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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대미 수출 빨간불, 중기청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전략 펼쳐야’


 

미국 대선에 트럼프 당선이라는 이변이 생기며 대미 무역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10일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트럼프 당선에 따른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미국 대선 결과가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불리한 영향만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에는 제조업과 관련해 부정적 영향을 받는 곳도 있겠지만 우수한 제조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분야도 많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불리한 영향은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의 적극적 현지진출 전략으로 이번 결과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중기청은 범정부 차원에서 우리 경제에 과도한 불안감이 조성되지 않도록, 면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조치를 추진 중에 있는 것에 대응해 선제적 대응방안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기청은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이라는 예측에 대비해 우리기업의 현지화 등 미국과의 기업간·산업간 협력 체제 강화 및 개별 기업의 R&D 역량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기업에 비해 향후 급증할 수 있는 환변동에 대한 대응능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에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환변동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외부환경 대응 역량을 키워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번 대선결과에 따라 민간 금융이 위축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해 정책금융을 활용한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조치해 금융 리스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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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절반 불 타…수출에 지장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고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완전 진화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신고가 접수된 화재는 타이어 생산의 초기 단계인 정련 공정(생고무·화학약품 혼합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 예열 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인근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었고, 빠르게 확산됐다. 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를 막지 못했고, 일부 건물에서는 붕괴 조짐까지 나타나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20대 직원 1명(다리 골절), 50대 소방관(화상), 30대 소방관(두부 외상)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서쪽(2공장)과 남쪽(1공장)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서쪽 공장의 약 70% 이상이 소실됐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광주 전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돼 인근 강에서 물을 퍼 날라 진화 중이다. 화재로 인한 타이어 생산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진화 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