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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날씨에 심해지는 축농증, 그 예방법은?


겨울철에는 온도변화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축농증은 한국인의 10대 만성질환 중 하나로 꼽힐 만큼 흔한 질병으로 치료하지 않고 가만히 두면 중이염, 폐렴 등의 합병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필요하다.

 

연세대학교의료원 이비인후과 조형주 교수는 축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콧속에 들어올 수 있는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 먼지를 코 안 세척을 통해 자주 씻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우선 집안에서 카펫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굵은 소금을 카펫 위에 뿌리고 손으로 문지른 다음 30분 후 진공청소기로 흡입하면 묵은 먼지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김정아 씨의 경우 바닥을 청소할 때는 식초하고 구연산을 섞어서 살균소독까지 해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집안청소에 굵은 소금이 필요하다면 코 세척을 할 때는 저염소 차아염소산. 요즘에는 저염소 차아염소산을 생성하는 의료기기(셀리시드)를 통해 차아염소산을 생성하여 세척이 가능해졌다.

 

조형주 교수는 차아염소산은 실제로 몸속에서 외부 세균감염이 있을 때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이것은 세포벽에 친화력이 있어서 세포벽을 쉽게 파괴하고 따라서 세균을 죽이는 살균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김창훈 교수팀)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축농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저농도 차아염소산액을 이용한 임상실험을 진행해 완료한 상태이다.

 

이번 임상을 주도했던 김 교수는 이번 임상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했는데, 축농증 원인에 관련되는 박테리아, 곰팡이 및 바이러스를 항생제 등의 병용 없이 저농도 차아염소산을 단독으로 사용해 축농증 치료 효과를 증명했다.

 

한편, 한국돌기()에서 개발된 저농도 차아염소산 생성기인 셀리시드는 사용법이 간단하고 휴대하기 편하다는 게 특징이다. 수돗물과 소금을 넣고 약 30초간 전기분해하면 차아염소산이 함유된 생리식염수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5분 이내에 코 점막에 넣어주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아염소산 용액은 먹어도 될 정도로 안전성이 입증돼 있어, 유아나 임산부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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