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7.8℃
  • 흐림강릉 15.8℃
  • 맑음서울 18.8℃
  • 맑음대전 18.2℃
  • 맑음대구 21.5℃
  • 맑음울산 21.4℃
  • 구름조금광주 18.9℃
  • 맑음부산 21.2℃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3℃
  • 맑음강화 15.0℃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7.0℃
  • 맑음강진군 20.0℃
  • 맑음경주시 21.3℃
  • 맑음거제 21.9℃
기상청 제공

정치


고양시 국회의원들, 스프링힐스 증설 반대

유은혜 시장과 현장답사, 심상정 국감서 공론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산황동 스프링힐스 골프장 증설과 관련해 고양시 국회의원들이 긍정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 측에서 일산서구 김현미 의원, 일산동구 유은혜 의원, 덕양구(갑) 심상정 의원에게 3차례에 걸쳐 공문을 통해 증설 예정부지 탐방 제안은 물론 증설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했었다.


이때마다 번번히 "공문을 받지 못했다"거나 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의원들이 최근 범대위와 뜻을 같이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새정치연합 유은혜 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범대위 대표단과 지역구 사무실에서 면담을 통해 최종 결정은 시장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면서도, 증설예정부지와 고양정수장의 위치가 가까워 수돗물에 농약이 섞일 수 있다는 주장 등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만큼 국정감사 이전에 최성 고양시장이나 증설예정부지 시의원인 김경희 의원과 함께 현장 답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범대위 대표단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인 만큼 이 문제를 이번 국감에서 다뤄줄 것과 골프장을 공익시설에서 제외하도록 법 개정을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스프링힐스 골프장이 위치한 덕양구 주교동을 지역구로 하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 역시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 자격으로 이 문제를 공론화 하겠다고 녹색연합을 통해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양시는 법적 하자가 없어 스프링힐스 골프장 증설을 허가하겠다는 방침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20대 장애아들을 평생 뒷바라지 하다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 유예가 선고 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게 20대 아들 B씨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그녀의 아들 B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다. 배변 조절이 불가능하고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을 통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키는 탓에 간병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A씨는 이런 아들을 평생 보살펴왔다. 밤낮 없이 간병에 집중하면서 밝았던 A씨는 점차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원래 밝았던 성격이었지만 십여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먹어왔다. 그러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주변에서 아들 B씨를 장애인 시설에 보내라는 주변 권유도 있었지만,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염려에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했고, A씨는 아들로 인한 것인지를 우려하며 심한 불안 증세를 느꼈다. 범행 전날에도 관련 민원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