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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도로교통공단, 지난해 교통안전지수 산출결과 발표

강원 화천군, 경기 광명시, 인천 계양구 등 상위 지자체 뽑혀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13년 교통안전지수(교통안전법 시행령 제 48)를 발표했다. 교통안전지수 산출결과, 2013년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교통안전지수는 74.2점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 교통안전지수 상위 지자체로는 강원 화천군(91.4), 경기 광명시(89.0), 인천 계양구(88.5)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강원 화천군의 경우, 요인별 안전도 수준은 발생요인(인구·자동차수 대비 사고건수) 84%, 희생요인(인구·자동차수 대비 사망자수) 96.8%, 도로환경요인(도로연장거리 대비 사고건수 및 사망자수) 100%수준으로 나타나 대체로 교통안전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낮게 나타난, 경북 군위군의 경우는 발생요인(인구·자동차수 대비 사고건수) 64%, 희생요인(인구·자동차수 대비 사망자수) 0%, 도로환경요인(도로연장거리 대비 사고건수 및 사망자수) 77.7%수준에 그쳤으며, 부문별 안전도에서는 보행자사고와 화물차사고, 음주사고 등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충북 괴산군은 전년도의 54.8점에서 74.5점으로 큰 폭(19.6)으로 상승했다. 이는 중사고1)건수가 전년도 99건에서 90건으로 9(9.1%)이 감소했고, 사망자는 28명에서 12명으로 16(57.1%), 보행중 사망자수는 4명에서 2명으로 2(50%)이 감소하는 등 교통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시 지역중에서 1위를 차지한 경기 광명시에서는 횡단보도에 LED점자블럭 설치(9개교차로), 횡단보도 LED조명등 확대설치(30개 교차로) 및 무단횡단방지 펜스설치 등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59.1%(13) 및 보행사망자수 90%(9)를 감소시킴으로써 전년대비 교통안전지수가 8.8점 상승하는 등 교통사고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행정을 펼친 것으로 나타나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장영채센터장(교통경제학박사)전년대비 교통안전지수(교통안전수준)는 큰 변화가 없지만 2013년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도 5,392명에서 5,092명으로 5.6%가 감소되어 향후 교통안전지수(교통안전수준)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이번에 발표한 2013년도 교통안전지수중에서 시··구별 하위 지자체를 대상으로 본·지부 합동으로 심층 통계분석을 통한 문제점 제시 및 사망사고 누적구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지자체에서 교통안전 취약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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