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류파’로 분류되는 4선 나경원 의원이 11일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나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결과가 발표된 후 당선소감을 통해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하지만 해야 할 일이 막중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원들께서 과거가 아닌 미래를, 분열이 아닌 통합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신임 원내대표는 총 113표 중 68표를 얻어, 상대 후보인 김학용 의원(35표)을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신임 정책위의장으로는 나 신임대표가 런닝메이트로 지목한 정용기 의원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