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현지 시간으로 27일,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대법원과 국회를 겨냥한 공격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대법원 상공에 헬기가 나타나 대법원 방향으로 총을 발사한 뒤 수류탄 2발을 떨어뜨렸으나 불발됐다고 밝혔으며 테러를 감행한 이들을 반정부 시위 세력으로 규정하고 체포하겠다고 선포했다.

그리고 신원을 밝힌 남성‘오스카 페레즈’는 자신을 ‘베네수엘라 범죄수사대(CICPC) 특별대응팀 소속 조종사라고 소개하였으며 국민들에게 헌법 수호를 위해 싸워달라고 영상메세지를 전했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지난 3월 말부터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70명 이상이 숨지고 1,000여명 이상이 다치는 극심한 혼돈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