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를 듣기 위해 3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는 많은 일파가 몰려들었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 희망과 행복만 가득하길 기원하기 위해 몰려든 많은 인파들을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큰 박수와 함성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인천에서 왔다는 송주남(58세) 씨는 “2016년 1월1일 포근한 날씨와 같이 새해에는 국민들의 가슴이 포근해지는 일들이 많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송씨는 이날 두 아들과 함께 새해희망을 빌기 위해 보신각을 찾았다고 말했다.
은평구에서 왔다는 조희영(32) 씨는 “새해에는 왠지 모르게 좋은 일들이 많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우리나라에 우울한 일들이 많았는데 새해에는 웃을 수 있는 일들이 가득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제야의 종소리 행사가 열리는 보신각 일대에는 붕어빵을 파는 아저씨부터 길거리 우동을 파는 이동차, 그리고 번데기를 파는 리어카가 등장했다. 또 울긋불긋한 야광 꽃을 파는 아주머니도 행사장을 찾아 젊은 연인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게 했다.
한편, 이날 타종행사에는 서울시장·서울시의회의장·서울시교육감·서울경찰청장·종로구청장 등 고정인사 5명과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