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9시19분께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 해역인 휴가나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발생후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정보'를 내고 심야 전문가 회의를 열어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관련성을 평가했다. 그러나 난카이 대지진 발생 가능성과 관련, 특별한 방재 대응을 취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 추가 임시정보를 발령하지 않은 채 조사를 종료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난카이 대지진은)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평소에 대비를 확실히 해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지진이다.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본다. 규모 8∼9에 달하는 지진이 일어나면 23만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고 건물 209만 채가 피해를 볼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작년 8월 8일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전문가 회의를 거쳐 태평양 연안에서 거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평소보다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이 작년 한 해 동안 올리브영N 성수, 샤롯데씨어터, 더현대 서울 등과 진행한 향기마케팅이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더현대 서울의 ‘사운즈 포레스트’는 매년 연말 크리스마스 빌리지로 변신해 MZ세대부터 중장년층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까지 꼭 들려야 하는 필수 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인증샷을 찍으며 경험할 수 있는 향기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어, ‘사운즈 포레스트’의 향기를 담은 디퓨저와 캔들을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한 뮤지컬과 함께한 향기 콜라보레이션도 눈길을 끈다. 최근 샤롯데씨어터와 5번째 협업으로 진행된 뮤지컬 ‘알라딘’에서도 극 중 배경인 아그라바 왕국을 향기로 표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뮤지컬에 깊이 빠져드는 몰입의 순간을 선사,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올리브영N 성수’의 향기마케팅도 화제가 되고 있다. ‘건강한 아름다움’이란 컨셉을 구현한 두 가지 시그니처 향기를 개발, 매장 곳곳에서 고객들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올리브영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더욱 특별하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 올리브영N 성수를 찾는 많은 고객들에게 회자가 되고 있다. 이에 센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놀이기구 '번지드롭'과 '회전그네'가 내달 2일 20여년 간의 운행을 마친다고 13일 밝혔다. 번지드롭은 지난 2000년 7월 35억원을 투자해 만든 놀이기구다. 출발과 동시에 탑승물이 32m의 높이를 최고 시속 72㎞의 속도로 올라가 상승과 낙하를 3회 반복하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번지드롭은 오픈 당시에는 실내인 어드벤처에 위치했다가 2006년 5월 실외 공간으로 옮겨져 재오픈 했다. 하루 평균 118회 운행한 번지드롭의 누적 운행 횟수는 약 103만4,000회로, 누적 거리로는 약 10만㎞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를 약 1만1천300개 쌓은 높이와 같다. 회전그네는 지난 2002년 9월 매직아일랜드에 오픈했다. 12m 크기의 버섯나무에 매달린 총 32개의 나뭇잎 모양 의자가 시속 50㎞로 빠르게 회전하는 방식의 놀이기구다. 회전그네는 한 번 운행 시 2분20초 동안 약 1.9㎞를 돌아간다. 하루 평균 99차례 운행해 22년간의 누적 운행 횟수는 약 79만5,000회다. 거리 환산 시 약 151만㎞에 달한다. 한편, 가족 놀이기구인 머킹의 회전목마도 같은 날 운영을 종료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날부터 다음 달
일본에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250만 명을 넘었다. 일본 당국은 이례적인 역대 최대 규모의 독감 확산 탓에 치료약이 공급 부족한 상황이다. 10일 요미우리신문, NHK 등 일본 언론은 일본 후생노동성을 인용해 작년 12월23~29일 일주일간 독감 환자가 의료기관 1곳당 64.39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전국 5000곳의 의료기관에서 일주일 단위로 독감 환자 숫자를 집계해 전국 유행 상황을 점검하는데, 현행 방식의 통계를 작성한 1999년 이래로 가장 많은 독감 환자다. NHK는 “의료기관당 환자수를 바탕으로 추정한 전국 독감 환자수는 일주일간 258만500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도도부현(우리나라의 광역단체) 47곳 가운데 오키나와현 등 일부를 제외한 43곳에서 독감 경보의 기준(의료기관당 3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에 독감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환자가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어르신·소아 등 고위험군의 백신 예방접종을 거듭 당부했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증상 의심 환자는 최근 9주간 계속
올해부터 자녀가 둘 이상인 다자녀 가구가 'K-패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최대 50%까지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K-패스에 다자녀 가구 유형을 신설하고, 참여 지방자치단체와 카드사를 추가한다고 2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월 최대 60번(일 최대 2번)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 교통카드다. 일반인은 20%, 청년층(만 19∼34세) 30%, 저소득층은 53.3%를 환급받을 수 있다. 다자녀 유형 환급률은 자녀가 2명이면 30%, 3명 이상이면 50%가 환급된다. 자녀가 셋인 이용자가 요금 1천500원인 대중교통을 60번 탑승할 경우 2만7천원을 추가 환급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구에 해당하는 이용자는 K-패스 홈페이지와 앱의 'My 메뉴 - 다자녀 정보'에서 해당 유형임을 인증받은 뒤 환급률을 상향받을 수 있다. 세대 주가 아니거나 부모와 자녀의 주소지가 다르다면 가족관계증명서 등 별도의 증빙서류를 등록해야 한다. 올해부터 K-패스 참여 지자체는 기존 189개 기초 지자체에서 김제, 문경, 속초 등 210개로 확대된다. K패스-경기(The경기패스), K
라이다(LiDAR)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내년 1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해 제로코스트 라이다(LiDAR) 솔루션 뷰엑스(VueX)를 세계 무대에 첫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VueX는 뷰런의 핵심인 강력한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라이다 솔루션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혁신적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에서 뷰런은 기존에 보여주었던 라이다 자율주행,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에 이어 또다른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다 센서 가격이 낮아지고 성능이 안정화되면서, 여러 기업들의 라이다 솔루션 도입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사용하고자 하는 환경에서 원하는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델의 개발, 데이터 가공, 모델 학습부터 배포까지 많은 인력과 비용 등 리소스가 발생하게 된다. VueX를 통해서 고객은 이러한 모든 프로세스를 쉽고, 빠르게, 그리고 Zero에 가까운 리소스로 최고의 라이다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VueX는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라이다 솔루션으로 기존에 있던 제품들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뷰런 측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AI 기반 노선버스 안전운전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위험운전 행동 개선, 사고율 등을 분석했다. ‘AI 노선버스 안전운전 모니터링 시범사업’은 AI 영상분석장비를 활용해 버스 기사의 교통 법규 위반 등 위험 운전 행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경보음으로 알려주는 사고예방 사업이다. 참여 운수회사의 노선버스에는 차량 전방 외부와 내부에 AI카메라를 설치하고, 영상분석 장비를 통해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게 된다. 모니터링 시에는 운전자의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휴대폰 사용, 졸음운전, 전방주시태만 등 중대 법규위반 행위 발생 시 AI 단말기에서 즉시 경고음이 울린다. TS가 이 사업에 참여한 노선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과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중앙선 침범, 보행자 추돌경보, 휴대폰 사용, 흡연 등 위험운전행동을 성과지표에 따라 분석한 결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년 동기(‘23.7~10월) 대비 사고율이 7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 실시 전과 후의 성과지표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 노선버스 운전자의 전방 위험운전 행동 발생 횟수는 ▲ 운전자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기업 메텍홀딩스(이하 메텍)가 최근 가축 메탄가스 절감을 통해 한우의 국제 경쟁력 선도를 위해 저탄소 한우전문 스타트업인 케이카우(K-Cow)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카우 박찬목 대표는 “이제는 메탄가스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축산업계의 혁신적인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저탄소 생산방식이 조기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저탄소 육류 도소매, 판매, 가공 및 저장처리업을 주로 하며 육류 도축 및 수출입업과 동물용 사료 조제식품 개발, 제조, 도소매, 판매업도 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카우 법인을 설립한 모기업인 메텍은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 및 이산화탄소(CO2) 측정(감지)할 수 있는 장비인 ‘메탄캡슐’(Methane Capsule)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소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를 저감해 주고 저탄소 인증에 필요한 데이터까지 제공되는 메탄 저감캡슐 개발에도 성공한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기업이다. 소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매우 심각하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정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소가 온실가스의 주범인 메탄가스를 만든다는 것이며, 메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