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가 정부 출범 76일 만에 전원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국무 위원으로 채워졌다. 그동안 전 정권에서 임명한 장관과 섞여 국정을 운영해 온 과도기적 정부가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문재인 정부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 정부에서 임명한 장관이라고 해서 홀대하지 않고 격식과 예우를 갖춰 존중해왔다. 이제 국무위원 전원이 새 정부 인사로 채워짐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좀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100대 국정과제 발표에 따라 새 정부의 목표가 정비되었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 경정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민기보권 보장을 위한 개헌 방안 모색 토론회가 자유한국당 정종섭, 성일종 의원의 주최로 열렸다.
수도권기상청은 23일 오전 8시를 기해 경기도 광명·부천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 70㎜ 이상,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 110㎜ 이상씩 각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난 6월 10일, ‘6월 민주항쟁 30년 기념식’이 200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민주항쟁’을 기념하는데 서울광장을 빌리기가 왜 그리도 힘들었을까. 이날 하루 수많은 시민들이 서울광장을 찾았다. 저녁 7시부터는 6월의 노래가 다시 광장을 가득 채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무대에 올라 가수 윤선애 씨와 ‘그날이 오면’을 열창했다. 박 시장은 “우리 시민들은 지난 겨울에 이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워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민주정부를 탄생시켰다”면서 “새 대통령을 뽑아 새로운 정부를 만들었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게 아니다. 광장의 민주주의를 일상의 민주주의로 계승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말 긴 세월이 지났다. 그 당시에 길거리를 누비고 또 호헌철폐 외치고 민주정부 수립을 외쳤던 그 대학생들이 이제 50대가 됐다”면서 “저도 당시 갓 서른, 감옥에 가는 수많은 학생들, 노동자들, 문화예술인들을 변론하던 젊은 청년 변호사였다. 어느새 저도 머리가 많이 없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온 오광식 씨는 “30년 전인 1987년 6월 10일, 포니를 몰고 (서울광장인)이 자리에 왔던 추억이 있어 참
세계가 이상 기온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북반구에 속하는 유럽과 북아메리카 그리고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폭염과 폭우로 인해 재난 재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남반구에는 이례적인 폭설과 한파가 불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들이 폭염과 폭우에 휩쌓였으며 아르헨티나는 사상 최저인 영하 25도를 기록했고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칠레 산티아고에 40㎝의 눈이 쌓이는 등 이상 기온으로 인해 기후의 변화가 심각하다. 전문가들은 세계 각지의 이상 기온은 고온의 바닷물이 서 태평양에서 동태 평양으로 흐르면서 지구 대기 흐름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 보고대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국정 관리 시스템인 '온-나라 국정과제관리 시스템'에 100대 국정과제 이행상황을 각 부처가 수시로 등록해 실무자들은 물론이고, 국무조정실과 청와대까지 공유하며 문 대통령은 "국정과제 이행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함으로써 의지를 나타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100대 국정과제의 첫 번째로 '적폐의 철저하고 완전한 청산'을 꼽았다.
정부의 '개문 냉방 영업'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개문냉방영업이 버졌이 이루어지고 있다. 명동 일대의 가게들은 여전히 배짱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가 시행된 이후 개문냉방으로 단속될 경우 처음에는 경고로 끝나지만, 두 번째부터는 위반 횟수에 따라 50만~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력소비가 많은 여름철 야외 매장들의 개문냉방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와중에 전력 수급 불안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국 CNN이 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첩보위성의 사진 분석을 본 정부 관계자 2명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ICBM 또는 IRBM 발사를 위해 부품 및 미사일 통제시설 테스트를 하는 것일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지와 위성기반 레이더 방출 흔적이 감지됐다는 것이다. 북한은 7월 초에 동해 상으로 '화성-14형' 1발을 발사하고, 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최대 고도 2802km로 933km를 비행했다면서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며, 한·미 당국도 이 미사일이 ICBM 급에 해당한다고 확인한 바 있다.
7월3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 결과를 이인제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이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4당 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했다. 회동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혜훈 바른 정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박주선 국민의 당 비상 대책 위원장 등 여야 4당 대표가 참석했다. 각 당 대표들은 '인사 5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와 여야 협의체 구성, 신고리 원전 5·6호기 중단에 대한 신중한 추진, 남북 관계에 대한 신중한 접근 또한 요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인사 원칙과 관련해서 "인수위 과정이 있었다면 원칙을 실천할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했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원칙만 가지고 따지다 보니 지적을 받았고, 지난번에 유감스럽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인사가 끝나면 구체적 기준을 마련해서 공개하고 투명하게 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 경정 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국회 통과 등 국정운영에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의 산불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에 따르면 마리포사 카운티 디트윌러 지역에서 시작한 산불은 63㎢의 삼림을 태우고 있으며 현지의 폭염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의 위력을 키우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현재 산불이 계속해서 번지면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연결되는 전력 공급선이 위협받고 있으며, 수백채의 가옥이나 건물에 산불이 번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밤낮없이 필사적인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현재 진화 정도는 5%에 불과하다. 디트 윌러, 헌터스 밸리, 코튼 로드에 있는 약 300가구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인근 초등학교에는 마련된 적십자사에서 대피소로 대피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회의실에서 백운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백 후보자는 "탈원전 등 전문가 의견수렴 등 충분한 논의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문회의 질의시간에는 문재인 정부의 '탈(脫) 원전 정책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 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8일) 본관 접견실에서 신임 주한 외국대사 5명에 대한 신임장 제정식을 가졌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 대사에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행사이며 해당 대사가 주재국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는 외교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브루노 피게로아 피셔 주한멕시코 대사, 우마르 하디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아르준 정 바하두르 싱 주한네팔 대사, 비탈리 펜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 라힘 하야트 쿠레시 주한파키스탄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오늘 신임장을 제출한 주한대사 중 비탈리 펜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는 고려인 동포 출신으로 18년간 주한대사를 역임했었고, 이번에 다시 주한대사로 부임하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주한대사들에게 “부임을 축하드린다. 대사님들께서 가교가 되어 양국 관계가 지금보다 한층 더 높은 신뢰와 우호적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로스앤젤리스에 위치한 갤러리 '14번째 공장'에서 인증샷을 찍으려던 여성이 20만달러 한화로 2억원 상당의 예술 작품을 망가뜨린 일이 발생했다. 이 미술품은 영국 출신의 멀티미디어 예술가 사이먼 버치의 작품이었고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 이상의 경험이 돼야 한다는 작가의 소신에 따라 인증 사진을 허용하고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