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해외 식품 사업 지역인 미국, 일본, 유럽 등 각지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엔 일본에 확산 중인 새로운 K-트렌드를 바탕으로 일본 생산기지 구축 등 사업 대형화를 추진하고 미국에서는 ‘비비고’ 특허를 출원했다.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는 주요 대형 마트에 거점을 마련하며, 매출이 급상승하는 중이다. CJ제일제당이 지난 10~12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KCON) 재팬(JAPAN) 2025’에서 현지 젊은층을 겨냥해 ‘비비고 스쿨’ 부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앞 푸드트럭을 콘셉트로 부스를 통해 사흘 간 1만2000여명의 방문객들에게 비비고 만두·떡볶이·김밥·미초 등을 제공했다. 최근 일본에서 확산되고 있는 K푸드 트렌드를 기반으로 CJ제일제당은 사업 대형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축구장 6개 크기의 4만2000㎡ 부지에 8200㎡ 규모 비비고 만두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오는 9월 본격 가동한다. 생산 제품은 일본 전역으로 유통되며,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신제품도 출시된다.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일본 냉동만두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성장세에 있는 현지 식품 사업
올해 1월 미국산 소고기가 8년 연속 수입 1위를 차지했다. 미국산 돼지고기도 국내 점유율 34.7%로 2위 스페인과 큰 격차를 벌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식 버거 프랜차이즈가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이목이 쏠린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12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주간 수제버거 브랜드와 협력해 ‘2025 아메리칸 버거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미국산 육류로 만든 패티를 활용하는 수제버거 브랜드와 협력해 소비자에게 다채로운 수제 버거를 선보이는 프로모션이다. 이번 행사엔 ▲더프타운 ▲래빗홀버거 ▲레이지버거클럽 등 12개 수제 버거 브랜드가 서울, 대구, 부산 지역 62개 매장에서 참여한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이번 행사에 역대 최다 매장이 참여한다며, 미국 본토에서 건너온 햄버거들에 대한 한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당부했다. 최근 파이브 가이즈, 슈퍼두퍼, 쉐이크쉑 등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 미국 수제 버거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선 미국산 육류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한국은 2024년 11월 기준 4년 연속 미국산 소고기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국내 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13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위원회의 출범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시한 ‘해양 강국 대한민국’ 비전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해양 전략 의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린다.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는 북극항로 개척 관련 정책뿐만 아니라, 이재명 후보가 지난 4월 부산 공약 발표를 통해 제시한 해양수산부 및 해양 공공기관 부산 이전, 해사법원 설립, 해운물류기업 본사 유치 등 부산 지역의 핵심 과제들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갑)을 위원장으로, 김두영 전국해운협의회 의장을 수석상임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도덕희 전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박성현 전 목포해양대 총장, 권기철 지역사회연구소장이 공동 상임부위원장을 맡아 정치권과 산업계, 학계가 함께하는 실행 중심의 조직을 구성했다. 위원회는 각 정책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여러 분야별 추진단을 구성했다. 주요 추진단은 ▲북극항로 개척 ▲해양수산부 이전 ▲해양공공기관 이전 ▲해사법원 신설 ▲해운기업 본사 ▲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베이가 해외 통합 배송 프로그램인 ‘이베이 eG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역직구 시장에 진출하는 셀러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베이 eGS는 셀러가 온라인 접수한 상품을 인천 물류센터로 보내면 해외 구매자에게 원스톱으로 발송해주는 해외 통합 배송 프로그램 서비스다. 지난해 이베이 eGS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이베이는 올해 1분기에 2024년 전체 가입자 수의 68%를 넘어선 만큼 연간 가입자 수는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직구 배송 프로그램 가입 증가 배경에는 강달러, K뷰티 등 한국 제품의 해외 인기, 치열한 내수시장으로 글로벌 진출 수요 증가에 있다. 최근 확대되고 있는 해외 중고거래 트렌드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는 신규 셀러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2023년 처음으로 eGS를 시작한 셀러들이 2024년에 발송한 역직구 택배 물량은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특히 이들의 올해 1분기 물량만으로도 2024년 연간 배송량의 30%를 돌파했는데, 신규 셀러들이 eGS 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이베이 eGS를 통해 한국 셀러가 많
셀트리온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약가 인하 행정명령과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 처방약 가격을 타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조치가 바이오시밀러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행정명령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이번 조치로 ▲중간 유통 구조 단순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병행수입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 등 세 가지 기회 요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명령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 환자가 제약사로부터 ‘최혜국 약가’로 약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30일 내로 관련 목표를 제약사에 전달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 복잡한 유통 구조를 단순화하고, 고가 의약품에 대한 약가 부담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셀트리온은 입장발표에서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정부와 직접 약가를 협상하게 되면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기반 제약사보다 유리한 입지에 설 수 있다고 판단했다. 행정명령을 통해 중간 유통 구조가 개선되면 바이오시밀러의 실제 처방 가격이 인하돼 정부 및 환자가 얻게 될 혜택이 분명한 만큼 유럽과 유사한 수준으
CJ제일제당이 1분기 실적에서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 식품사업 부문은 북미 시장에서 비비고의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7조 2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332억원으로 11.4% 하락했다. 식품사업 부문은 매출 2조 9246억원으로 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286억원 30%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식품 사업(매출 1조 4365억원)은 가공식품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온라인 매출이 33% 고성장했음에도 내수 소비 부진이 지속되며 매출 정체를 나타냈다. 해외식품 사업은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출 1조 488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다. K-푸드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의 인지도가 계속 올라가면서, 북미를 비롯해 유럽과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북미 사업의 경우, 상온 가공밥(+39%), 피자(+10%), 롤(+23%) 등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며 매출 1조 2470억원을 달성했다. 중국과 일본도 만두를 포함한 주력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각각 15% 이상 늘었
KCC글라스(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HomeCC)’가 인테리어용 마감재 ‘비센티(VICENTI) 인테리어필름’을 새롭게 리뉴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센티 인테리어필름은 가구, 도어, 아트월 등에 시공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표면 마감재로, 특수 점착제를 적용해 별도 가공 없이도 간편한 시공이 가능하다. 뛰어난 내구성 덕분에 몰딩이나 걸레받이 없이도 마감할 수 있어 효율성과 미관을 동시에 갖춘 것이 강점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모션’, ‘브리즈’, ‘럭셔리우드’ 등 3개 시리즈 37종의 신규 디자인이 추가되며, 총 5개 시리즈 334종의 대규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모션’ 시리즈는 천연 대리석 고유의 깊이감과 고급스러운 질감을 정교하게 구현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바닥재와의 일체감을 고려한 ‘스톤테리어(Stone+Interior)’ 디자인은 심리스(Seamless) 인테리어를 구현하기에 적합하다. ‘브리즈’는 유럽식 고급 미장 질감을 반영한 시리즈로, 부드럽고 입체적인 페인트 효과를 간편하게 재현할 수 있다. 기존 미장 공정 대비 시공 시간이 짧고, 균열·냄새 문제도 없어 호텔 등 고급 상업 공간에 적용
삼성전자가 13일 ‘Galaxy S25 Edge: Beyond slim’ 온라인 행사를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의 마지막 퍼즐인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인 5.8mm, 무게 163g으로 초슬림∙초경량 설계를 구현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제품으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했다”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제품 외관은 초슬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전면에 신소재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하고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 방수방진을 더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카메라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S25 울트라급 촬영 성능을 제공한다. 초광각 렌즈(1,200만 화소)와 자동 초점 기능이 탑재돼 다양한 시점의 촬영이 가능하며, 픽셀 크기를 키운 '나이토그래피' 기술로 야간 촬영 성능도 개선됐다.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은 디테일 표현을 개선하며, 인물 사진에선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구현한다. 또한 '오디오 지우개', '스케치 변환', '생성
메가MGC커피가 ‘2025 SBS MEGA 콘서트’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메가콘서트엔 최근 컴백한 △투어스(TWS) △트리플에스(tripleS)를 비롯해, 컴백을 앞두고 있는 △라이즈(RIIZE) △슈퍼주니어(SUPER JUNIOR)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강다니엘(KANG DANIEL) 등 인기 아티스트 6개 팀의 출연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중 최종 라인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는 총 네 팀이다. 올 2월 공개한 ‘Dopamine’으로 약 한 달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인 윙(WING)을 비롯해, 피원하모니(P1Harmony), 비투비(BTOB), 킥플립(KickFlip) 등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메가MGC커피 공식 앱을 통해 진행된 티켓 프리퀀시 3회차 분석 결과, 53만 명의 신규 회원이 유입됐고, 누적 1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공식 앱 주문 서비스인 메가오더를 통한 매출액은 전년 이벤트 시작 전 대비 2.2배 증가했다. 앞선 3차까지 프리퀀시 이벤트 성료로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메가MGC커피 측은 전했다.
국내 마그네슘 영양제 1위 유한양행의 ‘마그비’가 새롭게 광고를 시작한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마그네슘 영양제 ‘마그비’의 액상 제제인 ‘마그비스피드’의 2025년 버전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광고는 TV 및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광고는 “마그비스피드가 필요할 때”와 "약으로 싹 빠르게" 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근육 경련 ▲육체 피로 ▲체력 저하 등의 상황에서, 액상 형태의 일반의약품 마그비스피드가 빠른 효능을 발휘함을 전달한다. 모델은 다양한 작품과 예능에서 활약 중인 배우 ‘곽시양’이 선정됐다. 운동 및 일상생활에서 마그비스피드가 필요한 상황을 곽시양 배우 특유의 다채롭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일반의약품 영양제 마그비스피드에는 다양한 종류의 마그네슘 중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 1200mg이 들어갔다.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은 의약품에만 함유 가능하며, 마그네슘에 흔히 있는 설사 부작용을 가장 최소화한 성분이다. 또한, 액상 형태라 빠르게 흡수가 가능하여 보다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정제나 캡슐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섭취가 용이하다. 마그비스피드
LG이노텍(대표 문혁수)은 로보틱스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장착될 ‘비전 센싱 모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비전 센싱 모듈’에서 인식된 시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비전 센싱 시스템’은 RGB(Red, Green, Blue) 카메라뿐 아니라 3D 센싱 모듈 등 다양한 센싱 부품을 하나의 모듈에 집약한 제품이다. 이로 인해 로봇은 시야 확보에 제약이 있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각 부품이 상호작용하며 정보를 종합해,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을 비롯한 LG이노텍의 센싱 부품은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지난 CES 2024에서는 ‘비전 센싱 시스템’과 같이 다양한 센싱 부품의 장점을 결합한 자율주행용 센싱 솔루션인 ‘센서팟(
셀트리온이 자사주 58만 9,276주(약 1,000억 원 규모)를 추가로 소각한다고 12일 밝혔다. 소각일은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는 올해 네 번째 자사주 소각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들어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번 발표로 올해 소각 완료 또는 예정인 자사주 규모는 총 약 9,0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작년 7,013억 원을 뛰어넘는 수치로, 회사 측은 "올해 매입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 아래 조(兆) 단위 소각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자사주 매입 규모 역시 빠르게 누적되고 있다. 지난달 말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올해 누적 매입액은 4,5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도 수준(4,360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직접 장내 매수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고,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1,000억원), 셀트리온스킨큐어(500억원)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임직원 역시 우리사주 청약에 적극 참여했다. 총 청약 규모는 약 400억 원에 달했으며, 약 85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우리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