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음 전도사''로 온 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준 황수관 연세대 외래교수가 오늘(30일) 급성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다.
고인은 지난 12일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정기 건강검진을 받아오다 이날 오후 패혈증 및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을 거뒀다.
최근까지 MBN 예능프로그램 ''황금알''에 출연해 유익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해준 고인은 연세대 의대 교수로 지내면서 운동 및 건강에 관한 논문을 끊임없이 발표했고, 각종 공익활동에도 앞장섰다.
1945년 일본 히로시마 근처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주 안강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대구대와 경북대 교육대학원을 야간으로 졸업한 뒤 국민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경북대 의대 연구원 과정을 마치고 연세대 의대 생리학 교수와 세브란스 건강증진센터 부소장을 지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2013년 1월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