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폭염에 농산물 가격 급등하면서 8월 생산자물가지수도 반등했다.
21일 한국은행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농림수산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전했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농산물과 축산물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6.6% 상승했다. 특히 농산물의 경우 배추와 시금치가 각각 123.3%, 215.2%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농산물 지수는 13.8% 급등했다. 축산물의 경우 닭고기가 9.6%, 달걀이 1.7%오르며 농림수산품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전력·가스·수도도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종료 등으로 전월대비 0.4% 상승한 모습을 보였고, 서비스 품목도 사업서비스 개선 등에 전월대비 0.2% 올랐다.
반면 공산품의 경우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석유 및 석유제품 모두 하락하며 0.4% 떨어진 수치를 나타냈다.
특수 분류별로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3.5%, 16.7% 상승했다. 에너지와 IT는 전월대비 1.2%, 0.2% 내렸고 기타 항목에서는 보합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