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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3분기 국내총생산 0.7%에 그쳐, 건설·부동산만 강세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7% 성장에 그치며 4분기 연속 0% 성장을 나타냈다. 20153/4분기 당시 1.2% 성장을 제외하면 20142/4분기 이후 9분기 연속 0%대 성장이다.

 

이번 3/4분기 국내총생산 지출에서는 민간소비 증가율이 낮아지고 정부소비와 건설투자 증가세는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정부의 재정지출과 건설투자를 비롯한 부동산 시장의 소비가 없었다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수도 있었다는 말이다.

 

줄어든 민간소비와 달리 정부지출은 대폭 상승했다. 2/4분기 0.1% 증가에 그쳤던 정부소비는 3/41.4%로 급상승했다. 건설투자도 부동산 붐과 함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3/4분기 3.9% 성장을 보였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에서는 전기가스수도사업, 건설업, 보건 및 사회복지를 제외하고는 미약한 성장세나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독한 폭염에 전력판매량이 늘어나며 전기가스수도사업은 6.9% 성장을 보였고,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건설업도 4.4%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와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은 1.0% 감소했으며,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의 감소로 서비스업도 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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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절반 불 타…수출에 지장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고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완전 진화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신고가 접수된 화재는 타이어 생산의 초기 단계인 정련 공정(생고무·화학약품 혼합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 예열 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인근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었고, 빠르게 확산됐다. 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를 막지 못했고, 일부 건물에서는 붕괴 조짐까지 나타나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20대 직원 1명(다리 골절), 50대 소방관(화상), 30대 소방관(두부 외상)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서쪽(2공장)과 남쪽(1공장)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서쪽 공장의 약 70% 이상이 소실됐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광주 전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돼 인근 강에서 물을 퍼 날라 진화 중이다. 화재로 인한 타이어 생산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진화 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