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공원이 추석 연휴를 맞아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13일부터 15일까지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동물원 정문광장에는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우리의 전통놀이가 준비돼 있다. 투호, 윳놀이. 제기, 굴렁쇠, 사방치기 등 온가족이 함께 웃음 넘치는 시간을 만들어보자.
아울러 한지에 소원을 적어 매달 수 있는 곳이 마련돼 있다. 가족의 건강, 추석을 맞아 새로운 다짐 등 보름달 아래에서 마음 속 진심을 담아 소원을 빌어보자.
한복 체험도 할 수 있다. 혼례상과 왕좌 등 민속소품과 조선왕조 왕과 왕비, 어린이용 한복 등이 준비돼 있어 가족 관람객이라면 한복을 입고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후 2시, 4시에는 떡메치기 마당이 펼쳐진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맛있는 떡을 참여자들이 직접 함께 만들어 다함께 인절미로 만들어 나눠먹을 수 있는 즐거운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서울대공원은 ‘호수 둘레길’ ‘분수대 광장’ ‘동물원 정문광장’ ‘미리내 다리’ ‘현대미술관’ 등 추석 보름달이 잘 보이는 대공원의 달맞이 명소도 소개했다.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은 “이번 추석연휴엔 온가족이 서울대공원에서 풍성한 한가위 행사도 즐기고, 달맞이를 통해 마음속 소원도 빌며 자연속에서 힐링과 행복을 나누는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