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배출집약도가 높은 국가산업단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 탄소중립 방안 「지역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역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대토론회」는 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산업분과가 공동주최하며,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소병철․서동용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다.
토론회 주제발표는 박기영 순천대학교 교수의 「여수‧광양국가산단의 지속가능 성장과 탄소중립」을 시작으로 하윤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국가기본계획」과 도현수 GS칼텍스 부문장의 「정유산업(GS칼텍스) 탄소중립 추진 전략」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과 여수‧광양 국가산단에 있는 6개 기업(김희 포스코 상무, 강재철 LG화학 부문장, 박인철 롯데케미칼 상무, 남정우 금호석유화학 상무, 안영훈 ㈜한양 부사장)에서 패널토론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탄소중립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특히 철강․석유화학․정유 등 고탄소 배출 산업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을 더는 미룰 수 없다.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8%에 달하는 여수․광양 국가산단의 탄소중립 이행이 늦어진다면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까지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 탄소중립 방안을 논의하는 <지역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대토론회>에서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온 국가산단을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탈바꿈할 정책 제안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 대한민국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많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2050 탄소중립을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과감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