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뉴스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가요계에서 주목받는 두 가수와 떠오르는 신인걸그룹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M이코노미뉴스 창립 11주년 기념식’ 2부 행사에 출연한 아이돌 트롯 가수 김수찬, 2010년 한국으로 귀화한 가수 방대한, 그리고 떠오르는 샛별 신인 걸그룹 홀릭스가 그 주인공들이다.
공연시작은 아이돌 트롯가수 김수찬이 알렸다. 지난 2013년 인기 프로그램 ‘히든싱어’ 남진 편에 혜성같이 등장한 김수찬 씨는 이날 히트곡인 ‘간다간다’ 등을 부르며 장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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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통은 다문화 가수 방대한 씨가 이어받았다. 지난 2010년 방글라데시에서 대한민국으로 귀화하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방대한 씨는 이날 '멋진 인생'을 멋드러지게 부른 후 자신의 곡 ‘비빔밥’으로 흥을 돋궜다.
방대한 씨는 전국 노래자랑 본선(2009년 음성군편)에서 외국인 최초로 최우수상을 받아 화제가 됐었고, 2010년 영화 ‘방가방가’에 출연해 연기력도 인정받으며 국내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 번째 무대는 아직은 수줍은 모습의 5명의 소녀 아이돌, 홀릭스가 꾸몄다. 2집 앨범을 발표한 홀릭스는 아직 신인이지만 노래나 춤, 무대매너는 한류스타 급이었다. 특히 2집 앨범에 수록된 ‘Funky Dunky(펑키덩키)’를 부르면서 선보인 덩키댄스는 행사에 참석한 중장년 층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80년대 유명가수 김수철이 ‘나도야 간다’에서 보여준 펄쩍펄쩍 뛰는 동작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춤이기 때문이다. 뜨거운 열기에 앵콜곡까지 소화한 홀릭스는 관객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긴 채 무대를 떠났다.
이날 행사 1부 사회는 영화배우 설민영이 맡았다. 배우 설민영은 2011년 특수본으로 데뷔해 역린(2014년), 대력(2016년)에 이어, 최근 영화 남한산성에서도 얼굴을 비친 영화배우이다. 훤칠한 이목구비와 다부진 몸을 가진 그는 환한 미소가 인상적인 배우로, ‘특공무술’이 특기다.
이날 2부 진행을 맡은 가수 설빈은 ‘안중근 대한국인’이란 추모곡으로 가요계에 발을 내딛은 가수로, ‘밥만 먹고사니(2011년 2월)’ 싱글앨범 1집을 시작으로 ‘별리(2013년 8월)’ 싱글앨범, ‘묻지마’ ‘브라보 내 인생’(2014년5월) 등 모두 7곡을 연달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