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9시 중심기압 960hpa의 중형태풍으로 발달해 목포지역을 관통하면서 서해안 지역에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해해경청은 20일 오후 3시 청장 주재로 관할 5개 해경서장 및 지방청 계장급 이상 간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서별로 비상근무대비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피해예상 지역에 대한 안전 순찰 강화와 함께 조업 중인 어선의 피항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고위험군인 장기 계류 선박 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전 안전조치 및 원거리 선박에 대한 안전대피 계도를 실시한다.
특히 태풍 예상 진로가 구체화되는 21일 이후 낚시어선 및 레저객에 대한 즉시 통제와 이날 오후 6시부터 태풍 대비 광역구조본부 가동을 위한 비상계획을 마련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