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정신을 공유하고 도전하는 문화 정착을 위한 ‘도전 한국인,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식’이 1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사)도전한국인운동협회와 도전한국인본부 주최로 대한민국이 그동안 이룩한 경제성장과 함께 문화, 예술,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한국인의 도전정신’이라는 인식 아래 지속적인 도전정신의 확산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알려 국격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앞선 행사에서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임권택 감독, 야구선수 박찬호, 가수 싸이 등이 ‘도전한국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포츠·의학 ▲산업·국방 ▲홍보·예술 ▲교육·감사 ▲봉사·사회 등 총 5개 부문에서 25명이 상을 받았다.
교육·감사 부문에서 수상한 정성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기획관리부 부장은 금융 및 농식품분야 정책금융 감독·감사 전문가이다.
정 부장은 1991~2004년까지 알리안츠생명과 금융감독원에서 내부감사 및 금융소비자보호업무를 수행했고, 2005년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입사 후에는 농·수협, 산림조합 등에서 취급하는 농식품 분야 정책금융의 현장감사업무를 수행했다.
정 부장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농업분야의 금융감독원인 만큼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정책자금이 목적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감사를 해왔다”며 “27년 정도 감사업무를 했는데, 정책금융은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이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장에 나가보면 농업·식품 지원 목적의 자금을 받아 술집을 하거나 자격도 없는 치과의사가 돈을 받아서 사용하는 등 위반사례가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지도감독해서 우리나라 농업, 농촌이 발전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스포츠·의학 부문에서는 ▲이국종 아주대학교 중증외상특성화센터장(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 소방헬기 환자이송모델 구축) 등 4명, 산업·국방 부문에서는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실시간 영상정보 암호화 보안시스템 최초 개발) ▲최기일 국방대학교 교수(방위사업청 육군 소령, 국내 1호 방위사업학 박사) 등 5명, 교육·감사 부문 6명, 홍보·예술 부문 4명, 봉사·사회 부문 6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