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기관인 한길리처치에 따르면 박 후보 지지율은 44.0%로 문 후보지지율 40.4%를 앞섰다.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3.5%포인트)를 약간 벗어났다.
안 후보 사퇴 이전보다 박 후보는 6.2%포인트, 문 후보는 17%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 사퇴 전 지난 달 조사 때는 박 후보 45.9%, 문 후보 46.4%였다.
안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 중 박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사람은 19.2%, 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사람은 55.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임의 걸기(RDD)방식의 유무선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이번 대선에서 수도권과 함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경남(PK)에서 박 후보와 문 후보 지지율은 각각 46.7%와 32.7%로 나타났다. 또 40대에서 두 사람에 대한 지지율은 39.6%대 45.0%로 나타나 문 후보가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