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월17일부터 8월22일까지 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사업 중간진도관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문농업인, 산업체, 대학교수, 유관기관 등의 전문가와 함께 45개 과제와 167개 세부과제를 현장위주로 점검하고, 농업현장에 즉시 사용가능한 활용도 높은 연구 성과 도출을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주요 과제는 원예분야와 환경농업분야, 작물분야로 나뉘며 세부적으로는 화훼, 과수, 도시농업, 미래농업과 기후환경, 농업생물, 유기농업, 버섯, 인삼, 콩, 선인장, 벼, 옥수수, 농식품, 농업분석 등이다.
원예분야는 국화, 장미 등 새로운 품종육성, 물고기와 채소를 같이 키우는 아쿠아포닉스 재배기술, 스마트 기술을 농업현장에 접목한 스마트팜 관련 연구 등 첨단 융복합 기술을 선보인다.
환경농업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농업 및 병해충 진단 및 발생 예측기술과 유기자재를 이용한 친환경 재배기술 등 환경 친화적 농업기술 개발에 대한 시험 현황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버섯분야는 경기도 대표 작목인 느타리버섯 이외에 소득 유망 품목인 잎새, 백령, 꽃송이, 느티만가닥, 표고버섯 신품종 육성과 신기술 재배법 개발현황을 점검하고,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버섯 가공품 개발 및 기능성분 탐색에 대해 논의한다.
인삼은 가장 문제가 되는 뿌리썩음병 경감을 위한 길항미생물 실용화연구, 생력 및 고품질 재배가 가능한 인삼 시설재배법, 신수요 창출을 위한 새싹삼 안정생산기술에 대하여 협의한다.
선인장다육식물 분야는 세계시장 수출을 목표로 비모란, 산취, 아스트로피튬, 게발선인장, 레브티아, 꽃기린, 에케베리아, 칼랑코에, 세덤, 크라슐라, 하월시아, 코노피튬 신품종 육성과 접목선인장 재배기술을 검토한다.
작물분야는 경기지역에 적합한 고품질 벼 신품종 및 지역특화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찰옥수수 육성시험, 논 농업 다양화를 위한 밭작물 작부체계 시험을 추진 중이며, 시비노력 절감을 위한 파구비료 농가 현장실증 연구를 수행한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심도 있는 중간진도관리를 통해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신기술과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품종 및 가공기술을 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