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이커리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8.3% 증가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고 관세청이 24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베이커리 제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4억 4백만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K 푸드의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진 가운데 한국적이면서 차별화된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의 인기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세청은 분석했다. 베이커리-과자, 빵, 재료 모두 동기간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특히 올해 들어 파이, 케이크 등 빵 수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 우리 제품이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총 120개국이며 이 중 1위 미국 포함 40개국 실적이 동기간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최대 수출을 기록하는 등 베이커리 본고장인 북미, 유럽 수출 증가세로 차별화된 케이(K)-베이커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5년 내 우리나라는 2019년에서 2023년 수출액 기준으로 ‘곡물가공품 및 베이커리' 글로벌 수출시장 순위에서 7계단 상승하며 최고 성장세 실현하고 있다"며 "수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본고장에서 선전하며 우리나라 제품의 품질과 국제 경
지상파 SBS와 넷플릭스가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특정 스트리밍 플랫폼의 독과점 시대의 종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일 넷플릭스와 SBS가 체결한 파트너십은 SBS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넷플릭스는 고품질의 한국 콘텐츠를 얻고, SBS는 글로벌 진출을 꾀하면서 부족한 제작비를 넷플릭스로부터 확보할 기회를 얻는다는 속셈이다. 그동안 한국 지상파들은 한국에서는 웨이브, 미국에서는 지상파 3사가 출자해 만든 코코와를 통해 해외에 콘텐츠를 공급해왔지만 넷플릭스 점유율이 높아지고 디즈니플러스와 애플 등에서 한국 콘텐츠를 선호하자, 지상파들의 전략적 고민이 시작됐다. 이 때문에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코코와가 아닌 방식으로 해외 스트리밍 시장에 대응해왔다. 2021년 11월 디즈니+의 한국 시장 진출 당시 SBS는 인기 예능 '런닝맨'의 스핀오프 '런닝맨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을 서비스하기도 했다. MBC, KBS 등도 넷플릭스와 디즈니+에 상당수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MBC는 넷플릭스로부터 투자를 받아 '나는 신이다', '피지컬100' 등 넷플릭스 독점 콘텐츠를
자동차 종합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전기차 충전 기능을 탑재한 출동 차량을 전국에 배치해 전기차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SK스피드메이트(대표 안무인)는 31일부터 전기차 고객 대상 비상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차대차 충전이 가능한 출동 차량을 전국 141대 배치해 보험사로부터 들어온 출동 요청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배치된 출동 차량은 현대자동차에서 아이오닉 5를 차대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것이다. 현대 및 제네시스 브랜드 전기차 대상으로 15kW 급속충전(약 70km 주행 가능)을 제공해 목적지까지 충분한 거리를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금까지 전기차 구동배터리 방전으로 보험사 서비스를 요청하면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까지 견인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됐던 부분을 개선한 것이다. 이 밖에도 타이어 펑크 수리, 브레이크오일 및 부동액 공급 등 간단한 긴급 정비도 제공한다. 스피드메이트가 제공하는 전기차 비상충전 서비스는 24일 DB손해보험의 전기차 ‘구동배터리 방문충전 서비스’ 특약 출시 일정에 맞춰 오는 3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SK네트웍스로부터 분사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SK스피드메이트는
셀트리온은 24일 한국안전인증원의 ‘공간안전 인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간안전 인증’은 소방청에서 감독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로, 안전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안전경영 △건축방재 △소방안전 △위험물안전 등 총 7개 항목과 이를 세분화한 143개의 항목 평가를 통해 8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사업장에 수여된다. 셀트리온은 해당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인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화재안전조사 및 종합정밀점검 면제 혜택도 받게 됐다. 다만, 종합정밀점검은 사업장 안전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함께 획득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연구실의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는 △문서 및 시스템 관리 △현장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의 의식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해 7월 신축된 시설로, 개소 후 불과 약 1년 반 만에 해당 인증을 획득한 점은 셀트리온의 연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직무와 역량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구현 노력 일환으로 창사 이래 계속 사용해 온 연공서열 성격의 직급 명칭과 호칭 체계를 전면 개편 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한전은 위계적인 성격의 ‘숫자 표시 직급(1직급~6직급)’을 사용해 왔으나 직무 중심의 HR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직급 명칭을 직위와 직무 중심으로 개편했다. 또한 기존에는 직원 호칭 상향(주임→대리→과장)에 소요되는 기간이 직급에 따라 상이해 조직 내 보이지 않는 위계질서가 존재했으나 호칭 체계 개선을 통해 호칭 부여 기준을 일반직(기존 4직급) 대졸 입사 수준으로 통일해 직급 간 불필요한 차이를 제거했다. 더불어 수직적 조직문화 타파를 위해 사내 시스템에서 동료직원 검색 시 표시되는 정보를 기존의 불필요한 숫자 표시 직급 표기 대신 실질적으로 협업에 필요한 직군(무슨 일을 하는지) 과 호칭(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표기로 대체했다. 예를 들어 (기존) 6직급 박전기에서 (개선) 사무기술담당 대리 박전기로 바뀌게 됐다. 이외에도 한전은 직원 간 직급, 연공서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차별적 요소를 제거해 '직무'와 '역량' 중심의 수평적 조직을 구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위한 ‘2024 하반기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휠체어 사용 아동은 이동할 때를 포함한 일상 전반을 앉아서 생활하기에 척추와 자세가 불균형하게 발달하고 몸의 중심이 무너지기 쉽다. 그러나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동 맞춤의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및 공간은 찾기가 어렵다. 이에 SK행복나눔재단은 2021년부터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과 함께 ‘세상파일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의 신체 능력 및 운동 기능 향상을 돕는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4년 하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100여 명의 아이들과 가족이 모여 ‘가족 운동회’ 테마의 △휠체어 계주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등을 즐겼다. 특히 휠체어 계주 시간에는 휠체어를 탄 자녀와 부모님이 한 팀을 이뤄 달리는 등 평소 가족·또래와 운동회나 페스티벌을 즐길 기회가 적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하나 돼 어울리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이어 9월부
온라인 신차 구매 플랫폼 ‘카랩’ 운영사 준컴퍼니는 24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우수기업’으로 선정 됐다고 밝혔다. 박근영 대표는 2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가족친화인증 우수기업 표창 및 현판 수여식’에 참가해 유정복 인천시장으로부터 인증기업 현판을 수여 받았다.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준컴퍼니는 △일·가정의 양립을 위한 탄력근무제 △월 1회 재택근무 및 오전근무 △임직원과 가족의 건강검진 지원 △도서 구입비 및 교육 훈련비 지원 △자녀동반 워크숍 △ 임신/육아기 단축근무 등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의 운영을 높게 평가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준컴퍼니가 운영하는 ‘카랩’은 간단한 견적신청으로 전국 약 2500명 이상의 딜러들에게 신차견적을 받아서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힘들게 발품 팔지 않고 앱을 통해 간단하게 신차를 구매할 수 있다. 준컴퍼니 박근영 대표는 “그동안 구성원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제도 마련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할 수 있는 환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 13년 연속 편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DJSI를 발표한다. 이는 기업 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DJSI 월드 포함은 지속가능성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상위 10%에 속함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올해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아 13년째 DJSI 월드에 선정됐다.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아울러 ‘DJSI Asia Pacific’(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Korea’(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편입했다. LG전자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인권 경영, 인적 자원 관리, 고객 관계, 공급사슬 관리, 제품 책임관리 등 ESG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ESG 경영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Korea’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23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의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S&P Global이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DJSI Korea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국내 유동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에서도 업종별로 ESG경영이 우수한 상위 30% 이내의 기업들만 선정된다. 이번 DJSI Korea 지수 2년 연속 편입은 HS효성첨단소재가 ESG 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사회 환경 부문별 거버넌스 강화, 친환경 소재 개발 및 생산 확대,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HS효성첨단소재가 2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고자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SK그룹의 선도적인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알린다. SKT는 SK하이닉스와 SKC, SK엔무브 등 SK 멤버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란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CES 2025 행사장 내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마련된 약 1,950㎡(590평) 규모 전시 공간에는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여러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 SK의 핵심 AI 인프라 ‘AI DC’ 기술, CES 2025 무대 사로잡는다 SK그룹 전시관은 앞서 CES 주관사인 전미소비자가전협회(CTA)가 선정한 ‘2024년 가장 주목해야 할 전시’, 글로벌 전시 매거진 ‘이그지비터(EXHIBITOR)’가 선정한 2024 Best of CES 1위 등을 기록했다. 많은 CES 참여 기업 중 그만큼 관람객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 SK그룹 전시관의 핵심 소재는 AI 데이터센터다. SKT는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이 SoC(System-on-Chip) 기반의 새로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진단 솔루션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 (Qualcomm Technologies Inc.)과 SoC 기반 BMS 진단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첨단 BMS 소프트웨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Snapdragon® Digital Chassis™)에서 이용할 수 있다. 완성차 업체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Human-Machine Interface)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진단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냅드래곤 카 투 클라우드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Snapdragon®)에도 탑재될 계획이다. LG엔솔은 올해 초 퀄컴과 함께 전기차에 탑재될 차세대 BMS 진단 솔루션 개발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기술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양사 기술 공유 및 검증 과정을 통해 당사의 BMS 기술의 우수성과 퀄컴과의 협력 시너지 등이 입증되었고, 이번에 정식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고성능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주(AVTOZMA, 개발명: CT-P47)’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앱토즈마주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 악템라주가 국내에서 보유한 류마티스 관절염(RA),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JIA) 등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6억 30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4조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앱토즈마의 유럽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는 등 주요 글로벌 국가에서도 허가 절차가 순항 중에 있다. 국내 첫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통해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토실리주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