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무, 상추, 시금치 등 채소류가 7~8월 산지 기상여건 악화로 생육이 부진하면서 평년 대비 높은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8월 하순 도매가격 기준으로 배추는 평년 대비 51%, 무는 91%, 청상추는 46%, 시금치는 82% 가격이 올랐다. 다만 배추는 작황이 부진했던 포전의 출하가 마무리되면서 8월말부터 가격이 빠르게 안정되면서 4일 기준 도매가격이 4,036원으로까지 내려왔다. 평년 3,779원 대비 6.8% 가량 높은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주요 채소류 수급․가격 동향 및 전망’을 발표하고, 채소류 수급 조기 안정으로 추석 성수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매일 배추 100톤, 무 30톤을 전국 500여개 농협매장에서 현 시중가 대비 40~60% 낮은 가격에 공급하는 할인판매를 추석 전까지 지속 추진해 소비자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 당분간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무에 대해서는 긴급비축물량(1천톤)을 도매시장 집중 방출하고, 채소가격안정제를 활용한 조기 출하(100톤/1일) 등으로 추가 가격 상승 억제와 시장심리 안정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와 무의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연봉 6,5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약 3조2,000억원의 세금을 줄여주고, 고소득자와 중견기업, 대기업 등에 대해서는 7,900억원 가량의 세금을 더 걷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8년 세법개정안’을 7월30일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소득분배 개선과 과세형평 재고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정부정책에 따라 내년부터 정부의 세수 기조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이후 10년 만에 세수가 감소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소득분배 개선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혁신성장을 지원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은 크게 4가지 방향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소득분배 개선’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체 가계소득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1분위 계층의 고용부진과 소득감소로 분배지표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저소득층 중에서도 ‘근로 빈곤’은 우리 사회 양극화 문제 중에서도 가장 아픈 부분 중 하나로, 계층 이동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과 맞물려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근로장려금 지원
[M이코노미뉴스 최종윤 기자]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칼슘, 철, 아연 등 영양소가 풍부해 닭고기와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 등 주류 식품의 훌륭한 대안. 축산에 비해 높은 토지 이용 효율, 수백개의 알 산란, 높은 사료효율, 적은 온실가스배출량 등 산업으로도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작은 가축’이라고도 불리는 곤충 이야기다. 최근 ‘곤충경제’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신 블루오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세계 국가·기업들은 이 ‘곤충경제’에 있어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지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 “인식 개선이 필요해요” “일단 먹어야 잘 팔리겠죠” 지난 4월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특별하고도 이색적인 페스티벌 하나가 열렸다. 이 페스티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인식 개선’을 업계의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 바로 ‘식용곤충’ 이야기다. 자유한국당 이완영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날 ‘곤충식품 페스티벌’에는 전국 각지에서 식용곤충 농가와 업체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곤충식품을 선보였다. 부스마다 시식코너를 선보였는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곤충요리에 사람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귀뚜라미로 만든 막걸리, 고소애 녹차케이크, 메뚜기 육
직장인 2명 중 1명 이상은 부모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최근 1년간 받은 금전적 지원은 평균 944만원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가 2030 직장인 9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54.2%가 부모님으로부터 ‘금전적 도움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기혼자 그룹(64.7%)에서 미혼자 그룹(50.9%)보다 높게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직장인들이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금전적 지원의 유형을 살펴보면 생활비 지원(43.1%)과, 주택마련 및 전세금 지원(42.2%)이 1, 2위를 다퉜다. 또 ▲학자금 대출이나 카드 빚 등을 갚을 때(25.0%) ▲결혼자금(15.4%) ▲차량 구입(14.5%) ▲자녀 양육비 및 교육비(5.1%) 등도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항목들로 조사됐다. 응답군별로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은 결혼자금(53.2%)과 주택 마련 및 전세금(49.4%)을 지원받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던 반면, 미혼 직장인은 생활비(53.8%)와 주택마련 및 전세금(39.3%)에 대한 도움을 주로 받고 있었다. 부모님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힌 직장인들이
김동연 부총리가 “청년일자리 대책을 위해 재정 측면에서 기존 틀을 벗어나는 특단의 대책을 위한 추경 편성과 세제개편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청년 일자리 문제는 전 부처가 합심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베이비붐 세대의 유입으로 앞으로 3~4년간 청년고용 위기를 맞을 상황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재난 수준의 어려움이 불가피하다”면서 “청년 실업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산업·노동시장 등 구조적 대응 지속과 미래먹거리와 같은 신 성장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투자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를 위해▲취업청년 소득 자산형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청년 창업 활성화 ▲해외 진출·취업 촉진 ▲즉시 창업할 수 있는 실질 역량 강화 등 4가지 부분에 집중을 두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Cold Brew) 등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원두커피 일부를 1~2잔만 마셔도 카페인 1일 최대 섭취권고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소비자원은 매장 수 상위 커피전문점 15곳과 편의점 5곳에서 판매 중인 테이크아웃 원두커피 36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메리카노의 카페인 최대 함량은 202mg, 콜드브루의 카페인 최대 함량은 404mg였다고 밝혔다. 카페인 과잉 섭취로 인한 부작용 발생 예방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일 최대 섭취량을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를 권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아메리카노는 2잔, 콜드브루는 1잔만 마셔도 1일 최대 섭취권고량을 웃도는 것이다.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커피의 ml당 카페인 평균 함량은 각각 0.44mg, 0.89mg으로 고카페인 음료(ml당 0.15mg 이상 카페인을 함유한 액체식품)에 해당했다. 특히, 한 잔당 카페인 평균 함량은 각각 125mg(최소 75mg~최대 202mg), 212mg(최소 116mg~chleo 404mg)으로 커피음료 1캔(병, 88.4mg)·에너지음료(1캔, 58,1mg)의평균 카페인 함량
10월 주요 기업들은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공채의 명가’ 서비스를 이용해 10월에 진행 중인 주요기업 공채 소식을 정리했다. 농심그룹은 농심, 율촌화학, 농심엔지니어링 등 주요 그룹사에서 동시에 2017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이상 기 졸업자 또는2018년 2월 졸업예정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20일까지며 그룹사 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오뚜기는 영업, 홍보영양, 생산관리 등 12개 분야에서 하반기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서류 접수마감은 오는 20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대학원) 2018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학점 평균 3.0 이상)이다. 샘표는 경영관리, 재무, 영업 등 11개 분야에서 2017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성별·나이·출신학교·학점·어학점수·전공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방식인데,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이다. 마감은 오는 23일이며 최종면접에서는 임원면접, 실무진 면접에 더해 요리면접, 젓가락면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신한은행은 1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을 방문, 여성·가족 친화 및 복지 제도들을 확인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총리는 신한은행의 근무형태 중 하나인 ‘스마트워킹센터’를 돌아보고 육아휴직제도, Mom-pro 프로그램을 통한 시간 선택 근무제도, 직원행복 행사, 여성우대 금융상품 현황, ▲재택근무 ▲자율출퇴근 ▲스마트워킹센터 근무 등을 포함한 스마트근무제 등 현재 운영 중인 여성·가족 친화 프로그램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김 부총리는 재택근무 직원, 육아휴직 후 복직해 단축근무 중인 직원, 경력단절 후 시간선택제 재취업 직원 등 여성·가족 복지제도 경험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와 신한은행 직원들은 일과 생활의 균형, 일하며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고 현재 이용 중인 복지제도와 관련된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관건”이라고 강조하면서 “우수한 여성인력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더 많이 진출하고 유리천장을 깨는데 정부의 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가 3일 4개 카셰어링 사업자의 ‘자동차대여 약관’ 및 ‘회원이용 약관’을 심사해 16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불공정 약관조항의 시정대상이된 카셰어링 업체는 자동차대여사업자로 등록돼 있으면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쏘카, (주)그린카, (주)에버온(이지고), (주)피플카 4개 업체다. 이번 약관조항 시정으로 그동안 중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환불이 불가능했으나, 잔여금액은 환불이 가능했고, 또 임차예정시간 10분전에는 불가능했던 예약취소도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차량손해면책제도 선택 가능, ▲고객에게 고지·협의 후 결제, ▲보험처리 제한 조항 삭제 등 16개 유형의 약관이 시정됐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 대상 사업자는 약관심사 과정에서 해당 조항을 모두 스스로 시정했다”면서 “최근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약관 점검을 통해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권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카셰어링(자동차 공유서비스) 서비스 약관 점검은 숙박, 지식·재능 공유 서비스에 이어 공유경제라는 신 유형 사업 영역에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통계를 실시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60%대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4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6조750억원 중 모바일 거래액은 3조6819억원으로 60.6%의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30.4%(2014년,5월), 40.4%(2014년,12월), 50.0%(2015년,11월)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왔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9%)이 가장 컸고, 여행 및 예약서비스(13.8%), 의복(11.9%)등 순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아동·유아용품(74.1%), 신발(73.8%), 음·식료품(73.5%)등이었다. 통계청 경제통계국 서비스업동향과 김태근 사무관은 m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모바일 거래의 경우 간편결제로 인한 편리성이 높아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문앱을 설치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어 한계가 있을 순 있지만 당분간은 더디더라도 꾸준히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2일 한국은행은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1% 하락하면서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세는 농림수산품에서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항목별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3.5%, 27% 상승했으나 농산물에서 –5.8%를 기록했다. 농산물에서 배추(19.5%), 수박(13.8%), 양파(19.1%), 토마토(15.7%) 등에서는 전월비 10% 이상 감소했고, 쌀(11.4%), 딸기(14%), 참외(21.8%) 등도 전년동월비 떨어진 것으로 나타냈다. 반면 돼지고기(9.4%), 달걀(11.0%), 냉동오징어(8.5%), 물오징어(6.5%), 가자미(11.2%), 갈치(13.0%)는 전월비 소폭 상승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비 0.2% 하락했고,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비스는 운수, 사업서비스 등이 오르며 전월비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지난 4월 한 달 간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참가자를 접수한 결과, 총 1,000명 모집에 3,800명이 접수하여 지난해에 약 두 배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기존에는 본인저축액의 50%를 추가로 적립받았으나 올해부터 본인 저축액의 2배까지 추가 적립받도록 개선했다. 그 결과, 작년보다 2배 가량 높은 3.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청년통장 신청인원에서 나타난 청년들의 자립의욕과 미래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고자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합격인원,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초 계획된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청년들이 현재는 어렵더라도 청년통장을 통하여 안정되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의 미래설계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