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게 찾아와 함께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시 도봉구 도봉산 입구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유세에서 "최근 이 후보와 윤 후보 둘 모두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일 이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뒤 후보직을 사퇴했다.
김 대표는 특히 "(윤 후보는) 정치교체 대한민국 비전에 대한 관심은 크게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이 후보의 정치교체에 대한 비전이나 관심 때문에 윤 후보가 아닌 이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입당을 권했고 내가 만든 새로운물결과 합당을 권하며 '잘 모시겠습니다'라고 말했다"며 "아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