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이 결렬된 15개 점포를 연내에 모두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모든 점포의 운영시간도 단축된다. 3일 홈플러스는 오는 11월 16일 임대료 조정이 결렬됨에 따라 15개 점포가 문을 닫고, 68개의 점포의 영업시간도 단축한다고 전했다. 문을 닫는 점포는 수원 원천·대구 동촌·부산 장림·울산 북구·인천 계산 등 수도권과 지방을 포함해 5곳이 영업을 종료한다. 이외 10개 점포는 서울 시흥·가양·일산·안산고잔·화성동탄·천안신방·대전 문화점·전주완산·부산 감만·울산 남구점으로 순차적으로 폐점 수순에 들어간다. 이들 점포는 임대료 조정 협상이 결렬되면서 홈플러스가 폐점이 결정된 곳들이다. 사측은 또 오후 11시 또는 자정까지 운영해오던 68개 점포의 영업시간도 오후 10시로 단축하기로 했다. 사측은 실제 15개 점포에서만 연간 700억 원 넘는 임대료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년 800억 원가량의 영업손실이 누적되고 있다고 폐점 이유를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직원들에게 "주요 거래처의 보증금 선지급 요구와 정산 기간 단축 등 거래조건 강화로 회생 전에는 발생하지 않은 1천억원 이상의 추가 자금
SK하이닉스가 세계 메모리 업계에서 처음으로 양산용 High NA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도입했다. 회사는 3일 이천 M16 캠퍼스에서 장비 반입 기념행사를 열고, 차세대 D램 개발 속도를 높여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반입된 장비는 네덜란드 ASML이 제작한 ‘트윈스캔 EXE:5200B’로, High NA EUV의 첫 양산용 모델이다. 기존 EUV(NA 0.33)보다 개구수(NA)가 0.55로 향상돼 1.7배 더 미세한 패턴 구현과 2.9배 높은 집적도를 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차선용 SK하이닉스 CTO(미래기술연구원장), 이병기 제조기술 부사장, 김병찬 ASML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해 차세대 제조 기술의 도입을 축하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장비는 기존 EUV 공정을 단순화하면서 차세대 메모리 양산을 앞당길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과 신뢰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찬 ASML코리아 사장은 “High NA EUV는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이끌 기술”이라며 “SK하이닉스와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방산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와 손잡았다. 폴란드 내 합작법인을 세워 다연장로켓 ‘천무’의 유도탄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며, 장기적으로는 유럽 각국으로 판로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2일(현지시각)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 WB그룹과 천무 수출형 ‘호마르-K(Homar-K)’에 들어가는 사거리 80㎞급 유도탄(CGR-080)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식은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진행됐으며,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 한·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설 합작법인은 현지 채용과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천무 유도탄을 우선 폴란드군에 공급한 뒤, 단계적으로 다른 탄종 개발과 유럽 내 추가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손 대표는 “유럽이 자국 중심의 방산 블록화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현지 생산은 필수적인 전략”이라며 “폴란드와 같은 합작 모델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대한민국 방산의 세계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고령층의 필수 영양 섭취를 돕는 프리미엄 완전균형영양식 ‘한미 케어미(Care Me)’를 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한미 케어미는 한미사이언스의 프리미엄 뉴트리션 케어 브랜드 신제품으로, ‘건강을 넘어 삶의 질까지 돌본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일상 속 영양관리가 필요한 시니어를 위한 전문 케어푸드로 개발됐다. 이번 제품은 영양섭취 부족 비율이 높은 60~7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 저하로 인한 식사량 감소와 식품 섭취 다양성 저하 등 노인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사대용 솔루션이다. 강윤경 한미사이언스 전략마케팅팀 책임매니저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시니어 뉴트리션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미 케어미는 단순한 영양 보충을 넘어 시니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리미엄 케어푸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앞으로도 ‘건강 중심의 회복과 누림’이라는 원칙 아래, 시니어의 몸과 마음을 챙기는 케어푸드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쿠팡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2L(리터) 20만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후원된 생수는 가뭄 피해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포함해 강릉 주민과 소상공인들에게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쿠팡은 재난 발생 시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지난 3월에는 경북 의성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생필품·간식 등 3만5천여 개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7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도 생필품·위생용품·의류 등 4만여 개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강릉시민을 위해 생수를 후원해 주신 쿠팡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온정에 강릉시도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팡 CSR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 산하 5개 계열사 노조가 참여하는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초기업노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앞으로 성과급 제도 개편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는 이날 ‘낡은 성과급 제도와 변하지 않는 회사’라는 제목의 공문을 이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에게 전달했다. 노조는 공문에서 “SK하이닉스가 최근 노사 합의를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반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불투명한 EVA(경제적 부가가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1일 임단협에서 기본급의 1000%까지로 묶여 있던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선을 폐지하고, 영업이익 10% 전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여기에 기본급도 6% 인상하기로 했다. 성과급 상한제라는 오랜 관행이 깨지자 재계 전반이 술렁이는 가운데, 삼성 노조가 같은 날 공문을 낸 사실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노조는 “EVA 기준은 직원 누구도 산식이나 수치를 알 수 없어 ‘깜깜이 제도’라 불린다”며 “성과급 개선 TF까지 꾸려 회의를 했지만 결과나 후속 조치는 전혀 없다”
HD한국조선해양이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해외 조선 성공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조선소’에서 11만5천 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를 위한 강재 절단식을 열었다. 이번 선박은 지난해 12월 아시아 선사로부터 수주한 4척의 시리즈 중 첫 번째로, HD현대필리핀이 건조하는 첫 작품이다.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메리케이 칼슨 주필리핀 미국대사,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서버러스 캐피탈과 부지 임차계약을 맺고 필리핀 조선소를 제2 해외 거점으로 공식 출범시켰다. 이는 1996년 베트남 칸호아성에 설립한 HD현대베트남조선 이후 두 번째 해외 조선소로, 회사는 필리핀을 기반으로 벌크선·탱커 등 일반상선 분야에서 중국에 밀려난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운다. 또한 필리핀 정부와의 협력 경험을 확대해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전략 거점으로 삼고, 한·미·필 3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필리핀에 군수지원센터를 세워 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민생 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금 대상에서 ‘상위 10% 국민’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그외 고액 자산가는 제외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군 장병들의 소비쿠폰 이용과 관련 복무하는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방침을 내놓았다. 2일 더불어민주당과 행정안전부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당정협의에서 오는 22일 지급될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상에서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쿠폰의 생활협동조합 사용을 확대하고 군 장병의 선불카드 사용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고액자산가 컷오프 기준과 관련해 재산세과세 표준액 12억 초과, 금융소득 2000만 원 이상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회의를 마치며 기자들과 “2차 소비쿠폰 대상자인 소득 하위 90%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소비쿠폰 2차 지급과 관련해서 그동안 사용처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다”며 “이번 2차 지급은 생활협동조합으로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협의회에서 “생활협동조
롯데홈쇼핑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인기 가구 최대 44% 할인과 사은품을 증정하며 연중 최대 규모의 모바일 가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8일까지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모바일 가구 박람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달 가을이 되면서 결혼과 이사 등으로 가구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가구 구매율이 높은 오후 7∼9시에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음 달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가구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자 상반기 행사보다 입점 브랜드 수를 두 배로 늘렸고, 편성 시간은 세 배로 확대했다. 생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면 ▲ 최대 44% 할인 ▲ 최대 5만원 적립금·상품권 ▲ 최대 7% 카드할인 ▲ 커피 쿠폰 증정 ▲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역대 최장 시간인 5시간 릴레이 모바일 생방송이 열린다. 에싸 '시모네 스윙 소파'와 금성침대 '루미에르 호텔형 침대' 등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본사 1층과 입점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상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한산공)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수출박람회(KICEF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외 한산공에 따르면, 박람회는 1968년 서울 구로공단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의 대한민국 수출 강국 염원을 계승해 산업단지 기반 수출 확대와 기술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의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미국 관세와 유럽의 신통상 무역 규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한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는 △전문·일반 산업전 △일대일 수출 상담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MD 구매 상담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300여개 기업이 400개 부스에서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19개국, 91개사 바이어와 사전 매칭을 통한 상담 등이 진행된다. 수출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초청 바이어와 박람회 참가기업 간 사전 매칭을 통한 맞춤형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이번 박람회의 핵심으로 내세운다.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을 대표하는 거점 바이어들이 방한한다. 베트남 빈그룹의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 말레이시아의 에너지 솔루션 EPC 선두기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1%대로 하락한 1.7%로 나타났다. 올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같은 달보다 1.7% 오르는 데 그치며 전월(2.1%)보다 하락했다. 가공식품이 오르며 채소류 가격까지 급등했지만, 통신비 인하와 공공서비스 요금 하락이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대비 4.8% 올랐다. 농산물(2.7%)과 축산물(7.1%), 수산물(7.5%) 모두 상승했다. 곡물의 생산량과 제고량이 감소로 곡물 가격이 상승했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 역시 1.9% 오르는 데 그쳤다. 생활물가지수는 1.5%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2.1% 올라 전월(-0.5%) 대비 반등했다. 또 수산물의 경우 고등어(13.6%) 등의 가격 상승이 반영됐다. 반면 축산물은 돼지고기의 수입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제품은 1.7% 상승했고, 전기·가스·수도는 0.3% 오르는 데 그쳤다. 서비스 부문은 1.3% 상승했는데 개인서비스가 3.1% 오르며 전체 상승률
한화가 폴란드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Orka)’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로 평가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유럽 무대에서 지역 밀착형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은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 한화 방산 3사는 299㎡ 규모의 대형 통합 전시관을 설치했다. ◇ 잠수함부터 연안 수상전력까지 ‘현지 맞춤형 패키지’ 한화오션은 독자 설계로 개발되고 한국 해군에 실전 배치된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KSS-III) 배치-II’를 전시한다. 이 잠수함은 공기불요추진(AIP)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3주 이상 잠항할 수 있으며, 수직발사관과 탄도미사일(SLBM) 운용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발트해 연안 환경에 최적화된 2000톤급 연안경비함(OPV), 500톤급 미사일 고속정(FMPC), 무인수상정(USV)까지 ‘현지 생산’을 전제로 하는 전력 패키지도 함께 선보였다. 이를 위해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 해양발전 펀드 조성, 현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