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출 1위 스타벅스가 8월에 이어 지난달 1일 일부 커피에 대한 가격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경쟁업체들이 가격인상 시기를 눈치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미국 뉴욕 시장에서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3.20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3.38달러였던 197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과 ‘트럼프 2기’의 통상 정책 우려 등으로 아라비카 커피 원두 가격이 1977년 이후 최고치로 급등했다. 또 다른 주요 생산국 베트남에서도 경작기 건조한 날씨와 수확기 폭우로 공급 우려가 더해졌다. 국제 시장에서 원두 가격 상승은 아직 국내 커피 음료 가격에 다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커피 음료 가격에서 원두의 원가 비중은 10% 정도다. 한국은행의 수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커피 수입가격지수는 원화 기준 지난해 10월 184.45에서 올 10월 344.45로 86.7%나 올랐다. 저가 커피 전문점의 빠른 확산 속에 치열한 가격 경쟁 속 업계 1위 스타벅스가 올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경쟁 커피전문점들도 가격을 올릴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에도 스타벅스가 커피값을 올리면 경쟁
환경부는 12월 2일 제이더블유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한다. 이번 이행협의체는 2017년부터 시작된 자발적 협약(2년 주기)의 민관 협업을 확대·상설화하기 위해 기업-시민사회-정부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새롭게 출범한 것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제조·수입·유통사 69곳을 비롯해 시민사회 4곳 및 정부 기관 2곳 등 이행협의체 참여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다. 발족식은 ‘함께 만든 안전, 함께 만들 변화’라는 표어 아래 △이병화 환경부 차관의 환영사 △이행협의체 출범 소개 영상 △안전약속 선언문 낭독 및 서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별도 공간에서는 ‘민관 협력이 걸어 온 길 – 국민과의 약속(스토리 월)’ 및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100개)’이 전시된다. 이행협의체 참여기업은 앞으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전성분 공개, 제품 원료 단위 안전성 및 완제품 유해성 점검 등 자발적 조치를 시행한다. 시민사회는 협의체 과제 이행 전과정을 들여다보며 기업의 실행 의지를 돕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행협의체 운영 및 산업계의 이행을 뒷받침한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정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지난 11월 22일(금)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의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은 우수 교육기부 프로그램 발굴 및 우수성 검증·인증을 통해 우수 프로그램과 학교 교육 현장을 연계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시행중인 제도로 신규 인증시 3년간 인증을 받게된다. 한전은 에너지분야에 특화된 교육기부 프로그램 및 전국 사업소별 맞춤형 지역아동센터 교육 지원 활동을 인정받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의 역량 및 비전과 연계해 에너지분야에 특화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왔다. 광주전남지역 초·중·고·대학생 대상 전력사업 체험을 통한 전력사업 이해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빛가람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53개 초‧중‧고등학교 2000여명의 학생이 견학·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특성화고, 취업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전․지자체․대학․기업 간 협업을 통한 에너지분야 인재양성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2700명 수료) 에너지분야 클러스터인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우수인재 유치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국 270여개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28(목)부터 29(금)일 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사)한국감사협회 주관 ‘2024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최우수 준법감시부문 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올 한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내부통제 활동으로 조직 운영의 효과성·효율성은 물론 공공책무성 확보를 이루어 낸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최우수 준법감시부문에서 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지난해 전영상 상임감사위원 취임 후 공공기관 최초로 감사실 내 내부통제 및 안전컨설팅 전담 감사부서를 신설했으며 내부통제 전담부서에서는 기관 내부통제 취약 분야에 대한 상시 컨설팅을 통해 기관 준법감시체계 추진을 강화했다. 그리고 IT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공공분야 감사업무 선진화를 견인했으며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특정 업체 독과점, 부적절한 수의계약 관행 등 부조리 개연성이 있는 분야에 대한 내부 프로세스 점검을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경쟁 입찰로 전환하는 등 계약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안전컨설팅 전담 부서에서는 기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모니터링으로 경영제언을 통해 안전경영 체계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컨설팅 감사
10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 지표가 5개월 만에 동반 감소했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두 달째 줄었고 설비투자도 반등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0으로 전달보다 0.3%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8월 1.1% 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9월(0.3%)에 이어 두 달째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6.3%) 등에서 줄었지만 반도체(8.4%) 등에서 늘어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업 소비로 해석되는 서비스업 생산은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9월 0.8% 감소한 뒤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재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0.4% 감소하면서 전달(-0.5%)에 이어 두 달째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5.8% 줄었다. 설비투자는 지난 8월 5.6% 줄어든 뒤 9월 10.1% 늘며 반등했지만 다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4.0% 줄었다. 6개월째 감소세다. 건설수주는 1년 전보다 11.9% 감소했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은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R&D 대표 10선’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SK시그넷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서울 코엑스에서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개최되는 ‘2024 산업부 R&D 종합대전'에 참가, 주력 제품인 초급속 충전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는 13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주관 제9차 전력신산업활성화포럼에서 수상한 ‘지능형전력망 산업발전 유공자’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이은 또 다른 성과다. SK시그넷은 이번 수상에서 '400kW 초급속 충전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력과제는 ‘고효율 컴팩트 전력변환 모듈과 다중 출력형 충전기술 개발을 통한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400kW급) 개발’ 로 충전 속도와 효율성에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SK시그넷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제품개발과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수요관리 사업’ 부문의 대표 R&D과제로 추천받았다. 이후 SK시그넷이 제출한 과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선정, 그리고 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10선에 올랐다. SK시그넷의 초급속 충전시스템 개발은 2018년도부터 시작된 연구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ScentOn)이 CJ올리브영의 새로운 랜드마크 ‘올리브영N 성수’에 맞춤형 시그니처 향기마케팅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올리브영N 성수’는 기존 올리브영 매장과 차별화된 혁신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으로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큐레이션 하며 고객들에게 남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센트온은 올리브영N 성수의 컨셉 ‘건강한 아름다움’을 향기로 구현하기 위해 성수 플래그십 매장에 두 가지 시그니처 향기를 개발했다. 센트온 향기 연구소에서 개발한 시그니처 향기는 매장 곳곳에서 고객들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올리브영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더욱 특별하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 준다. 1층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센트온의 향기는 처음 고객과 만나는 장소인 만큼 올리브영N 성수의 웰컴 인사와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상쾌한 시트러스 노트가 가미된 싱그러운 허브의 향이 새로운 경험에 대한 설렘과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긍정적 에너지를 표현했다. 4층과 5층에서 경험하는 센트온의 두번째 향기는 힐링과 리프레시의 느낌을 극대화했다.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에서 오롯이 느끼는 고품격 경험과 프리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아세안의 과학기술 협력과 동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제6회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 과학기술혁신 워크숍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 프로그램은 아세안 10개국 및 동티모르(이하 ‘아세안 11개국’)와의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이하 ‘혁신상’)은 아세안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지원자가 몰리는 등 치열한 경합을 펼친 결과, 베트남 반랑 대학교 응우옌 레 트라이 당(Nguyen Le Tri Dang, Pioneer 부문) 연구원과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의 씽롱 장(Xinglong Zhang, Innovator 부문) 연구책임자가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응우옌 레 트라이 당 연구원은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및 폐기물 재활용 기술 연구로 주목받는 환경공학자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파트너십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