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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방죽'에 핀 아름다운 연꽃...그리고 역사

 

 

전남 함평군 대덕리 대천마을 앞 '한샘방죽'에 화려한 연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바람에 따라 이리 저리 몸을 흔들며 찾아오는 이들을 향해 손짓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한 동안 넋을 잃고 바라봐야 했다. 방죽 앞에는 역사를 세겨 놓은 돌비석이 있었는데 아래와 같았다.  

 

함평읍 대덕리 대천(大泉) 마을(한상마을)은 현재 마을에서 500여m 떨어진 위치에 거주하던 광산 김씨를 시작으로, 조선 명종 때 함평 이씨 이령이 무안군 해제면 칠금에서 이거 해 와 터를 잡았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전공(戰功)을 세우고 순국한 이령의 아들 이우춘이 마을 춘신이다.

 

마을에는 식수샘과 약수샘이 있는데 특히 약수샘은 병을 고치는 샘물로 소문이 나면서 병을 낫기 위해 외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했다.

 

두 샘물은 아주 차가워서 한샘(寒泉 한삼으로 발음)이라 부르기도 했다. 1789년 호구총수 지명이 있을 때 큰 샘이 있는 마을이라 해서 대천(大泉)으로 표기되었다. 마을 앞 한샘 방죽은 함평군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 저수지 앞 소나무가 있는 곳에 당시 서현내면사무소가 있었다.

 

 

1906년 동현내면과 서현내면이 합쳐지면서 기성면(箕城面)이 되었고, 현재 기각리로 옮겨져 함평면이 되었다. 지금은 기왓장만 남아 그때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이 마을은 현재 함평 이씨와 김해 김씨 가문이 집성촌을 이루고 있으며, 대천마을은 나라사랑의 충(忠)과 부모 공경의 효(孝)를 자랑하는 마을로, 함평 여러 고을의 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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