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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주 연속 하락…67%

전주 대비 2%p 떨어져…최저임금 인상 여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최저임금 인상 논란의 여파로 5주 연속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p 떨어진 67%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14%)', '북한과의 대화 재개(14%)', '대북·안보 정책(14%)'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로 지난주보다 4%p 상승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15%) 이슈가 이번 조사에서 추가됐다.

 

갤럽은 "지방선거 직후 5주간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점진 하락세지만 역대 대통령 취임 2년 차 전반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계속 40% 안팎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최저임금 인상' 이슈가 추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최저임금 결정 직후 이뤄진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6%p(80%→74%) 떨어진 바 있다.

 

갤럽은 "당시 부정 평가 이유 1순위로 '최저임금 인상'이 부상했지만, 비중은 크지 않았다"며 "정부 출범 초기 발표한 원전, 일자리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함께 지적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4%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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