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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위해'...GTX 플러스 국회 토론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연장하고 신설하는 내용을 주제로 한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위한 GTX 플러스’ 토론회가 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강득구, 고영인, 권칠승, 김경협, 김남국, 김민기, 김민철, 김병기, 김병욱(분당을), 김상희, 김선교, 김승원, 김영진, 김용민, 김주영, 김철민, 김태년, 김한정, 노용호, 문정복, 민병덕, 박상혁, 박정, 백혜련, 서영석, 설훈, 소병훈, 송석준, 신동근, 심상정, 안민석, 양기대, 오영환, 유의동, 윤상현, 윤영찬, 윤호중, 윤후덕, 이성만, 이소영, 이수진(동작을), 이용우, 이원욱, 이재정, 이탄희, 이학영, 임오경, 임종성, 전해철, 정성호, 정일영, 정찬민, 정춘숙, 정태호, 조정식, 진선미, 최종윤, 최춘식, 한기호, 한준호, 허영, 허종식, 홍기원, 홍정민 등 64명의 국회의원(가나다 순)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GTX-A·B·C 연장, D·E·F 신설 등의 필요성과 실현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환영사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6개 시군이 GTX 연장이나 신설을 1번 내지 2번 사업으로 제시했다"며 "저도 정부 재정을 오래 책임졌기 때문에 GTX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16개 시군에서 이처럼 GTX 플러스를 꼽는 것을 보고 사실 놀랐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언급한 16개 경기도 시군은 가평, 여주, 이천, 광주, 평택, 오산, 화성, 안산, 시흥, 김포, 파주, 동두천, 양주, 포천, 구리, 하남이다.

 

김 지사는 "GTX는 경기도나 강원도,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서울 시민들은 앞으로 경기도에서 만들어진 일자리 위해 또 경기도에 잘 보존된 자연 관광을 즐기기 위해 GTX를 타고 경기도로 강원도로 인천으로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 이상이 영향받는 사업에 여야도 없고 지역 간의 경계도 없다"며 "양당 대선 후보가 내세웠던 공통 공약인 만큼 정부와 여당 또 국회의 다수당인 민주당이 함께 힘을 합쳐 추진해 국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2020년 경기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동일 시군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스트레스 지수는 50.7점인 반면, 다른 시도로 통근하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20점이나 높은 71.6점을 보였다"며 "특히 경기도에는 서울로 통근하는 직장인이 많은 만큼 스트레스 지수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 지수를 높이는 데에는 경기도의 부족한 교통 인프라가 큰 원인을 제공했다"며 "서울, 런던, 파리, 도쿄 등 대도시와 비교해 경기도의 철도 인프라가 특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균형있는 교통인프라 구축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며 "특히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여야많은 후보들이 GTX연장 및 신설의 필요성을 언급해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만큼 오늘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플러스 할 수 있는 지혜로운 해법이 마련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경철 경기연구원(GRI) 연구위원이 ‘GTX의 현재와 미래’를, 유정훈 아주대 교수가 ‘GTX가 풀어야 할 난제들, 협치가 해법이다’를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섰다. 

 

이어 대한교통학회 명예회장인 고승영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현수 단국대 교수, 진장원 교통대 교수,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정책연구센터장, 강갑생 중앙일보 교통전문 기자 등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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