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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어린이 용품 20개 중 한개에서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시중에 팔리는 장난감 등 어린이 용품 20개 가운데 1개에서 인체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는 환경호르몬이나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장난감·학용품 등 어린이용품 4000개를 대상으로 인체 유해물질 15종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이중 211개(5.3%)에서 환경 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제품 4000개 가운데 장남감·실로폰 등 모형 완구 803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납·카드뮴 ·니켈 등 중금속 3종의 함유량 조사에서는 약 6.5%인 52개에서 환경 기준을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

특히 중국산 심벌즈에서는 아이들이 호흡기 피부를 자극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유해 중금속인 니켈(Ni)이 기준치의 약 3만 배까지 검출됐다. 너구리 인형에서는 프탈레이트 함유량이 기준치의 410배가 넘었다.

프탈레이트는 장기간에 걸쳐 아이들의 몸속으로 들어갈 경우 신체 발달과 생식기능 등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환경부는 환경 기준을 초과한 제품명과 제작사 이름 등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가 없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난감을 고를 때는 환경 마크가 있는 제품이나 제조사 원산지 같은 정보가 명확히 표시된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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