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안산에서 7개월된 여야가 홍역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하루 만에 홍역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경기도는 2일 밤 안산에서 A씨(3세)와 B씨(25세)가 홍역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3일 10시 밝혔다. 이로써 안산․시흥지역 홍역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도는 A씨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감시 관리를 받고 있었고, B씨는 간호사로 근무중에 환자와 접촉해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입원조치됐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현재 퇴원했고, 3명은 자택격리 중이다.
한편, 홍역은 2차례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가급적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경우 사전에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홍역 의심 증상(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발생할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상록수 보건소 031-481-5999, 단원구 보건소 031-481-6363)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하면 대처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 도는 접촉자 2,962명을 감시중이고, 7,523명에 대해 예방접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가 확진자 이동경로 확인에 따른 접촉자 확보(480명) 및 증상 모니터링 실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