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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제발전 이끈 새마을운동이 제2의 도약을 시작합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석근 회장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1960년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1970년대의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경제개발 5개년이 거시적이고 하향적인 정부의 경제정책이었다면, 새마을운동은 미시적이고 상향적인 국민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국내 수많은 현장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강소기업으로 성장해온 형인산업개발주식회사 석근 회장이 지난 4월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직후부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석근 회장을 만났다.

지금의 기성세대라면 누구나 익숙한 국민노래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 마을을 가꾸세~”는 1970년대 아침·저녁으로 울러 퍼지며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던 희망가였다. 이렇게 대한민국 농촌의 현대화를 위해 시작된 이 운동은 정부 주도로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범국가적 운동으로 번졌고, 풀뿌리 지역사회개발운동으로 정의되기에 이르렀다.

우리 정부는 1973년 1월16일 대통령령으로 내무부에 새마을 담당관실을 설치하고 그 산하에 4개의 과를 두었다. 또 3월7일 박정희 대통령 비서실에 새마을 담당관실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 홍보를 거치며 전국단위로 확대해 나갔다. 이후 전국적으로 시행되다가 1975년에는 도시와 공장으로도 확대됐고 1980년대 초반까지 시멘트와 철근 등 총 비용의 절반가량을 투자하며 지원했다. 1971년 41억원 가량이었던 정부예산은 1979년에는 4,252억원까지 지원을 늘렸고, 민간단체의 지원과 성금도 늘어나면서 1979년에는 2,032억원의 지원금이 들어오는 경이로운 결과를 만들어 냈다.

참여형 개발운동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을 기본 정신으로 하며, 농촌의 근대화,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 의식개혁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1950년대 전쟁의 폐허와 가난 속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180도 바뀐 한국의 성공 스토리는 오늘날 많은 개발도상국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렇게 단기간 내에 경제발전을 이뤄낸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자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국의 경제발전 모델에 대한 수요도 증대됐다.

농어촌을 기반으로 한 한국의 1960년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개도국들은 1970년대 전국의 모든 마을에서 전개된 국민운동이자 농업·농촌정책인 새마을운동에 집중했다. 이러한 평가 속에서 유엔은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한 ‘새천년마을계획’을 만들어 아프리카 빈곤 퇴치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새마을 운동을 아프리카의 유엔 산하기관에 소개하며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배워볼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우리에게 희망의 기적을 쏘아 올렸던 새마을운동은 물량 위주의 단순 원조와 달리 현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개발 운동이 되고 있다. 아울러 공적개발원조(ODA)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 속의 새마을운동

새마을 운동은 2000년대부터 해외 74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또 후진국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배우겠다며 해외 지도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2009년에는 아프리카연합 회원들이 우리나라 산업화의 발상지 경북 구미를 찾아 새마을 역사관, 삼성전자 2공장 등을 방문해 한국의 고속성장을 이끈 새마을운동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농업제일정책을 펼치는 탄자니아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적용하기 위해 탄자니아 농업식량안보 및 협력부에서 KOICA 탄자니아 사무소장 등 관계자가 참여해 농촌종합개발사업을 약속했다. 특히 탄자니아는 팡가웨마을을 새마을운동 기반으로 한 마을로 만들어 새마을운동의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몽골을 직접찾아 몽골 공무원 및 마을주민 20명을 대상으로 ‘몽골새마을지도자 초청 새마을교육’을 실시했다.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는 이제 정부차원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에서도 앞장서고 있다. 경상북도는 에티오피아와 몽골의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새마을운동 전파에 나섰고, 영남대는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을 개설해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온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학교의 경우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라는 비정부 국제기구를 출범시켰다. 이 기구는 탄자니아 정부에도 등록해 탄자니아 현직 공무원, 변호사 등이 참여하는 등 탄자니아 새마을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새로운 전기 마련하는 새마을운동

현재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8개 시·도 새마을회를 산하에 두고, 228개 시·군·구 새마을회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새마을지도자 중앙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 직장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 새마을금고 중앙회를 두고 있으며 회원은 200만명에 이른다. 새마을운동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변화도 보인다. 지난 2000년 2월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가 ‘새마을운동 중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제2의 새마을운동’ 본격 추진에 나섰다.

기존의 ‘잘살기’라는 목표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 건설’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이념으로 확장한 것이다. 또 2004년에는 ‘새마을, 새정신, 새나라 만들기’의 구호를 제시하고, 다양한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새마을운동의 ‘공공성’ 홍보와 사회적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본격화된 새마을 봉사활동은 지역사회공헌 및 공동체의식 함양, 그리고 사회통합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는 등 새마을운동의 사회적 재조명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2000년 이후 새마을운동은 UN을 비롯한 국제기구 및 저개발국가 등 국제사회로부터 지역사회개발운동의 성공적인 모델로 인정받으며 새로운 위상을 정립했다. 최근에는 제2새마을운동·Y-SMU 등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6년 간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서울시협의회장을 맡아오다 지난 4월21일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 석근 형인산업개발(주) 대표이사를 만나 새마을 운동의 이념과 활동에 대해 들었다.

Q. ‘새마을운동’이라 하면 열심히,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인데요. 새마을운동의 이념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A. 새마을운동이란 한 마디로 잘살기 위한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 혼자만 잘 사는 게 아니라 내 이웃과 내가 사는 마을, 그리고 나아가서는 우리 모두가 다함께 더불어 잘살자는 운동입니다. 결국 ‘잘 산다는 것’은 물질적 풍요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올바르게 잘살자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기본정신에다 나눔, 봉사, 배려의 시대정신을 더한 제2새마을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과 사회의 발전, 나아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이 새마을 운동인 셈입니다.

이를 통해 참된 보람과 가치를 추구해 가는 실천운동이라 할 수 있는 것이죠. 이와 같은 의미로 볼 때 새마을운동은 한 가정, 한 마을, 한 국가와 같은 공동체가 더불어 잘 살자는 모든 인류의 공통된 염원을 담고 있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새마을운동은 우리 역사상 가장 성공한 국민운동이라 할 수 있는데요. 지난 2011년부터는 법정국가기념일로 ‘새마을 날’ 을 선포하였습니다. 새마을운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느낌이 다를 것 같습니다만.

A. 그렇습니다. 지난 1970년 4월22일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가꾸기 운동’을 제창한 날을 기념하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것입니다. '새마을 날' 제정은 과거의 업적에 따른 국민의 자긍심, 새마을 운동이 세계로 수출해 국격을 높여나가는 현재의 위상, 미래 선진한국을 건설하기 위한 잠재 역량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2013년 6월에는 새마을운동(1970~1979)에 관한 정부 및 민간문서와 관련한 사진과 영상물 등 2만2,000여 건의 자료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경사스러운 일도 있었습니다. 새마을운동을 실천하는 사람으로서 자긍심을 느낍니다.

Q. 현재 새마을중앙회를 놓고 18개 시도 새마을회와 228개 시군구 새마을회, 그리고 회원단체 5개와 유관단체 4개라는 큰 조직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회장님께서 몸담고 계시는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라는 게 어떤 조직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A. 말씀하신대로 저희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산하에 18개 시·도 새마을회가 있고, 228개 시, 군, 구 새마을회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습니다. 회원단체로는 새마을지도자 중앙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 직장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 새마을금고 중앙회를 두고 있으며 회원은 20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YSU-포럼, 새마을교통봉사대 등과 같은 협력단체도 있습니다. 새마을회는 설립목적의 효율적 달성을 위해서 중앙회에 여러 부서를 두고 있고 있으며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중앙연수원도 있습니다. 제가 회장으로 몸담고 있는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바람직한 직장인과 기업인상을 정립하고 직장과 지역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1976년 민간단체 새마을협의회로 출발했는데 현재는 13개 시·도 협의회와 58개시·군·구협의회, 1,815개의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직장·공장새마을중앙협의회가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이나 봉사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십시오.

A. 현재 새마을운동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복한 국민이라는 목표로, 기존의 새마을정신인 근면, 자주, 협동의 정신에 나눔, 봉사, 배려의 덕목을 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문화공동체 운동, 이웃공동체 운동, 경제공동체 운동, 지구촌공동체 운동 등 4대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효’정신을 실천하고 나눔과 배려를 통하여 따뜻하고 건강한 가정문화를 일구어 나가자는 ‘가정새마을운동’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직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가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각 시·도별로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새마을경제인 포럼 개최와 직장한가족운동, 행복한 일터만들기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단위사업으로는 일회용품 없는 녹색 사무실 만들기, 동료 간 칭찬과 격려하기,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실시 하기, 노·사 화합운동(직원기념일축하, 직장동호회 활성화) 등을 전개해나가고 있습니다.

Q. 우리 새마을운동이 개발도상국들에게 수출되는 것으로 압니다. 어떤 나라에 어떤 사업을 전개해 가고 있는지요?

A. 새마을중앙회에서는 농촌개발과 국가발전의 성공 경험을 살려 여러 나라와 공유하고자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와 ‘지구촌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1국 총 3천7백여 명의 각국 공무원 및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새마을 초청연수도 실시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6개국과 아프리카 2개국, 총 8개국에는 33개의 시범마을도 있습니다. 이들 시범마을에서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의식이 변화되고 소득이 향상되는 등 고무적인 결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인근마을로의 자발적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저희가 추구하는 것은 물질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새마을운동 추진 원리와 방식을 현지 나라와 마을의 실정에 맞게 현지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대학생이나 젊은 층들을 대상으로 전개되는 Y-SMU포럼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
다. 어떤 사업인지 소개해 주십시오.

A. 대학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포럼입니다. 중앙조직인 Global Y-SMU청년포럼을 비롯하여 대학생포럼 116개, 청년포럼 39개 등 총 156개 포럼에 4,397명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으로는 재능기부 봉사활동, 도농교류활동, 글로벌 리더교육, 국내외 각종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 직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에서는 매년 Y-SMU포럼 대학생 해외 봉사활동 시 지원을 돕고 있습니다.



Q. 우리사회가 너무 각박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배려하고 나누는 협동정신을 갖기 위한 현대사회에 맞는 새마을운동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A. 지난날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정신을 통해 개인들이 함께 모여 강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섰습니다. 이러한 공동체는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가꾸어 나라를 발전시킨 모범적인 사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사회는 산업화, 정보화, 세계화라는 사회변동으로 가족해체, 인간소외, 세대 간의 갈등 등으로 인해 많은 사회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새마을운동의 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인 게 사실입니다.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은 정치와 이념, 문화와 민족의 특성을 뛰어 넘어 어느 시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공동체의 덕목입니다. 새마을운동의 정신이 우리사회 깊숙이 파고들어 더불어 잘 살기 위한 실천 수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회장님께서는 언제부터 새마을운동에 동참하신 건지요. 또 새마을운동 중 가장 본받아야 할 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A. 저는 평소 새마을 운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지난 2003년 3월에 서울시 동대문구 새마을 지회장으로 새마을운동과 인연을 맺었고, 동대문구 지회장 6년, 서울시 직장새마을회장 6년을 거쳐 중앙회회장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직장새마을운동이 지난 50년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었다면 앞으로 500년의 새마을운동은 인류 공동체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새마을운동의 가장 본받아야 할 점은 근면, 자주, 협동 정신입니다. 이러한 새마을 운동이 세계 평화의 씨앗이 되고 지구촌의 어두운 구석을 밝혀 주길 기대합니다. 새마을운동이 평화의 횃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건설사업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압니다. 하시는 사업에 대해 잠시 소개해 주시죠.

A. 제가 운영하고 있는 형인산업개발은 1999년에 창립된 종합건설기업입니다. 창사 이래 건축사업, 주택사업등의 사업 분야에 최고의 기술력으로 변화와 혁신의 가치 아래 매년 역동적 성장을 해오고 있습니다. 건축사업 분야는 첨단 상업용시설, 문화, 업무, 호텔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류 고객의 상상속 공간을 창조적인공간으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고 인류의 역사 속에서 기억될 건축물을 건립하여 새로운 도시환경을 제
시하고자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택분야에서는 삶의 질과 풍부한 미래가치를 최우선으로 주거기능의 혁신을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주거공간을 제시하고 꿈과 행복, 미
래를 건설해 사람과 환경, 기술이 공존하는 상상속의 공간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 현재 국내의 경기가 어렵습니다. 건설 분야는 더욱 힘들 텐데요.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A. 물론 건설업은 경기에 민감한 분야라 요즘과 같은 경기에는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IMF와 같은 글로벌금융위기 등 잠깐도 힘들지 않은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한 기업경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친환경적인 사업운영과 여러 협력사들과 상생을 통하여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이죠.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신규시장진출이라든가 비주거 사업 등과 같은 개발사업으로 확대하여 사업콘텐츠 다각화를 가져와야만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 이러한 방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건설 분야는 경기에 아주 민감합니다.

 과거에는 경기변동의 국면이(순환주기) 몇 가지 경제지표를 활용하면 쉽게 현재의 경기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상승국면인지 하락국면인지 회복국면인지 해석하기도 쉽지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택사업 분야에서는 주거시설에 집의 가치를 높이는 A룸, +룸, 테라스, 펜트리, 발코니 등의 특화시공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종로구와 불광동에 건설하는 상업시설 중 호텔건설 역시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하며 우리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버짓호텔 등 사업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늘 우리와 같은 중소기업을 9988(9988-국내 총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총 고용의 88%가 중소기업이 차지)라고 말합니다. 나라가 부강해지기 위해서는 저희와 같은 중소기업들이 잘 버티어줘야 합니다. 앞으로 나라경제의 바탕이 되고 기둥이 되는 강소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eCONOMY Magazine Ma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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