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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내란세력 단일화할 것"이라는 李 향해, 개혁신당 “꿈 깨”

“기자회견 통해 공언했듯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는 없다”

 

개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3일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라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단일화를 오매불망 기대하는 이재명에게 꿈깨라는 답변을 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규 개혁신당 선대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은 본인의 희망을 마치 예측인양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우리당 이준석 후보가 김문수와 단일화하면 다 같은 내란 세력으로 싸잡아 비판할 수 있어, 손쉽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개혁신당이 보수진영에서 유일하게 윤석열에게서 자유로운 양심적인 정치세력으로 남아 있는 한, 보수진영은 언제든지 다시 살아날 수 있어 이재명이 이를 경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언했듯이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는 없다”면서 “이번 대선은 헌정수호세력인 개혁신당이 비상계엄으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국민의힘과 사법부를 겁박해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민규 대변인은 “이번 대선이 ‘내란 세력과 헌정수호 세력 중에 선택’이라는 이재명의 발언이야말로,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의 대선승리를 예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에서 참배한 후 백브리핑에서 ‘최근 여론 조사 결과 김문수, 이준석 후보 지지도를 합하면 이 후보 보다 높아져 단일화가 진행될 거라는 전망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후보 입장에서야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되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내란 세력과 헌정 수호 세력 중에 선택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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