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라고도 불리는 추석의 유래는 무엇일까. 추석의 유래는 삼국유사에서 찾을 수 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기원전 1세기 신라 3대 왕인 유리왕 때 두 공주를 주축으로 파벌을 나눠 음력 7월 15일부터 한 달 후인 음력 8월 15일까지 길쌈(실을 뽑는 일)내기를 했다.
여기서 성적이 더 좋은 쪽을 이긴 것으로 판정하고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고 춤과 노래를 즐긴 ‘가배’라는 행사를 진행했다.
가배는 고려와 조선까지 이어져 왔고 현대에 와서 1949년 추석 당일, 1986년 추석 다음날, 1989년 추석 전날이 휴일로 지정된 후 2013년 시행된 대체공휴일 제도의 적용을 받게되며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