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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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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3년 전 집 살걸"...그때 집값이 지금 전셋값

“분양시장 진입장벽 비교적 낮아...전세수요자 매수심리 자극”

 

수년간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전세품귀 현상까지 계속되자 차라리 내 집 장만을 하겠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현재 전셋값이 과거 매매가격에 근접해 가면서 세입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하우스가 KB부동산리브온을 분석해 5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2018년 이후 현재(올해 2월 기준)까지 3년간 무려 27.7%(3.3㎡당 739만원→931만원) 올랐다. 

 

현재 전세수급지수도 170.4에 달한다. 비싼 전세금을 지불할 의향이 있더라도 전셋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현재 전셋값이 3년 전 매매가격을 넘어선 단지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뉴타운 박석고개 힐스테이트 1단지’ 전용 59㎡A형은 올해 2월 전세금 6억2,000만원(10층)에 세입자를 맞이했다. 동일 주택형은 불과 3년 전만 해도 5억원 중후반대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었다. 실제 동일 주택형이 2018년 4월 5억5,5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경기도 성남시 중앙동에 ‘중앙동 힐스테이트 2차’ 전용 84㎡형은 지난 1월 6억5,000만원(15층)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다. 동일 주택형은 2018년 1월 4억5,500만원(15층)에 새주인을 맞이했다. 3년 전 매매가에 2억원을 더 지불해야만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셈이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대구 동구 신천동에 ‘동대구반도유보라’ 전용 59㎡형은 올해 1월 4억원(10층)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반면 2018년 1월엔 동일 주택형이 분양권 상태로 3억4,120만원(10층)에 거래됐다.

 

서울 은평구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 한 중개업자는 “전세 매물이 대부분 고갈되면서 전세 만기 6개월 전부터 전셋집을 찾아다니는 고객들도 있다”면서 “전셋집 구하기가 워낙 어려워지면서 결국 매매로 전환되는 사례도 많다”고 전했다.

 

한편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청약시장이 과열되는 현상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리얼하우스 김병기 팀장은 “분양시장은 기존 부동산시장과 달리 초기 비용부담이 적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다”며 “특별공급과 1•2순위 청약 모두 무주택자들에게 우선권이 부여된 다는 점도 전세수요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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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급등에 ‘담합 의혹’...정부, 정유사·주유소 전방위 조사 착수
이달 5일~6일 사이에 ‘기름값 담합 의혹’이 불거졌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에 따른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직후, 국내 휘발유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 유가 반영까지 보통 2~3주 걸리는데, 왜 며칠 만에 100원 넘게 올랐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정유사·주유소의 담합·사재기 가능성을 공식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공유했으며, “담합 가격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로 그 대가가 얼마나 큰지 곧 알게 됩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불안정해지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부 주유소는 닷새 만에 140원을 이상 인상하거나 리터당 200원 가까이 올린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며 “일부 기업들이 범법 행위로 큰돈을 벌며 국민에게 고통을 가하고도 정치권과 유착해 무마하던 야만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과 함께 가격 담합은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정유업계가 세계적인 유가 위기 상황을 틈타 부당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