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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빈 소년 합창단 "첫 여성지휘자 탄생"

 빈 소년 합창단 500여년 역사상 첫 한국인 지휘자가 탄생했다.

 3:1의 경쟁률을 뚫고 합창 지휘자로 선발된 김보미(34)씨는 한국인으로는 물론 아시아 출신 중에서도 처음이며 이 합창단의 첫 여성 지휘자이기도 하다.

 김씨는 연세대 교회음악과와 독일 레겐스부르크 음대에서 수학한 뒤 현재 국립음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2010년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쇤베르크 합창단의 지휘 작업을 맡기도 했다.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창단됐다. 작곡가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유년 시절 활동했던 합창단으로 유명한데 지금도 하이든반. 모차르트반. 브루크너반, 슈베르트반으로 나뉘어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와 빈 국립 오페라극장의 공연에도 출연한다.

 김씨는 내년 빈 소년합창단 모차르트반을 이끌고 아시아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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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절반 불 타…수출에 지장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고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완전 진화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신고가 접수된 화재는 타이어 생산의 초기 단계인 정련 공정(생고무·화학약품 혼합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 예열 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인근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었고, 빠르게 확산됐다. 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를 막지 못했고, 일부 건물에서는 붕괴 조짐까지 나타나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20대 직원 1명(다리 골절), 50대 소방관(화상), 30대 소방관(두부 외상)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서쪽(2공장)과 남쪽(1공장)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서쪽 공장의 약 70% 이상이 소실됐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광주 전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돼 인근 강에서 물을 퍼 날라 진화 중이다. 화재로 인한 타이어 생산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진화 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