14일) 신림1구역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공공기획'에서 이름을 바꾼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로 개발을 진행하고 공공부문이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보통 5년 정도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절차를 2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신림1구역은 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결정된 이후 13년 동안 사업이 정체돼 오다가, 지난해 6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신림1구역은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용적률을 230%에서 259%로 올리고, 당초 2,886세대 예정이었던 세대 수를 4,000~4,200세대로 늘리는 등 사업 여건을 개선했다. 신림1구역은 오는 10월 중 조합 총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공청회 등을 거쳐 정비계획 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대표는 "오 시장 당선 이후 재개발 규제 완화 기대감에 소유주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거래할 수 있는 물건이 없다"며 "그나마 나올만한 뚜껑(무허가 건물) 매물은 피(프리미엄)가
올해 전국의 아파트 분양물량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 비중이 최근 5년(2017년~2021년)새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 8일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임대 제외) 총 19만8,958가구 중 16만4,8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집계됐다. 일반분양 비중은 82.9%로 지난 2016년(87.6%)이후 가장 높았다. 수도권(81.3%)과 지방(84.3%) 모두 80%를 상회했다. 반면 서울은 일반분양 물량 비중이 38.7%에 그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50%를 넘어서지 못한 지역으로 꼽혔다. 서울의 분양물량은 대부분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데, 조합원 분을 제외한 물량이 공급되기 때문에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낮은 것이다. 한편 서울은 연말까지 분양예정 된 아파트(3만6,170가구) 가운데 90%에 달하는 3만2,541가구가 또 정비사업 물량으로 나올 전망이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수요자들이 원하는 만큼 일반분양 물량이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남은 기간에도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했다.
금호건설과 GS건설, 대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첫 민간 브랜드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내일(14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980-19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49~59㎡ 52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분양물량은 △49㎡A 147세대 △49㎡B 32세대 △55㎡A 38세대 △59㎡A 31세대 △59㎡B 100세대 등 총 348세대다. 청약 기본 자격은 공고일부터 입주할 때까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혼인기간이 7년 이내 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이 공급받을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신혼희망타운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며,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도 적용돼 초기에 주택대금의 30% 정도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연 1.3%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약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9월 27일(월)~28일(화) 2일간 받고 당첨자는 10월 6일(수) 발표한다. 견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