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공공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협의회’(이하 공공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이재명정부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참여기관간 협력 등 다양한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제1차 공공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협의회는 용산역 회의실에서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이원주 에너지정책실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한국전력, 발전공기업 6개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공단 등 재생에너지 보급 관계 공공기관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은 재생에너지 확대 및 제도개선, 산업경쟁력 강화, RE100(Renewable Energy 100) 산단 및 지역 상생 추진 등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이 역량을 결집해 추진해야 하는 과제다. 이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탄소중립 달성, 산업경쟁력 강화 등 핵심 성과를 성공적으로 도출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이번에 발족한 공공정책협의회는 한국전력과 발전공기업, 수자
경찰이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가품 굿즈를 대량으로 유통하던 업체를 적발했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은 유명 가수 등 연예인의 가품 굿즈를 판매하는 업체가 특별사법경찰에 적발 됐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 대표 A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특허청 상표경찰은 지난 4월 서울 남대문 일대의 한 건물에서, 이른바 ‘K팝 아티스트 짝퉁 굿즈’를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의심받은 유통 업체를 조사하고 검거했다. 상표경찰은 조사를 벌여 하이브와 협력해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아이돌 그룹 9팀의 지식재산권(IP)을 도용한 불법 위조 상품 1만9356점을 압수했다. 약 2만점에 달하는 압수품의 종류는 포토카드, 양말, 볼펜, 의류, 거울, 열쇠고리(키링), 모자, 휴대전화 액세서리, 텀블러 등 30여종으로 다양했다. A씨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서울 명동 일대 매장들에 K팝 가수들의 IP를 불법으로 도용한 위조 상품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상표경찰은 지난해 5월 하이브와 협력해 명동의 위조 상품 판매 매장을 적발하고
LS와 한진이 23일 친환경 물류 기반의 스마트 전동화 및 전력 신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식에는 김대근 LS이링크 대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을 비롯한 양측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LS그룹에 따르면 이번 MOU를 통해 양 사는 LS이링크의 대용량 전기 충전 기술과 한진의 물류 네트워크 등을 결합해 △물류 인프라의 전동화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 신사업 추진 △대규모 차량 운용 데이터 기반의 통합 운영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LS이링크는 대규모 전력 사용량을 필요로 하는 대형 물류·운수업체 대상으로 B2B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진은 부산, 인천, 평택 등 주요 항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물류터미널을 운영하며 수도권 및 주요 광역권에 물류거점을 집중하고 있다. 양 사는 연내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항만 물류 전동화를 추진하는 등 전국 물류 거점에 총 5000kW급의 대규모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트럭 100여 대가 한 번에 충전 가능한 용량이다. 또한 양 사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공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3일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옛 광주 화정 아이파크) 현장에서 시공혁신단 주관의 산학연 연합자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산학연 연합자문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혁신단장인 박홍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정한효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현장소장을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과 홍건호 한국콘크리트학회장, 김영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장 등 품질 부문 사외전문가와 구조설계사가 참석했다. 시공혁신단은 이날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층고 변화 구간 구조 및 시공계획, 무량판구조의 구조적 안전성 추가 확보 방안에 대한 자문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는 현장 상황에 맞춘 층고 변화 구간의 구조와 시공 안전 확보 방안 사전검토 사항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자문을 바탕으로 면밀한 점검을 이어가며 옥탑 구조물 중 RC구조체와 철골기둥·철골보 접합 부위의 안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연합자문은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현장이 리빌딩 과정에서 층고 변화 구간 시공 전 구조점검을 진행함과 동시에 시공계획에 있어 실효적 의견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문회의 이후에도 참
대우건설이 푸르지오에 AI 기반 지능형 조경 설계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이번 시스템은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설계에 통합해, 조경 디자인의 창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Claude와 챗GPT 등 고도화된 생성형 AI를 조경 설계에 활용하고 있다. 각 AI는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지역성 분석, 아이디어 제안, 이미지 생성 및 시각화 등의 작업에 투입되며, 설계자는 이를 통해 더욱 직관적이고 정밀한 결과물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AI 기술은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기반으로 통합 운영된다. MCP는 설계자의 의도와 다양한 AI의 분석 결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조경 설계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대표 적용 사례인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에는 해당 시스템이 처음 집약적으로 적용됐다. 단지 내 7개 공원의 주요 콘셉트와 설계 초안은 AI가 제안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CG 시각화를 빠르게 완성해냈다. 기존에는 설계자의 아이디어를 협력사에 구두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설계 의도 전달의 제약과 협업상의 비효율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AI가 정
편의점 브랜드 'CU'가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편의점들 역시 위반 사례가 증가했다.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까지 매장 수 기준 상위 5개 편의점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총 적발 건수는 2517건이었다. 장 의원은 자료에 따르면 CU가 745건으로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세븐일레븐 740건 △GS25 630건 △이마트24 323건 △미니스톱 79건 순서였다. 상위 3개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횟수는 전체 위반의 84%를 차지했다. 연도별 위반 증가 추세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전체 위반 건수는 2020년 393건에서 2024년 687건으로 74.8% 급증했다. 특히 2024년에는 전년 대비 33%나 증가하며 높은 추이를 보였다. CU는 2020년 92건에서 2024년 215건으로 134% 급증했고 GS25는 이 기간 84건에서 186건으로 121% 증가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이 전체의 75%인 1903건으로 압도적으로 가장 았다. 이어 위생 교육 미이수 484건(19.2%), 시설 기준
S-OIL은 24일 사랑의전화 마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에서 추석 맞이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CEO 및 임직원 100여 명은 6000만원 상당의 송편과 추석 선물꾸러미 500세트를 만들어, 공덕동 소재 사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또한 행사에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사우디 유학생들과 직장어린이집 아동들도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한국의 추석은 이웃과 따듯한 정을 나누는 특별한 명절로 알고 있다”면서 “S-OIL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 모두가 행복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IL은 2007년부터 매년 추석 시즌에는 사랑의 송편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주요 20대 건설사 대표들과 건설업 추락사고 예뱡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전체 건설업 사망사고의 약 60%를 차지하는 추락사고 감축을 위해 주요 건설사들의 노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현대건설, 롯데건설, 한화가 활용하고 있는 추락사고 예방 노력을 발표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안전대책 발표 이후 건설사가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대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건설업 사망사고에 대한 고강도 처벌 방침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건설사들을 달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15일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는 연간 3명 이상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에 영업이익의 5% 이내 과징금을 부과하는 안이 담겼다. 정부는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건설사의 등록을 말소할 수 있도록 규정을 손 보고 건설사 영업정지 요청 요건도 완화할 방침이다. 건설사들은 대책 발표 이후 안전 관련 직원을 확충하는 등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카카오(KAKAO)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kakao)25)’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가능성,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제부터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정신아 대표는 키노트 세션 전체를 이끌며, 카카오톡의 대규모 변화와 새롭게 추가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정신아 대표는 “AI 시대의 도래로 우리의 일상도, 대화 방식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며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려는 카카오의 전략을 담은 것”이라고 방향성을 설명했다. 카카오는 최신 기술을 간편하게 향유할 수 있게 하는 신규 AI서비스 라인업을 공개했다. 5000만 카카오톡 이용자 저마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개개인의 필요 및 취향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매일 사용하는 카카오톡에 자체 AI 기술이자 서비스인 ‘카나나(Kanana)’를 접목했다. 카카오는 대화요약, 통화녹음, 숏폼 생성 등의 기능을 비롯해 기존 샵(#)검색을 대체할 ‘카나나 검색’, 보안성을 극대화한 온디바이스(On-Device) 기반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Kanana in Kak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선급·선사와 손잡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4일 프랑스 선급협회(BV)로부터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추진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선박은 11만5천톤급 원유운반선으로,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 기술을 활용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리한 뒤, 이를 연료전지에 공급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저온에서도 작동하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탑재해 빠른 시동과 우수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갑판과 엔진룸에 각각 대용량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5MW×2기)와 수소 연료전지(2MW×6기)를 분산 배치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소음·진동을 최소화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기업도 힘을 보탰다. 파나시아가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를, 빈센이 수소 연료전지를 공급해 핵심 장비를 국산화했다.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 MISC와 프랑스 BV도 개발에 참여해 선박 운용 데이터를 제공하고 경제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상용화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2022년 44건, 2023년 78건, 2024년 158건, 2025년 8건 등 총 288건을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적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코레일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과태료 5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시정지시는 81건, 시정명령 24건, 행정벌은 183건이며 과태료 5억원은 모두 행정벌 183건 위반에 따른 납부였다. 특히 2024년 이뤄진 코레일 본사 조사에서 산재조사표 제출위반 12건, 발주자의 산재예방조치 위반 116건 등이 적발돼 2억5227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하는 등 본사·지사 가리지 않고 감독체계 전반에 걸쳐 위법행위가 적발됐다.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사안은 산업안전보건법 제18조 제1항에 규정된 ‘300인 이상 사업장 전담 보건관리자 선임’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 총 7곳에서 위반이 적발돼 2,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안전보건관리책임자가 업무를 소홀히 한 경우도 다수 적발됐다. 2022년 대전정비단은 안전보건관리책임자가 유해물질·특별관리물질 관리 소홀, 국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소상공인의 경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KB 소상공인 멘토링스쿨 8기’ 규모를 기존 40개사에서 50개사로 늘려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명 셰프와 바리스타가 직접 매장을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진단, 경영·세무·SNS 활용 등 실질적 개선책을 제시하며, 종료 후에도 전국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까지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2016년 9월 은행권 최초로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를 설립해 세무, 자금 조달, 마케팅, 법률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무료 전문 컨설팅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5만 9천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수원·울산·충청 지역에 추가 센터를 열어 총 16곳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2021년부터는 컨설팅센터 상담 고객에게 보증서 담보대출 시 우대금리를 적용해왔으며, 오는 10월부터는 기존 0.1%p에서 0.2%p로 확대해 금융비용 부담을 더 줄일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멘토링스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