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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정기수요집회 함께한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김용목 의장 “하루라도 빨리 해결해야”

제1391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집회

 

매주 수요일 12시 정각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 ‘소녀상’ 앞에서 열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집회. 12일 제1391차 집회에는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의장 김용목)와 한국시티은행노조지부(위원장 송병준)가 함께 했다.

 

이들은 ‘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 피해자들에 대한 공식사과, 책임자처벌, 추모비건립, 역사바로세우기 차원에서의 일본학생들에 대한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이날 집회를 함께한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김용목 의장은 “단발머리의 한복차림소녀가 입술을 꽉 다물고,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의자에 앉아 있는데, 맨발인 발은 땅에 닿지도 못하고 뒤꿈치를 들고 있다”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억울했으면 내 나라에서도 온전히 발을 땅에 붙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해방 후 돌아온 고향에서조차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살아오신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한분 한분 돌아가시고 이제 21분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자존심을 회복시켜 드려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여성위원회(위원장 최미라)간부들과 조합원들, 한국시티은행노동조합(위원장 송병준) 간부들과 조합원, 시민들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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