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40분쯤 부산 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에서 전동차간 에 추돌이 일어나 승객 40여 명이 다쳤다. 오늘 사고는 기관고장으로 서 있던 전동차를 이동시키기 위해 뒤에서 달려오던 전동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고장난 전동차 객실에 있던 200여 명의 승객 가운데 40여 명이 넘어지는 등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나자 부산교통공사측은 승객들을 내리게 해 근처 역으로 대피시켰다. 사고가 나면서 부산 지하철 연산역과 대저역간 전동차 운행이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